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 드 프랑스 4

[프랑스] 고급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 같은 맛과 향 - Yann Durieux Domaine Recrue des Sens Manon 2014

얀 듀리으(Yann Durieux)가 운영하는 도멘 레크루 데 상스(Domaine Recrue des Sens)의 마농(Manon) 2014는 프랑스의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에서 재배하는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만든 뱅 드 프랑스(Vin de France) 등급의 화이트 내추럴 와인(Natural Wine)입니다. 내추럴 와인은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에서 화학적, 기술적 사용을 최소화한 와인입니다. 내추럴 와인은 양조 단계에서도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유기농(organic) 와인이나 생체역학(biodynamic) 와인과 구별되죠. 1. 와인 생산자와 와인 양조 도멘 프리외르 로크(Domaine Prieure Roch)에서 10년 이상 일하며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의 모든..

[프랑스] "이전에 복숭아로 알려진 예술가"라는 이름처럼 재밌는 와인 - Anders Frederik Steen The Artist formerly known as Peach 2015

안데스 프레데릭 스틴(Anders Frederik Steen)의 "이전에 복숭아로 알려진 예술가(The Artist formerly known as Peach)" 2015는 프랑스의 북부 론(Northern Rhone)에서 재배한 시라(Syrah)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포도를 반반씩 섞어서 만든 뱅 드 프랑스(Vin de France) 등급의 로제 내추럴 와인(Natural Wine)입니다. 내추럴 와인은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에서 화학적, 기술적 사용을 최소화한 와인입니다. 내추럴 와인은 양조 단계에서도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유기농(organic) 와인이나 생체역학(biodynamic) 와인과 구별되죠. 내추럴 와인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

[프랑스] 뱅 드 따블(Vin de Table), 또는 뱅 드 프랑스(Vin de France)

뱅 드 따블은 프랑스에서 자주 마시는 일상적인 테이블 와인 중에서 정부의 통제가 가장 약한 와인에 붙는 등급으로 "VCC(Vin de Consommation Courante)"라고도 합니다. 샤토로 시작하는 포도원의 이름이 붙거나 지역 명칭이 붙는 프랑스산 고급 와인과 다르게 뱅 드 따블 와인은 흔히 개성적인 제품 이름을 붙입니다. 뱅 드 따블 와인은 보통 여러 지역의 포도즙이나 와인을 혼합해서 만듭니다. 그래서 특정 지역에서 수확한 포도를 규정된 방법에 따라 만드는 와인에 붙는 원산지 표시를 쓸 수 없죠. 대신 프랑스 여러 곳에서 수확한 포도나 와인을 섞어서 만들었으면 "Vins de Table de France(French Table Wine)", 유럽 여러 곳에서 가져온 포도나 와인으로 만들었으면 ..

[프랑스] 부담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음식과 두루 잘 어울릴 - Emilie de la Tour Rose

1. 로제 와인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우리나라 소비자의 와인 선호도는 조금 색다릅니다. 외국에선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수요가 5:5, 혹은 6:4 정도로 비슷하지만, 우리나라는 8:2 또는 9:1 정도로 레드 와인 쪽에 굉장히 치우쳐 있죠. 단맛이 나는 와인에 대한 선호도도 매우 높습니다. 대부분의 수입 와인이 드라이한 테이블 와인이어서 스위트 와인의 매출액은 크지 않지만, 단일 와인의 판매량만 따져보면 모스까토 다스티 같은 스위트 와인이 상위에 올라있는 일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와인이 단맛 나는 미국산 와인인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로 2010년 전만 해도 연말에 가장 잘 팔리는 10대 와인에 항상 속해 있었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소비자의 와인 선호가 스위트 레드 와인으로 치우친 이유는 단맛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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