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끼르(Kir) "와인은 아무것도 섞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마셔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레드면 실온, 화이트면 좀 차갑게 해서 마시는 거지 여기에 이것저것 넣어서 또 다른 맛을 내는 것에 대해 굉장히 낯설고 꺼려하죠. 하지만 와인의 본 장인 유럽에선 와인에 이런저런 장난질(?)을 쳐서 만든 색다른 알코올음료에 익숙합니다. 술에 음료와 시럽, 과일 등을 넣어서 색다른 맛을 내는 알코올음료로는 칵테일이 가장 유명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칵테일들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 증류주인 위스키와 진, 보드카, 럼, 브랜디 등을 기주(基酒)로 써서 만듭니다. 증류주만큼은 아니지만, 와인을 기주로 써서 만드는 칵테일도 종류가 꽤 됩니다. 와인 칵테일 중에서 꽤 유명한 "끼르(Kir)"에 관해 알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