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부 프랑스 4

[프랑스] 프랑스 남서부(Sud-Ouest France) > 베르쥬락(Bergerac)

1. 보르도 클론(Bordeaux Clone) 프랑스 보르도의 동남쪽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와인 생산지인 남서부 프랑스(South West France)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의 와인과 생산지는 크게 둘로 나뉩니다. 하나는 보르도와 전혀 다른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의 특성도 다른 지역이며, 또 하나는 보르도에서 주로 재배하는 포도를 키우고 와인의 맛과 향도 거의 흡사한 지역이죠. 후자의 지역에서 나오는 와인을 보르도 클론이라고 부릅니다. 보르도 클론 와인 생산지 중 많이 알려진 곳은 몽바지악(Monbazillac), 꼬뜨 드 뒤라(Cote de Duras), 뷔제(Buzet), 그리고 베르쥬락입니다. 이곳에서 재배하는 포도는 보르도의 주요 품종과 똑같습니다. 흑포도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

[프랑스] 보르도 클론(Bordeaux Clone)과 남서부 프랑스(South West France)

1. 보르도 클론 1) 와인의 특성과 생산지 ① 보르도 인접 지역으로 보르도와 비슷한 포도로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② 이곳의 기후는 보르도와 비슷하지만, 바다와 거리가 있어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은 적습니다. ④ 베르쥬락(Bergerac), 몽바지악(Monbazillac), 꼬뜨 드 뒤라(Cotes de Duras), 뷔제(Buzet)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각 생산지의 와인 생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베르쥬락 AOC : 보르도와 같은 포도로 레드와 화이트를 생산합니다. • 몽바지악 AOC : 노블 롯(Noble Rot)을 이용한 스위트 와인을 생산합니다. 이곳의 와인은 숙성하면서 견과류 향에 호박색을 띱니다. • 꼬뜨 드 뒤라 : 가벼운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 생산. 모작(Mauza..

[프랑스] 부담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음식과 두루 잘 어울릴 - Emilie de la Tour Rose

1. 로제 와인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우리나라 소비자의 와인 선호도는 조금 색다릅니다. 외국에선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수요가 5:5, 혹은 6:4 정도로 비슷하지만, 우리나라는 8:2 또는 9:1 정도로 레드 와인 쪽에 굉장히 치우쳐 있죠. 단맛이 나는 와인에 대한 선호도도 매우 높습니다. 대부분의 수입 와인이 드라이한 테이블 와인이어서 스위트 와인의 매출액은 크지 않지만, 단일 와인의 판매량만 따져보면 모스까토 다스티 같은 스위트 와인이 상위에 올라있는 일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와인이 단맛 나는 미국산 와인인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로 2010년 전만 해도 연말에 가장 잘 팔리는 10대 와인에 항상 속해 있었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소비자의 와인 선호가 스위트 레드 와인으로 치우친 이유는 단맛 나..

[프랑스] 까베르네 쇼비뇽 같지 않은 까베르네 소비뇽 - Song Blue Cabernet Sauvignon 2008

1. 뱅 드 뻬이 라틀란티끄(Vin de Pays de l'Atlantique) 송 블루 까베르네 소비뇽은 프랑스의 유명한 와인메이커인 지네스떼(Ginestet)사에서 만들어 롯데아사히 주류에 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레드 와인입니다. 레이블에 붙어있는 뱅 드 뻬이(Vin de Pays)라는 문구는 프랑스 와인 등급을 뜻하는 것입니다. 제일 아래인 뱅 드 따블(Vin de Table) 등급의 바로 위 등급으로 2009년 8월 1일 제도 변경을 통해 현재는 IGP(Indication Geographique Protegee)라는 명칭을 사용하죠. 뱅 드 뻬이 라틀란띠끄(Vin de Pays de l'Atlantique)는 2006년에 새로 지정된 지역 명칭으로 프랑스 남서부 지역을 포함합니다. 구체적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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