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울레 밸리 3

[칠레] 이탈리아에서 칠레로 - 발두찌(Balduzzi)

1. 발두찌의 역사 17세기에 문을 열어 약 300년의 역사를 가진 발두찌 가문은 와인 생산에 관한 많은 경험을 가졌습니다. 발두찌 가문의 역사는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e) 지방 남쪽의 카레짜노(Carezzano)에서 시작합니다. 지중해성 기후대에 속한 카레짜노 지역은 포(Po)와 도라(Dora), 타마로(Tamaro) 강 사이의 매우 비옥한 곳으로 카롤링거 시대(750~887)부터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생산한 곳입니다. 19세기 초반에 돈 알바노 발두찌(Don Albano Balduzzi)가 칠레로 건너오면서 발두찌 가문은 와인업계에 본격적으로 자취를 남기기 시작합니다.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가 있는 센트럴 밸리를 구성하는 마울레 밸리(Maule Valley)에 도착한 돈 알바노는 그곳이 포도..

와인/와이너리 2018.12.11

[칠레] 같은 와이너리의 와인이고 가격도 비슷한데, 왜 차이가 날까? - Vicar S.A Twenty Five Cabernet Sauvignon 2010

트웬티 파이브 까베르네 소비뇽(Twenty Five Cabernet Sauvignon) 2020은 칠레 중부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에 있는 마울레 밸리(Maule Valley)에서 수확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100%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비까르(Vicar) S.A 와인 레이블을 보면 아래에 비까르 S.A라는 회사가 만들고 병에 담았다는 글귀가 있습니다. 비까르 S.A는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판매되는 "더 제네레이션(The Generation) 7", 줄여서 G7이라는 와인을 만드는 비냐 까르타 비에하라는 칠레 와이너리입니다. G7 와인의 백 레이블을 보면 역시 비까르 S.A가 생산하고 병에 담았다는 문구를 찾을 수 있..

[칠레] 와인 장터에서 종종 보이는 쓸만한 스위트 와인 - Balduzzi Late Harvest 2008

1. 와인 양조 발두찌(Balduzzi)는 19세기 초반에 이탈리아에서 칠레로 건너간 알바노 발두찌(Don Albano Balduzzi)가 마울레 밸리에 세운 와이너리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링크 글을 참조하세요. 발두찌에서 만든 디저트 와인인 발두찌 레이트 하베스트(Balduzzi Late Harvest)는 칠레에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에 있는 마울레 밸리(Maule Valley)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를 늦게 수확해서 만듭니다. 수확 시기가 지난 포도는 나무에서 매달린 채 말라가면서 수분은 빠져나가고 당도는 높아지죠. 이렇게 마른 포도로 와인을 만들면 축적된 당분이 완전히 발효되지 못해서 와인이 달게 됩니다. 포도를 수확한 나무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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