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P 6

[스페인] 스페인 와인 등급 - DOP 6단계 등급

1. 스페인 와인 등급제의 역사 스페인 와인의 등급제는 1932년에 DO(Denominación de Origen) 시스템으로 탄생했고 1970년에 개정되었습니다. 그 후 2016년에 DOP(denominación de origen protegida, protected denomination of origin)라고 부르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죠. 스페인의 DO, DOP 시스템은 프랑스의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 포르투갈의 DOC(Denominação de Origem Controlada), 이탈리아의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와 많은 부분에서 비슷합니다. 2018년을 기준으로 스페인 전역에 138개의 DOP와 IGP..

[스페인] 지금까지 마셔보지 못했던 가르나차의 맛과 향을 알려주마 - Comando G El Hombre Bala 2017

● 생산 지역 : 스페인 > 마드리드(Madrid) ● 품종 : 가르나차 띤타(Garnacha Tinta) 100% ● 등급 : DOP Vinos de Madrid, 끄리안사(Crianza) ● 어울리는 음식 : 드라이 에이징한 스테이크, 뵈프 부르기뇽이나 갈비찜 같은 고기찜 요리, 양고기 스튜와 양탕, 양꼬치처럼 향신료를 많이 쓴 꼬치구이, 메추라기와 오리 같은 조류, 숙성 치즈 등 엘 옴브레 발라(El Hombre Bala)는 스페인어로 "총알 남자"라는 뜻입니다. 비노스 데 마드리드(Vinos de Madrid)에서 수확한 가르나차(Garnacha = Grenache)로 만드는 "총알 남자"는 가르나차로 최고의 와인을 만들려는 코만도(Comando) G의 강한 야망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와이너리 ..

[포르투갈] 미네랄, 청사과, 바토나쥬로 더해진 구수한 풍미 - Casa da Passarella O Oenologo Encruzado Branco 2016

까사 다 파사렐라(Casa da Passarella)의 오 에놀로고 엥크루자두 브랑코(O Oenologo Encruzado Branco) 2016은 포르투갈 북부의 DOP 다웅(Denominação de Origem Protegida Dão)에서 재배한 엥크루자두(Encruzado)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양조와 수상 내역 엥크루자두 포도 100%로 만든 단일품종 와인입니다. 오크에서 이스트 잔해인 리(lees)와 함께 숙성하면서 중간중간 리를 휘저어주는 바노타쥬(batonnage) 기법으로 와인에 부피감과 풍미를 추가해줬습니다. 오 에놀로고 엔크루자두 브랑코 2016은 크고 작은 와인 대회에서 수상했습니다. 수상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다웅의 최고 병 와인(Os Melhores..

[포르투갈] 뛰어난 산미와 열대과일의 향, 그리고 그윽한 나무 향 - Quiz Wines & Spirits Piano Moscatel Galego Branco 2017

퀴즈 와인스 앤 스피리츠(Quiz Wines & Spirits)의 피아노 모스까뗄 갈레고 브랑코(Piano Moscatel Galego Branco) 2017은 포르투갈 북부의 DOP 도오루(Denominação de Origem Protegida Douro) 지역에서 수확한 모스까뗄 갈레고 브랑코(Moscatel Galego Branco)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의 맛과 향 모스까뗄 갈레고 브랑코 100%로 만든 단일 품종 와인으로 병에서 3개월 가량 숙성한 후에 시장에 내보냅니다. 연한 레몬 그린 색입니다. 잘 익은 사과와 풀즙 같은 풋풋한 향이 나오다가 매우 우아한 열대과일 향이 나타납니다. 그윽한 나무와 약간 그을린 냄새, 견과류와 향신료 향도 섞여 있습니다. 묵직하고 부드러운 ..

[스페인]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뗌프라니요 와인 - Anciano Gran Reserva 2004

안시아노 그랑 레세르바(Anciano Gran Reserva) 2004는 보데가 나발론(Bodegas Navalon)이 발데페냐스(Valdepenas)에서 자라는 수령 30년 이상의 뗌프라니요(Tempranil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안시아노 그랑 레세르바 2004 "Anciano"는 영어로 Old Man, 즉 노인을 뜻하는 스페인어입니다. 보데가 나발론은 스페인의 발데페냐스에서 20세기 초부터 포도밭을 경작하며 와인을 생산해 왔으며, "안시아노"란 브랜드는 자신들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기 위해서 지은 이름 같습니다. 발데페냐스는 ‘Valley of Rocks’, 즉 바위 계곡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곳의 토양엔 자갈과 돌이 많고, 이들은 낮에는 열기를 흡수했다가 밤에 뿜어냅니다. 이를 ..

[스페인] 보발 포도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초콜릿 향의 와인 - Bodegas Mustiguillo Mestis 2008

메스티스(Mestis) 2008은 보데가스 머스티귀요(Bodegas Mustiguillo)가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 지방의 우띠엘-레쿠에나(Utiel-Requena) 지역에서 재배한 보발(Bobal) 포도 50%에 뗌프라니요(Tempranillo)와 시라(Syrah),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50%를 섞어서 만드는 와인입니다. 1. 보발 포도 제 눈에 들어온 와인이 하나 있었습니다. 비냐 그라듀카 틴토(Vina Graduca Tinto)라는 스페인 와인으로 8천 원 정도에 파는 평범한 와인이었죠. 이 와인이 왜 저의 관심을 끌었는가? 와인에 사용한 포도가 "보발"이라는 낯선 스페인 토착 품종이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포도로 만든 이 와인이 과연 어떤 맛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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