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 2

[문학] 술을 부르는 시 2 - 곡강(曲江) (재업)

곡강(曲江) 두보(杜甫) 一首(1수) 一片花飛 減却春 (일편화비 감각춘) 꽃잎 하나 날아도 봄은 줄어드는데 風飄萬點 正愁人 (풍표만점 정수인) 바람, 회오리에 근심 드는 것을 어쩌랴! 且看欲盡 花經眼 (차간욕진 화경안) 눈앞을 스쳐 사라져 가는 꽃들 보면서 莫厭傷多 酒入脣 (막염상다 주입순) 지나치기 쉬운 술, 입술에 들어오니 마시길 마다하랴. 江上小堂 巢翡翠 (강상소당 소비취) 강가의 작은 정자에 작은 새 깃들고 苑邊高塚 臥麒麟 (원변고총 와기린) 부용원 근처 높은 무덤에 기린의 석상에 있네. 細推物理 須行樂 (세추물리 수행락) 이 세상이치 잘 살펴 모름지기 즐기며 살지니 何用浮名 絆此身 (하용부명 반차신) 뜬 이름으로 이 몸 매어 무엇하리. 二首(2수) 朝回日日典春衣 (조회일일 전춘의) 조회를 마치고..

술을 부르는 시 7 - 곡강_曲江

곡강_曲江 두보一片花飛 減却春 일편화비 감각춘 한 점 꽃잎 날아도 봄은 줄어드는데 風飄萬點 正愁人 풍표만점 정수인 바람, 회오리에 근심 드는 것을 어쩌랴! 且看欲盡 花經眼 차간욕진 화경안 눈앞을 스쳐 사라져 가는 꽃들 보면서 莫厭傷多 酒入脣 막염상다 주입순 지나치기 쉬운 술, 입술에 들어오니 마시길 마다하랴 江上小堂 巢翡翠 강상소당 소비취 강가의 작은 정자에 작은 새 깃들고 苑邊高塚 臥麒麟 원변고총 와기린 부용원 근처 높은 무덤에 기린의 석상이 누워 있네 細推物理 須行樂 세추물리 수행락 이 세상이치 잘 살펴 모름지기 즐기며 살지니 何用浮名 絆此身 하용부명 반차신 뜬 이름으로 이 몸 매어 무엇하리. 이 시는 첫 줄에 "一片花飛 減却春" 이 한줄로도 그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시가 이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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