부르고뉴 117

[프랑스] 부르고뉴 > 꼬뜨 도르 >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 꼭똥-샤를마뉴(Corton-Charlemagne)

1. 포도밭 위치와 이름의 유래 꼭똥-샤를마뉴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에 있는 그랑 크뤼 포도밭으로 오로지 화이트 와인만 생산합니다. 이곳은 알록스 꼭똥(Aloxe-Corton), 뻬르낭 베르즐레스(Pernand-Vergelesses), 라두와-세리니(Ladoix-Serrigny) 세 마을에 걸쳐있으며 1937년에 AOC Grand Cru등급이 되었습니다. "꼭똥-샤를마뉴"라는 이름은 포도밭을 소유했던 프랑크 왕국의 샤를마뉴 대제(Charlemagne the Great)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샤를나무 대제가 와인을 마실 때 화이트 와인은 그의 긴 수염을 더럽히지 않아서 왕비가 레드 와인보다 화이트 와인을 더 좋아했고, 당시에도 유명했던 이 밭을 직할 영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프랑스] 부르고뉴 > 샤블리(Chablis)

1. 샤블리의 기후와 토양 샤블리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마을로 샤르도네(Chardonnay)로 화이트 와인만 생산합니다. 북위 48도에 걸쳐 있는 샤블리는 양조용 포도를 재배할 수 있는 가장 북쪽 지역 중 하나로 서늘한 기후는 같은 샤르도네 와인일지라도 따뜻한 지역의 것보다 산도는 더 강하게, 과일 풍미는 덜 나오게 해줍니다. 그래서 샤블리 와인은 달지 않고 순수하면서 깨끗한 맛과 향을 갖고 있죠. 또 부싯돌 냄새, 혹은 '구뜨 드 삐에르 아 퓨질(gout de pierre a fusil, 수발총(燧發銃)의 부싯돌)'이라고 부르는 독특한 향을 나는데 이 향은 때때로 '쇠 냄새'로 표현됩니다. 샤블리의 포도밭은 '키메리지앵(Kimmeridgien, Kimmerridgian Clay)..

[프랑스] 매끄럽고 유리처럼 탄탄한 질감과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 - Domaine Ponsot Morey-Saint-Denis 1er Cru Cuvee des Alouettes 2011

도멘 퐁소(Domaine Ponsot)의 모레-생-드니 프르미에 크뤼 뀌베 데 잘루엣(Morey-Saint-Denis 1er Cru) 2011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꼬뜨 드 뉘(Cote de Nuits) 지역에 있는 모레-생-드니(Morey-Saint-Denis) 마을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모레-생-드니 모레-생-드니는 꼬뜨 드 뉘에 있는 AOC 지역입니다.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모두 만들지만, 레드 와인의 생산 비율이 96%에 달해서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레-생-드니 와인은 거의 레드 와인이죠. 지역 내에 다섯 개의 그랑 크뤼 밭이 있으며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끌로 드 따르(Cl..

[프랑스] 두드러진 탄닌과 함께 매우 강건하면서 억센 구조감 - Domaine Escoffier Corton Grand Cru Clos Du Roi 2011

도멘 에스코피에(Domaine Escoffier)의 꼭똥 그랑 크뤼 끌로 뒤 루아(Coton Grand Cru Clos Du Roi) 2011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꼬뜨 드 본(Cote de Beaune)에 있는 꼭똥(Corton) 지역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그랑 크뤼(Grand Cru) 레드 와인입니다. 1. 꼭똥 꼭똥은 부르고뉴 꼬뜨 드 본(Cote de Beaune)에 있는 AOC 지역으로 그랑 크뤼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생산합니다. 꼬뜨 드 본의 유일한 그랑 크뤼 등급 레드 와인 생산지이면서 부르고뉴에서 가장 큰 그랑 크뤼 와인 생산지이죠. 꼭똥 AOC는 1937년에 지정되었고 여기에 포함된 포도밭은 알록스 꼭똥(Aloxe-Corto..

[프랑스] 독특한 빈티지 블렌딩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 - Maison Leroy Bourgogne Blanc Fleur de Vignes NV

메종 르루아(Maison Leroy)의 부르고뉴 블랑 블레뢰 드 비뉴(Bourgogne Blanc Fleur de Vignes) NV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메종 르루아 가족 경영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온 르루아는 1868년 프랑수아 르루아(Francois Leroy)가 뫼르소(Meursault) 인근의 오쎄-뒤레스(Auxey-Duresses)에 메종 르루아(Maison Leroy)를 설립하면서 역사를 시작했습니다. 1919년에 앙리 르루아(Henri Leroy)가 사업에 참여했는데, 그는 1942년에 친구 자크 샹봉(Jacques Chambon)으로부터 도멘 드 라 로마네 꽁띠(Domaine de La Ro..

[프랑스] 붉은 체리와 라즈베리, 매콤하고 향긋한 향신료 풍미가 아름다운 - Domaine Mongeard-Mugnert Echezeaux Grand Cru 2014

도멘 몽쟈르 뮈느레(Domaine Mongeard-Mugnert)의 에쎄죠 그랑 크뤼(Echezeaux Grand Cru) 2014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뉘(Cotes de Nuits)에 있는 에쎄죠(Echezeaux) 포도밭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 100%로 만든 AOC 그랑 크뤼(Grand Cru) 레드 와인입니다. 1. 에쎄죠 에쎄죠는 부르고뉴의 꼬뜨 뜨 뉘에 있는 그랑 크뤼 포도밭으로 오로지 피노 누아로 만든 레드 와인만 생산합니다. 행정적으로는 플라제-에쎄죠(Flagey-Echezeaux) 마을에 있으며 본-로마네(Vosne-Romanee), 부조(Vougeot), 샹볼-뮈지니(Chambolle-Musigny) 마을 사이에 끼어 있죠. 포도밭은 끌로 드 부조(Clos ..

[프랑스] 부르고뉴 > 꼬뜨 도르 > 오뜨-꼬뜨 드 뉘(Hautes-Cotes de Nuits)

1. 오뜨-꼬뜨 드 뉘 개요 오뜨-꼬뜨 드 뉘(Hautes-Cotes de Nuits)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꼬뜨 도르(Cote d'Or) 지역에 있는 19개 마을의 아펠라씨옹(지역 명칭)입니다. 각 마을에 별도로 붙는 지역 명칭은 없으며 1등급 끌리마(밭)도 없죠. 이곳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부르고뉴 와인 등급 체계에서 가장 낮은 AOC 레지오날(Regionales)에 속합니다. 위의 지도에서 보이듯 회색으로 표시된 오뜨-꼬뜨 드 뉘는 꼬뜨 드 뉘(Cotes de Nuits)의 서쪽에 있습니다. 꼬뜨 드 뉘는 꼬뜨 도르의 경사면과 경사면 근처에 있지만, 오뜨-꼬뜨 드 뉘는 꼭대기 쪽에 있으며 다양한 계곡과 비탈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평균 해발 고도가 꼬뜨 드 뉘보다 더 높죠. 고도가 높..

[프랑스] 아름다운 색, 부드럽고 매끄러운 느낌, 향긋한 과일 향의 조화 - Chateau de Santenay Aloxe-Corton Les Brunettes et Planchots 2013

샤토 드 상트네(Chateau de Santenay)의 알록스-꼭똥 레 브루네트 에 플랑쇼(Aloxe-Corton Les Brunettes et Planchots) 2013은 부르고뉴 꼬뜨 드 본(Cotes de Beaune)의 알록스-꼭똥(Aloxe-Corton) AOC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로 만든 AOC 꼬뮈날레(Communales)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샤토 드 상트네 샤토 드 상트네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큰 포도원 중 하나입니다. 눈에 띄게 반짝이는 타일로 덮은 지붕과 98헥타르의 포도밭이 보여주는 권위 있는 모습은 부르고뉴의 와인 역사와 밀접하게 연결된 고대 문화유산의 열매라고 할 수 있죠. 샤토 드 상트네의 가장 걸출한 소유주는 선량공 쟝(King Jean le Bon of France..

[프랑스] 묵직하고 강하며 질긴 탄닌 - Domaine Bernard Dugat-Py Bourgogne Pinot Noir 2014

도멘 베르나르 뒤-가피(Domaine Bernard Dugat-Py)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rgogne Pinot Noir) 2014는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도멘 베르나르 뒤-가피 도멘 베르나르 뒤-가피는 쥬브레-샹베르땅(Gevrey-Chambertin)에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입니다. 관리하는 포도밭의 규모는 7.26 헥타르로 매우 작지만, 대부분 올드 바인으로 수확량이 적고 거의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므로 와인의 품질은 뛰어납니다. 또한, 떼루아와 포도의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하려고 여과나 정제는 하지 않습니다. 뒤가-피의 오래된 셀러는 1075년에 지어진 수도원을 개조한 것으로 올드 바인의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세..

[프랑스] 유리처럼 탄탄한 탄닌과 향긋한 붉은 과일 풍미의 조화 - Joseph Drouhin Bourgogne Pinot Noir La Foret 2016

메죵 죠셉 드루앙(Maison Joseph Drouhin)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 라 포레(Bourgogne Pinot Noir La Foret) 2016은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메죵 죠셉 드루앙 메죵 죠셉 드루앙은 1880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부르고뉴의 샤블리(Chablis)와 꼬뜨 드 뉘(Cote de Nuits), 꼬뜨 드 본(Cote de Beaune),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에 포도밭이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오레곤의 윌라멧 벨리(Willamette Valley) 밸리에도 포도밭이 있죠. 부르고뉴의 포도밭은 메죵 죠셉 드루앙에서, 미국의 포도밭은 도멘 드루앙 오레곤(Domaine ..

[프랑스] 50년이 넘은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 Maison Roche de Bellen Bourgogne Pinot Noir 2015

메죵 로쉬 드 벨렌(Maison Roche de Bellen)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rgogne Pinot Noir) 2015는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메죵 로쉬 드 벨렌 메죵 로쉬 드 벨렌은 꼬뜨 드 본과 꼬뜨 드 뉘의 가장 좋은 떼루아에서 재배하는 수령(樹齡) 50년 이상의 포도만 사용해서 와인을 만듭니다. 나무 나이가 대략 30년이 넘으면 "Vieilles Vignes (Old Vines)"라고 표기하는 생산자가 많지만, 메죵 로쉬 드 벨렌은 수령이 50년을 넘지 않으면 절대로 Vieilles Vignes을 레이블에 쓰지 않죠. 덜 숙성된 와인부터 장기 보관으로 충분히 숙성한 와인에 이르기까지 어느 단계에 마시더라도 맛과 ..

[프랑스] 베리류 과일과 빨간 사과의 달콤한 향 - Maison Louis Max Bourgogne Pinot Noir Beaucharme 2014

메종 루이 막스(Maison Louis Max)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 보샤름(Bourgogne Pinot Noir Beaucharme) 2014는 메종 루이 막스가 소유한 부르고뉴의 보샤름 포도밭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와인 셀러에서 보통 5년 정도 숙성할 수 있지만, 조건만 갖춰지면 최대 10년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일반 레드 와인 음용 온도보다 조금 낮은 14~16℃에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1. 메종 루이 막스 메종 루이 막스는 조지아(Georgia)에서 와인 생산자의 아들로 태어난 이브겐 루이 막스(Evgueni Louis Max)가 설립한 부르고뉴 네고시앙입니다. 1859년에 이브겐은 부르고뉴 중심지인 뉘-쌩-죠르주 마을로 이주했고 그곳에 와인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당시..

[프랑스] 용담공 필리프의 샤토에서 만드는 와인 - Chateau de Santenay Bougogne Pinot Noir 2015

샤토 드 상트네(Chateau de Santenay)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gogne Pinot Noir) 2015는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샤토 드 상트네 샤토 드 상트네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큰 포도원 중 하나입니다. 눈에 띄게 반짝이는 타일로 덮은 지붕과 98헥타르의 포도밭이 보여주는 권위 있는 모습은 부르고뉴의 와인 역사와 밀접하게 연결된 고대 문화유산의 열매라고 할 수 있죠. 샤토 드 상트네의 가장 걸출한 소유주는 선량공 쟝(King Jean le Bon of France)의 아들인 용담공 필리프(Philippe le Hardi)였습니다. 그는 빛나는 정치가였으며 1세기 동안 부르고뉴를 통치한 발루아 왕조를 건설해서 부르..

[프랑스] 부르고뉴 유일의 와인 협동조합에서 만드는 와인 - Nuiton-Beaunoy Bourgogne Pinot Noir 2015

부르고뉴의 유일한 와인 협동조합인 뉘통-보느와(Nuiton-Beaunoy)가 만든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rgogne Pinot Noir) 2015는 프랑스의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뉘통-보느와 뉘통-보느와는 1957년에 설립한 "라 까브 뒤 로제 도르슈(La Cave du Rose d'Orches)"라는 부르고뉴 와인 생산자 그룹을 모태로 해서 탄생했습니다. 현재 조합에 소속된 115명의 와인 생산자가 520ha에 달하는 포도밭을 경작하면서 연간 25,000 헥토리터의 와인을 생산합니다. 조합원들은 양조 방식에 관해 끊인 없이 토론하고 연구하면서 떼루아의 특성을 반영한 와인을 생산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들은 "부르고뉴 포..

[프랑스] 훌륭한 산미와 베리류 과일의 풍미, 가볍지만 꽤 탄탄한 탄닌의 조화 - Bouchard Fere & Fils Bourgogne Pinot Noir 2015

부샤 뻬레 에 피스(Bouchard Pere & Fils)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rgogne Pinot Noir) 2015는 이름 그대로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부샤 뻬레 에 피스 메종 루이 자도(Maison Louis Jadot), 루이 라투르(Louis Latour)와 함께 부르고뉴 3대 네고시앙(Negociant)의 하나로 손꼽히는 부샤 뻬레 에 피스는 부르고뉴에서 그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을 가장 많이 소유한 네고시앙입니다. 중심이 되는 와인 하우스는 부르고뉴 중심지인 본(Beaune)에 있고 이 지역의 여러 와인을 독점 생산해서 명성이 높습니다. 부르고뉴 전 지역에 꾸준히 투자해서 북으로 샤블리부터 남으로 보졸레까..

[프랑스] 레이블에 그려진 주신의 모습 - 루이 자도(Louis Jadot)

1. 루이 자도(Louis Jadot) 루이 자도는 1859년에 루이 앙리 드니 자도(Louis Henry Denis Jadot)가 설립한 후 자도(Jadot) 가문 3세대와 갸제 가문(Gagey Family) 2세대에 걸쳐 최고급 부르고뉴 와인을 유통하고 생산하는 네고시앙(Negociant, 와인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루이 자도는 부르고뉴 꼬뜨 도르(Cotes d'Or)에 있는 꼬뜨 드 본(Cotes de Beaune)의 중심지에 본사와 포도원이 있으며, 정문에 루이 자도의 와인 레이블에 항상 그려지는 바쿠스(Bacchus) 신의 두상 조각이 붙어있죠. 현재 피에르 앙리 갸제(Mr.Pierre Henry Gagey)가 회사 운영을 담당하며 수석 와인 메이커인 자끄 라르디에르(Jacques ..

와인/와이너리 2018.03.19

[프랑스] 보졸레(Beaujolais)

프랑스의 와인 생산지인 보졸레(Beaujolais)는 행정구역으로는 론(Rhone) 지역에 속하지만, 와인과 관련해선 부르고뉴(Bourgogne)와 더 밀접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재배하는 가메(Gamay) 포도로 만든 햇와인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보졸레 누보 와인이죠. 가메로 만드는 보졸레 와인은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보졸레 가장 흔하게 마실 수 있는 보졸레 와인으로 법정 최소 알코올 도수는 10%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달콤한 레드 체리와 딸기향이 나면서 가벼운 와인이라 마시기 편합니다. 2. 보졸레 쉬뻬리에르(Beaujolais Superieur) 알코올 도수가 최저 10.5%로 일반 보졸레보다 약간 높습니다. 알코올 도수가 조금 높을 뿐 맛과 향은 보졸레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3. 보..

[프랑스] 그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을 가장 많이 소유한 네고시앙 - 부샤 뻬레 에 피스(Bouchard Pere & Fils)

1. 부샤 뻬레 에 피스(Bouchard Pere & Fils) 메죵 루이 자도(Maison Louis Jadot), 루이 라투르(Louis Latour)와 함께 부르고뉴 3대 네고시앙의 하나로 손꼽히는 부샤 뻬레 에 피스(Bouchard Pere & Fils)는 부르고뉴에서 그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을 가장 많이 소유한 네고시앙이기도 합니다. 네고시앙(Negociant)은 와인 상인을 뜻합니다. 원래는 와인 생산자에게서 구매한 와인에 자사의 레이블을 붙여 판매하는 중간 유통상이었지만, 자본이 축적되면서 점차 농가가 재배한 포도와 포도즙을 수매해서 와인을 만들어 팔게 되었죠. 더 나아가 포도밭을 구매해서 스스로 포도를 재배하고, 수확한 포도로 와인을 만들어 판매하는 단계까지 발전합니다. 농가에서 ..

와인/와이너리 2018.03.19

[종류] 그랑 오디네르(Grand Ordinaire)와 빠스-투-그랑(Passe-Tout-Grains)

적어도 두 종 이상의 포도를 섞어서 만드는 보르도 와인과 다르게 부르고뉴에서는 피노 누아(Pinot Noir)면 피노 누아, 샤르도네(Chardonnay)면 샤르도네, 알리고떼(Aligote)면 알리고떼 한 가지만 사용해서 와인을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부르고뉴 와인 중에도 여러 품종의 포도를 혼합해서 만드는 와인이 두 종류 있습니다. 하나는 오디네르(Ordinaire), 혹은 그랑 오디네르(Grand Ordinaire)라고 부르는 와인이며, 또 하나는 빠스-투-그랑(Passe-Tout-Grains)이라는 와인입니다. 둘 다 고급 와인이 아니며 일상에서 즐겨 마시는 대중적인 와인입니다. 1. 그랑 오디네르 그랑 오디네르는 레드와 로제, 화이트의 3종류가 있습니다. 레드와 로제 와인은 주로 피노..

[정보] 프랑스 보르도와 부르고뉴 와인의 이름 차이

1. 보르도 와인의 작명법 우리가 많이 들어본 '샤토(Chateau)~'로 시작하는 프랑스 와인은 대부분 보르도 와인들입니다. 일명 '샤토 와인'들은 포도원이나 와이너리 이름이 레이블에 적힌 와인 이름이 되는 일이 많습니다. '샤토 마고(Chateau Margaux)'는 포도원 이름이 와이너리 이름이며 와인 이름이죠. 그런데 '샤토 마뇰(Chateau Magnol)'은 포도원 이름이 와인 이름이지만, 와이너리는 '바르통 앤 게스띠에(Barton & Guestier)' 회사입니다. 바르통 앤 게스띠에사에서 샤토 마뇰 포도원을 소유해서 그렇습니다. 바르통 앤 게스띠에는 보르도의 대형 네고시앙으로 다른 곳에도 많은 포도원을 갖고 있으며, 그곳에서 수확한 포도로 와이너리 이름을 딴 다른 와인도 많이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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