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페냐스 5

[스페인] 까스띠야-라 만차(Castilla-La Mancha) > 발데페냐스(Valdepeñas)

발데페냐스는 돈 키호테(Don Quixote)로 잘 알려진 까스띠야-라 만차의 남쪽에 있는 시우다드 레알(Ciudad Real) 지방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발데페냐스라는 이름은 ‘돌로 이루어진 계곡’이라는 뜻입니다. 또 다른 와인 생산지인 라 만차(La Mancha)에 거의 둘러싸여 있지만, 흑포도와 청포도를 섞어서 만드는 알로끄(aloque), 혹은 끌라레떼(clarete)라는 독특한 와인을 오랫동안 생산해 온 역사 덕분에 독립된 와인 생산지로 분류되었죠. 1. D.O 발데페냐스의 역사 옛날부터 이베리아인(Iberian)이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었으며, 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면서 와인 산업이 융성했습니다. 무어인이 스페인 각지를 점령한 후에도 이곳은 여전히 중요 와인 생산지였고, 기독교도들이 수복..

[스페인]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뗌프라니요 와인 - Anciano Gran Reserva 2004

안시아노 그랑 레세르바(Anciano Gran Reserva) 2004는 보데가 나발론(Bodegas Navalon)이 발데페냐스(Valdepenas)에서 자라는 수령 30년 이상의 뗌프라니요(Tempranil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안시아노 그랑 레세르바 2004 "Anciano"는 영어로 Old Man, 즉 노인을 뜻하는 스페인어입니다. 보데가 나발론은 스페인의 발데페냐스에서 20세기 초부터 포도밭을 경작하며 와인을 생산해 왔으며, "안시아노"란 브랜드는 자신들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기 위해서 지은 이름 같습니다. 발데페냐스는 ‘Valley of Rocks’, 즉 바위 계곡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곳의 토양엔 자갈과 돌이 많고, 이들은 낮에는 열기를 흡수했다가 밤에 뿜어냅니다. 이를 ..

[스페인] 스페인 남부 지방의 흔한 테이블 와인 - Vina Albali Smooth Red 2009

1. 비냐 알바리 스무쓰 레드(Vina Albali Smooth Red) 2009 발데페냐스(Valdepeñas) DO는 돈 키호테(Don Quixote)로 잘 알려진 까스띠야-라 만차(Castilla-La Mancha)의 남쪽에 있는 시우다드 레알(Ciudad Real) 지방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발데페냐스라는 이름은 ‘돌로 이루어진 계곡’이라는 뜻입니다. 아래의 스페인 와인 생산지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또 다른 와인 생산지인 라 만차에 거의 둘러싸여 있지만, 흑포도와 청포도를 섞어서 만드는 알로끄(aloque), 혹은 끌라레떼(clarete)라는 독특한 와인을 오랫동안 생산해 온 역사 덕분에 독립된 와인 생산지로 분류되었죠. 발데페냐스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있는 링크를 참조하세요. 비냐 ..

[스페인] 여러 음식과 두루 어울리는 맛과 저렴한 가격이 최대의 장점 - Valencin White

1. 와인의 맛과 향 발렌싱 화이트(Valencin White)는 발렌싱 레드와 함께 국내 수입사의 요청으로 생산하는 OEM 와인입니다. 스페인 발데페냐스(Valdepenas)에서 재배하는 청포도를 섞어서 만드는 비노 데 메사(Vino de Mesa) 등급의 와인이죠. 저가 와인치고는 제법 진한 빛을 띠는 담황색입니다. 잘 익은 가을 벼의 색깔과 비슷하죠. 청사과와 풋복숭아, 청포도 같은 신 내음이 나는 상쾌한 향입니다. 그 외에 별다른 향을 느낄 수 없습니다. 산뜻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어설픈 것도 아닌 단순한 질감이며, 기름진 맛이 혀 위에 살짝 느껴집니다. 과일 향이 많이 나는 것과 달리 신맛은 적은 편입니다. 마신 후에 씁쓸한 맛도 조금 있군요. 드라이하고 단순한 맛이라 향이 강하지 않은 음식이라면..

[스페인] 강한 산미가 인상적인 저렴한 데일리 와인 - Baron de Valencin Valencin Red

1. 주문자 생산 방식 와인 발렌싱 레드(Valencin Red)는 마트에서 5천 원 정도에 파는 저렴한 스페인 와인입니다. 원래 발렌싱은 프랑스에서 만들던 '바론 드 발렌싱(Baron de Valencin)'이라는 이름의 뱅 드 따블(Vin de Table)급 와인이었습니다. 수입사가 프랑스 와인 회사에 의뢰해서 생산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와인이죠. 이름의 뜻은 '발렌싱의 남작'이며 발렌싱은 프랑스 동남부에 있는 마을 이름입니다. 하지만 와인 생산지는 랑그독 루시용(Languedoc Roussillon) 지역이었죠. 주문자 생산방식 와인은 국내에 몇 종류가 있습니다. 국산 와인으로 알려진 마주앙 중에서 국내 생산 제품은 마주앙 레드와 마주앙 스페셜, 마주앙 미사주 뿐이고, 나머지 마주앙 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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