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네 7

[프랑스] 아직 단단한 탄닌이 만드는 크고 굳건한 구조 - PVG Volnay 2018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의 볼네(Volnay)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에 있는 꼬뜨 드 본(Cote de Beaune) 지역의 볼네(Volnay) 마을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와 생산자 볼네는 검붉은 과일 풍미 가득한 레드 와인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실뱅 피티오와 장 샤를 세르방은 저서 에서 볼네 와인의 특성을 아래처럼 묘사합니다. "순수하고 기품이 있다. 섬세하고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며 전문가들에게 비할 데 없는 부케를 선사한다. 연한 진홍의 루비색이 아주 깊게 느껴지고 붉은 열매(산딸기, 오디), 제비꽃의 섬세한 향, 아주 부드러우나 강한 타닌, 우아하고 감미로운 맛..

[프랑스] 검붉은 과일부터 볶은 콩까지, 다양한 향의 파노라마 - Domaine Vincent Girardin Volnay Premier Cru Les Santenots 2015

● 생산 지역 : 프랑스 > 부르고뉴 > 꼬뜨 도르 >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 볼네-상트노(Volnay-Santenots) ● 품종 : 피노 누아(Pinot Noir) 100% ● 등급 : AOC Volnay 1er Cru ● 어울리는 음식 : 소고기와 양고기 같은 붉은 육류, 메추리 같은 야생 조수, 뵈프 부르기뇽(Boeuf Bourguignon) 같은 고기찜, 버섯을 넣은 소고기 요리, 브리(brie) 치즈 등 이 레드 와인은 도멘 뱅상 지라르뎅이 부르고뉴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볼네(Volnay) AOC의 1등급 밭인 레 상트노(Les Santenots)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뱅상 지라르뎅은 1980년 불과 19세의 나이에 아버지로..

[프랑스] 부르고뉴 > 꼬뜨 도르 >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 볼네 & 볼네-상트노(Volnay & Volnay-Santenots)

1. 볼네 와인의 생산 규정 부르고뉴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의 볼네(Volnay) 마을은 1937년에 AOC로 지정되었습니다. 이후 레이블에 "Volnay"라는 지역 명칭을 붙인 와인은 볼네 마을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야 하죠. 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뫼르쏘(Meursault) 마을의 일부 포도밭에서 나오는 와인도 "Volnay"라는 지역 명칭을 쓸 수 있습니다. 부르고뉴의 많은 마을이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함께 생산하지만, 볼네 지역에선 주로 피노 누아(Pinot Noir)를 사용한 레드 와인만 생산합니다. AOC 규정에는 볼네에서 레드 와인을 만들 때 샤르도네(Chardonnay)와 피노 블랑(Pinot Blanc), 피노 그리(Pinot Gris)를 합쳐서 약 15..

[프랑스] 떼루아를 존중하고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 도멘 비투제-프리외르(Domaine Bitouzet-Prieur)

1. 도멘 비투제-프리외르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본(Cotes de Beaune)의 볼네(Volnay) 마을에 있는 도멘 비투제-프리외르는 볼네와 뫼르쏘(Meursault) 마을의 가장 유서 깊은 두 가문이 만나 설립되었습니다. 2005년부터 프랑수아 비투제(Francois Bitouzet)가 합류해 아버지 뱅상 비투제(Vincent Bitouzet)와 함께 도멘을 이끌고 있죠. 꼬뜨 드 본의 볼네, 뫼르쏘, 퓔리니-몽라셰(Puligny-Montrachet)의 세 마을에 포도밭이 있으며, 총 재배 면적은 13.5헥타르이며 연간 와인 생산량은 45,000병입니다. 생산량의 50%는 수출하고 있죠. 2. 도멘 비투제-프리외르의 포도밭 부르고뉴 레지오날(Bourgogne Regional) : 2.5헥타르...

와인/와이너리 2018.03.10

[프랑스] 한 잔의 붉은 루비에서 피어나는 황홀한 향의 경연, Domaine de Montille Volnay 1er Cru 'Les Taillepieds' 2006

1. 볼네(Volnay) AOC 도멘 드 몽띠유(Domaine de Montille)의 볼네 프르미에 크뤼 '레 타이피'(Volnay 1er Cru 'Les Taillepieds')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ote de Beaune)에 있는 볼네 마을에서 생산했습니다. 등급은 레이블에 나와 있는 '1er Cru'라는 단어로 알 수 있듯이 프르미에 크뤼 등급으로 부르고뉴에서는 그랑 크뤼(Grands Cru)에 이은 두 번째 등급에 해당하죠. 이 와인을 만들 때 사용한 포도는 '레 타이피' 포도밭에서 수확된 피노 누아 100%이며 생산자는 '도멘 드 몽띠유'입니다. 볼네는 그랑 크뤼에 해당하는 끌리마(Climat), 즉 포도밭은 없지만 모두 30개에 이르는 1등급 밭이 있어 굉장히 뛰어난 피노 누아..

[프랑스] 가을, 그 스산한 느낌 - Domaine Bitouzet-Prieur Volnay 1er Cru "Clos des Chenes" 1994

1. 도멘 비투제-프리외르의 볼네 프르미에 크뤼 "끌로 데 셴(Clos des Chenes)" 1994 도멘 비투제-프리외르의 볼네 프르미에 크뤼 "끌로 데 셴(Clos des Chenes)" 1994는 마신 시점에서 무려 16년 전의 와인이었습니다. 10년 이상 장기 숙성할 수 있는 보르도 와인일지라도 꽤 오래된 빈티지이니 부르고뉴 와인으로는 굉장히 오래된 거죠. 제 기억에 90년대 전반의 부르고뉴 와인을 시음했던 기억이 없어서 어떤 맛일지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잔에 따르니 풍겨 나오는 향은 다양한 붉은 베리류의 과일 향과 함께 어쩐지 가을이 떠오르는 향이 묻어 나옵니다. 늦은 가을, 석양빛을 등지고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을 바라보며 섰을 때 바람이 한 줄기 지나가고, 그 안에서 느껴지던 공기의 느낌이랄..

[프랑스] 새색시와 같았던 - Domaine Bitouzet-Prieur Volnay 1er Cru "Taillepieds" 1999

1. 도멘 비투제-프리외르의 볼네 프르미에 크뤼 "타이피" 1999 볼네는 피노 누아로 레드 와인만 생산하는 마을입니다. 볼네 와인은 섬세하고 여성스러우며 과일 풍미가 강한 것이 특징이죠. 국내에는 다양한 볼네 와인이 들어와 있어서 시음하기에는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생산자마다 맛과 향이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 부르고뉴 꼬뜨 드 본(Cotes de Beaune)의 볼네(Volnay) 마을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 100%로 만든 도멘 비투제-프리외르의 볼네 프르미에 크뤼 "타이피(Taillepieds)"의 향을 맡아보면 향긋한 체리 향과 잘 익은 붉은 베리류의 열매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도멘 죠르쥬 리니에 에 피스의 와인이 강하고 동물적이라면, 타유피에는 향에서 식물적인 특성이 많고 맛 역시 얌전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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