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양조에 사용한 포도 품종의 숫자에 따라 구분하기도 합니다. 한 종류의 포도만 사용해서 만들면 ‘버라이어탈 와인(varietal wine)’, 여러 종류의 포도를 섞어서 만들면 ‘블렌딩 와인(blending wine)’이라고 하죠. 보르도 와인은 기본적으로 블렌딩 와인입니다. 보르도 와인 스쿨의 보르도 와인 동영상 강의 8편은 ‘보르도 와인의 블렌딩’ 편입니다. 1985년부터 2003년까지 18년 동안 바롱 필립 드 로칠드(Baron Philippe de Rothschild)의 셀러 마스터로 활약한 파트릭 레옹(Patrick Leon)은 보르도 와인 블렌딩을 다음과 같이 나누었습니다. - 다양한 품종의 블렌딩 - 다양한 구획(parcelle)의 블렌딩 - 다양한 떼루아(terroir)의 블렌딩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