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일 참석했었던 듀발 르로아 시음회에서 마신 샴페인 5종에 대한 내용입니다. 듀발 르로아는 꼬뜨 데 블랑(Côte de Blanc)의 베르튀스(Vertus) 마을에서 시작된 샴페인 하우스로 1859년 포도 재배자인 쥴 듀발(Jules Duval)과 네고시앙인 에두아르 르로아(Edouard Leroy)가 손을 잡고 세운 합작 회사입니다. 상파뉴 포도밭들이 공식적인 등급을 받기 몇 해 전부터 네고시앙이었던 에두아르 르로아는 그랑 크뤼와 프르미에 크뤼 등급으로 지정될 포도밭에서 만들어지는 샴페인의 가치와 이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수요를 간파하고, 포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수 있는 신뢰할만한 포도 재배자를 찾게 됩니다. 그 결과 쥴 듀발에게 합작 회사를 제의하게 되고, 두 가문은 쥴의 아들 앙리(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