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 와인 2

부르고뉴 레드 와인 시음회

개인적으로 부르고뉴 와인을 매우 좋아합니다. 레드든 화이트든 섬세하고 우아하면서 짜릿하고 강렬하죠. 마을 따라 밭에 따라 높이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는 것도 매력입니다. 그래서 한 번 빠져들면 그 매력에서 헤어나오기 참 어렵습니다. 아니, 헤어날 생각이 아예 안 들죠. ㅎㅎ2017년 4월 12일 와인 마시기 좋은 봄밤. 청담동 55도에서 열린 와인 시음회의 주제는 이었습니다. 물론 샴페인과 멋진 화이트 와인, 마무리용 디저트 와인이 포함된 시음회였죠. 시음회 시작 전에 테이블 세팅 모습입니다.샴페인 잔, 화이트 잔, 레드 잔 1, 레드 잔 2. 나중에 레드 잔 3이 추가되었습니다. 1. 샴페인 프랭크 봉빌 뀌베 레 벨 부아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Champagne Franck Bonville Cuve..

시음회&강좌 2017.04.16

[수다] 三十而立, 자신의 뜻을 보이는 올드 빈티지 와인 - Domaine Joseph Voillot, Volnay 1er Cru 'Fremiets' 1979

논어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子曰 十有五而 志于學 三十而 立 四十而 不惑 五十而 知天命 六十而 耳順 七十而 從心所慾不踰矩 십오 세에 학문에 뜻을 두고 삼십에 섰으며 (자립하다, 학문에서 일가를 이루다, 나름대로 무슨 주장을 할 만해지다) 사십이 되어서는 미혹되지 아니하였고 오십이 되어서는 하늘이 내게 명한 뜻을 알게 되었고(자신의 사명,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것) 육십이 되어서는 귀가 순해졌으며(남이 내게 대하여 나쁘게 말해도 그것에 마음 상하지 않고, 옳은 직언을 달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으며) 칠십이 되어서는 하고 싶은 대로 행하여도, 넘어서는 안 될 틀을 넘어서지 않게 되었다. (여러 규범, 종교, 도덕, 법, 예의, 등이 불편하게 생각되지 않고, 자연스레 체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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