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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 7색] 반건조 포도의 맛과 향이 첨가된 매력적인 와인 - 제나토 리파쏘 발폴리첼라 수페리오레

신상 안치소의 계곡(Valley of Cellars)을 뜻하는 라틴어인 ‘Vallis Cellis'에서 지명이 유래한 것으로 추측되는 발폴리첼라는 베네토 지방의 대도시인 베로나(Verona) 북쪽의 마을 이름이며,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레드 와인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발폴리첼라에서 만드는 와인 중에는 밀짚 위에서 반쯤 말린 포도를 쓰는 것도 있습니다. 반건조 포도로 달게 만든 것을 레치오토 델라 발폴리첼라(Recioto della Valpolicella), 달지 않고 드라이하게 만든 것을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Amarone della Valpolicella)라고 하죠. 두 와인을 만들고 난 다음 발효 탱크에 남은 젖은 포도 껍질과 씨앗을 일반 발폴리첼라 와인에 넣어서 바디와 탄닌을 강화하고 좀더 복합..

[7인 7색] 품질 좋고 가격 좋은 와인이라 함은 바로 이런 와인 - 다이나스티아 비방코 크리안자

전 세계에서 만드는 와인의 종류는 밤하늘의 별 만큼 많지만, 그중에서 정말 맛있는 와인을 찾기는 쉽지 않은 일이죠. 더욱이 맛과 향이 좋은데다 가격까지 착한 와인을 찾기란 녹록치 않은 일입니다. 좋은 와인은 평론가들의 눈에 띄기 마련이고, 그 순간 높은 점수와 함께 가격이 치솟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와인을 발견하면 “제발 이 와인이 평론가들의 눈에 띄지 않게 하소서!”하고 기원합니다. 다이나스티아 비방코 크리안자(Dinastia Vivanco Crianza)는 비록 와인 스펙테이터와 로버트 Jr. 파커의 눈길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 아직도 가격이 좋은 와인 중 하나입니다. 스페인 와인은 가격 보다 품질이 훌륭한 것이 많은데, 이 와인 역시 뛰어난 맛과 향을 보여주지만 가격은 4만 원대..

[7인 7색] 산들산들 시원한 가을 바람과 함께 - 깐티나 자카니니 몬테풀치아노 다부르쪼 +1

이탈리아 와인 하면 흔히 토스카나 지방의 끼안티 와인이 떠오르고, 끼안티를 만들 때 사용하는 산지오베제 포도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몬테풀치아노 역시 이탈리아 와인에 많이 들어가는 포도입니다. 전통 품종인 몬테풀치아노는 산지오베제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재배합니다. 재배지도 꽤 넓고 다양해서 이탈리아 정부에서 분류한 95개 와인 생산지 중 20개 지역의 DOC 와인에 이 포도를 쓰고 있죠. 특히 아부르쪼(Abruzzo), 라티움(Latium), 마르케(Marche), 몰리제(Molise), 움브리아(Umbria), 에밀리아 로마냐(Emilia-Romagna), 뿔리아(Pulia)와 토스카나(Toscana)에서는 몬테풀치아노로 만드는 훌륭한 DOC 레드 와인이 많이 나옵니다. 영국의 와인 전문가..

[이탈리아] 알코올이 든 상큼한 붉은 포도 쥬스 - Tesco Valpolicella 2010

1. 테스코 발폴리첼라(Tesco Valpolicella) 2010 발폴리첼라(Valpolicella)는 베네토 지방의 대도시인 베로나(Verona) 시 북쪽에 있는 큰 마을의 이름이면서 이곳에서 생산하는 레드 와인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발폴리첼라라는 이름은 12세기 중반의 문서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지명의 유래는 알려지지 않습니다. 학자들은 아마도 '신상 안치소의 계곡(Valley of Cellars)'을 뜻하는 라틴어인 'Vallis Cellis'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할 뿐이죠. 발폴리첼라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있는 링크를 참조하세요. 영국 체슌트(Cheshunt)에 본사가 있는 국제적인 식료품&잡화 소매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는 오랫동안 괜찮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7인 7색] 세월이 빚어낸 아름다움 - 비냐 톤도니아 알 로페즈 데 헤레디아 리오하 그랑 레세르바 1987

흔히 젊음은 아름다운 존재라는 의미로도 통용됩니다. 확실히 푸릇푸릇 생기 넘치는 젊음처럼 아름다운 것도 드물죠. 하지만 아직 세상 모르는 젊음은 풋내기의 또 다른 말인지도 모릅니다. 원숙미라는 말이 있습니다. 충분히 숙달되어 능숙한 모습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단어지요. 자연스러우면서 막힘 없는 아름다움은 오랜 시간 많은 노력 끝에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젊은 나이에는 다다를 수 없는 경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 한 와인이 있습니다. 26년의 세월이 이 와인의 맛과 향을 빚어냈습니다. 그윽한 향의 나무, 마른 과일, 여러 가지 향신료, 향긋한 허브, 덜 익은 딸기, 이스트, 꿀, 꽃, 가죽, 졸인 과일, 조청, 메이플 시럽, 나무 수지 등등. 셀 수 없이 다양한 향이 흘러나옵니다. 매끈하면서 편안..

[이탈리아] 과일 향 물씬 풍기는 부드럽고 생기있는 와인 - Clavesana Dolcetto di Dogliani DOC 2009

1. 돌체토 포도 돌체토(Dolcetto)는 이탈리아 북서쪽에 있는 피에몬테(Piemonte) 지방의 토착 포도로 바르베라(Barbera)보다 더 서늘하고 높은 곳에서 자랍니다. 이탈리아어로 돌체토는 ‘약간 단 것’이라는 뜻이지만, 어느 정도의 당도를 뜻하길래 포도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근거 자료는 없습니다. 그래서 포도가 재배되던 언덕 이름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죠. 어떤 경우든 돌체토 와인은 거의 달지 않고 드라이합니다. 돌체토 와인은 탄닌과 과일 풍미가 많지만, 산도는 보통이거나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대개 출시 후에 1~2년 이내에 마셔야 제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돌체토 디 돌리아니(Dolcetto di Dogliani)와 돌체토 디 돌리아니 수페리오레는..

[포르투갈] 흔히 보기 힘든 포르투갈의 일반 레드 와인 - Finest Douro 2010

1. 테스코 파이니스트 도오루(Tesco Finest Douro) 2010 테스코는 영국 체슌트(Cheshunt)에 본사가 있는 국제적인 식료품&잡화 소매점입니다. 월-마트(Wal-Mart)와 까르푸(Carrefour)에 이어 전 세계 3위의 초대형 소매 체인점이죠. 순수익 규모에서는 월-마트 다음으로 세계 2위를 차지합니다. 유럽과 아시아, 북아메리카의 14개국에 진출해 있고, 영국에선 전체 식료품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며, 말레이시아와 아일랜드, 타이 식료품 시장에선 최고의 위치에 있습니다. 이러한 테스코의 자체 와인 브랜드가 '파이니스트(Finest)'입니다. 파이니스트 와인은 세계 각지의 와인 생산자에게 위탁 생산을 맡긴 후 파이니스트 브랜드를 붙여서 판매합니다. 테스코의 유통망에 힘입어 대량..

[이탈리아] 부드럽고 경쾌한 구조에 진한 과일향이 매력적인 와인 - Zenato Ripassa Valpolicella Superiore 2009

제나토(Zenato) 와이너리의 리파싸 발폴리첼라 수페리오레(Ripassa Valpolicella Superiore) 2009는 이탈리아 북동주의 베네토(Veneto) 주에 있는 발폴리첼라(Valpolicella) DOC에서 재배한 꼬르비나 베로네제(Corvina Veronese) 85%와 론디넬라(Rondinella) 10%, 오세레타(Oseleta)와 크로아티나(Croatina)를 합쳐서 5%를 사용해서 만든 DOC 수페리오레(Superiore) 등급의 와인입니다. 1. 제나토 와이너리 국내에 잘 알려진 이탈리아 와인으로는 토스카나 지방의 끼안티(Chianti)를 들 수 있습니다. 약 1만 원부터 20만 원이 넘는 와인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보여주는 끼안티 와인은 강한 신맛에 체리가 떠오르는 과일 풍미..

[7인 7색] 생햄과 먹어봅시다 - 토레스 이베리코스 크리안자 뗌프라니요

생햄은 돼지 뒷다리를 통으로 잘라 천일염을 바른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응달에서 9~12개월간 발효시켜 만듭니다. 돼지 뒷다릿살은 정육점에 가면 600g에 2,000~3,000원에 구매할 수 있을 만큼 싸구려 부위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발효라는 마법을 사용해서 짭짤하면서 독특한 풍미를 지닌 최고의 돼지고기로 탈바꿈시켜 버렸죠. 대표적인 생햄으로는 스페인의 하몽(Jamon)을 들 수 있지만, 이탈리아의 프로슈토와 중국의 금화햄, 미국의 컨츄리햄 등도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개발에 성공한 국산 생햄도 시장에 모습을 나타내고 있죠. ‘와인을 마시면 하몽이 당기고, 하몽을 먹으면 와인이 당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햄은 와인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강화 와인인 쉐리도 잘 맞고, 멜론에 둘러..

[7인 7색] 태양의 열기를 머금은 강렬한 와인 - 플라네타 샤르도네

겨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봄의 기운은 햇볕이 비치는 낮에만 느낄 수 있을 뿐, 아침저녁으론 아직도 매섭게 추운 겨울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나중에 미칠듯한 땀 때문에 후회하더라도 뜨거운 여름이 빨리 다가오길 기도하게 되죠. 뭐, 아무리 조바심 내봐야 여름은 4개월 후에나 오겠지만 사전에 그 더운 기운을 맛볼 수는 없을까요? 1998년에 세계 와인 시장에 등장한 플라네타(Planeta)는 수많은 와인 애호가를 놀라게 한 걸작 와인을 다수 배출한 와이너리입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 포도원을 가진 플라네타는 남부 이탈리아의 뜨거운 태양열을 잔뜩 머금은 포도로 멋진 와인을 만듭니다. 그중에는 까베르네 소비뇽이나 시라 같은 국제 품종으로 생산한 와인이 아니라 네로 다볼라..

[7인 7색] 삶은 돼지고기와 김치에는 바로 이 와인! - 보로리 랑게 아르네이스

소믈리에, 대학교수, 와인 블로거, 와인 교육가, 작가, 와인 애호가, 와인 수입사 대표. 이렇게 와인을 사랑하는 7명이 여러분께 매일 한 종류의 와인을 추천해드립니다. 그 와인은 쌀 수도 비쌀 수도 있고, 흔할 수도 귀할 수도 있으며, 레드일 수도 화이트일 수도 있습니다. 깊은 사연을 간직한 와인일 수도 있고 별생각 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일 수도 있죠. 무엇을 추천하든 그 와인을 선택해서 마실지 안마실 지는 읽는 분들의 자유. 7명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7인의 와인 추천기, 7인 7색 와인 투데이! 7인 7색은 저를 포함한 7명의 와인 애호인이 매일 한 가지씩 와인을 추천하며 올리는 글입니다. 추천 와인 중에는 저도 아직 마셔보지 못한 와인들이 많고, 들어보지 못한 재미난 이야기가 올라오..

[스페인] 정통 리오하 레드 와인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와인 - Bodegas Muga Reserva 2008

무가 레세르바(Muga Reserva) 2008은 리오하 알타(Rioja Alta)에서 수확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 70%에 가르나차(Garnacha) 20%, 마주엘로(Mazuelo) 7%, 그라시아노(Graciano) 3%를 혼합해서 만드는 전형적인 스페인 리오하 레드 와인입니다. 수확한 포도를 으깬 후 배양한 이스트가 아닌 토종 이스트를 넣어서 오크통에서 알코올 발효한 후 자체 제작한 오크통에서 24개월간 숙성했습니다. 신선한 달걀흰자를 써서 미세한 찌꺼기를 제거한 후 병에 넣고, 보데가스 무가의 셀러에서 최소 12개월 동안 추가 숙성한 후 시장에 내보냈습니다. 1. 보데가스 무가(Bodegas Muga) 보데가스 무가는 1932년 스페인 북부 리오하 알타(Rioja Alta) 산악지대..

[이탈리아] "소아베 마을 주위의 언덕에서 나온 향기로운 전통 와인" - Simply Soave Classico 2011

테스코 심플리 와인(Simply Wine) 중 하나인 심플리 소아베 끌라시코(Simply Soave Classico) 2011은 영국의 체슌트(Cheshunt)에 본사가 있는 국제적인 식료품&잡화 소매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에서 유통하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이탈리아 동북부의 베네토(Veneto) 주에 있는 소아베 끌라시코(Soave Classico) 지역에서 가르가네가(Garganega)와 기타 규정된 품종으로 만드는 DOC 등급 와인입니다. 1. 테스코 심플리 소아베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인 소아베는 아직까진 국내 소비자에게 낯선 존재입니다. 인기 없는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인 데다 소아베 지역이 우리에게 잘 안 알려진 곳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소아베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화이트 와인 중 하나로 외국..

[이탈리아] 가볍고 달다고? 람부르스꼬 와인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 Medici Ermete Concerto Lambrusco Reggiano 2011

메디치 에르메떼 콘체르토 람부르스꼬 레지아노(MediciErmete Concerto Lambrusco Reggiano) 2011은 이탈리아 중부 에밀리아 로마냐(Emilia-Romagna) 주의 람부르스꼬 레지아노 DOC에서 재배한 람부르스코 살라미노(Lambrusco Salamino) 포도로 만드는 D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메디치 에르메떼 콘체르토 람부르스꼬 레지아노 람부르스코는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와 롬바르디아(Lombardia) 일부에서 재배하는 포도의 이름이며, 이 포도로 만드는 와인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람부르스코로 만드는 레드 와인은 생생한 포도 향에 자잘하고 섬세한 붉은 거품이 있는데, 다른 국가에서는 이런 스타일의 와인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죠. 하지만 볼로냐 요리의 느끼한..

[이탈리아] 시칠리아 샤르도네 와인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 Donnafugata La Fuga 2007

1. 돈나푸가타(Donnafugata) 돈나푸가타는 시칠리아에서 오래전부터 주정강화 와인인 마르살라(Marsala)를 만들어왔던 랄로(Rallo) 가문의 4대손인 지아코모 랄로(Giacomo Rallo)와 아내 가브리엘라 앙카 랄로(Gabriella Anca Rallo)가 1983년에 두 아들인 호세(Jose)와 안토니오(Antonio)와 함께 설립한 와이너리로 탄생 후 끊임없는 발전을 이뤄 왔습니다. 고급 와인 시장을 목표로 큰 노력을 기울였고, 현대적 와인 제조법과 마케팅, 와인 품질에 대한 책임 정신을 바탕으로 와이너리를 경영하죠. 돈나푸가타 와이너리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하단의 글을 참조하세요. 2. 라 푸가 샤르도네 "긴 머리를 바람에 흩날리며 어디론가 향해 가는 레이블 속의 여인. 가브리엘..

[이탈리아] 절반쯤 말린 자두를 갈아넣은 것 같은 맛과 향 - Valpolicella Ripasso "Torre del Falasco" 2008

칸티나 소씨알레 델라 발판테나(Cantina Sociale della Valpantena)에서 생산하는 발폴리첼라 리파쏘 토레 델 팔라스코 2008은 이탈리아 베네토(Veneto) 주의 발폴리첼라(Valpolicella)에서 재배한 꼬르비나 베로네제(Corvina Veronese)와 꼬르비노네(Corvinone) 80%에 론디넬라(Rondinella) 20%를 섞어서 만드는 D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소씨알레 델라 발판테나 베로나(Verona) 와인 생산자들의 협동조합인 칸티나 소씨알레 델라 발판테나는 195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300여 개의 농가가 참여해 베로나 산비탈에 있는 약 600헥타르의 밭에서 포도를 재배하며 독자적으로 브랜드를 관리하죠. 2003년 7월에 약 150명의 회원이..

[이탈리아] 테스코가 선택한 저렴하고 맛있는 화이트 와인 - Equipe Soave Classico 2009

에퀴프 소아베 끌라시코 2009는 테스코에서 선택한 와이너리인 에퀴프가 이탈리아 베네토(Veneto) 주의 소아베(Soave) 마을에서 재배한 가르가네가(Garganega)와 트레비아노(Trebbiano) 포도로 만드는 DOC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Selected by Tesco 테스코는 본부가 영국 체슌트(Cheshunt)에 있는 세계적인 식료품과 잡화 소매점입니다. 월-마트(Wal-Mart)와 까르푸(Carrefour)에 이어 영업수익 면에서 전 세계 3위이며, 순수익으로는 월-마트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는 초대형 소매 체인점이죠. 유럽과 아시아, 북아메리카에 걸쳐 14개국에 진출했으며, 영국 전체 식료품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선도기업이기도 하죠. 아울러 말레이시아와 아일랜드, ..

[이탈리아] 그린게이지의 푸릇푸릇한 향이 하나 가득! - Fartelli Martini Secondo Luigi SPA Gavi 2009

파르텔리 마르티니 세콩도 루이지(Fartelli Martini Secondo Luigi) SPA의 가비(Gavi) 2009는 피에몬테(Piemonte)의 가비(Gavi) 지역에서 기른 꼬르테제(Cortese) 포도로 만드는 DOCG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파르텔리 마르티니 세콩도 루이지 SPA 파르텔리 마르티니 세콩도 루이지(Fartelli Martini Secondo Luigi) SPA는 1947년에 세콩도와 루이지 마르티니 형제가 설립한 와인 회사입니다. 일반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에 대한 그들의 큰 열정은 랑게(Langhe) 지역에서 생겨났습니다. 원래 랑게는 그런 감정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땅이라는군요. 형제는 두 사람이 태어난 농장의 작은 교회에서 모시는 성 오르솔라(Saint Orsola..

[이탈리아] 가격보다 품질이 좋은, 한때 가격이 올라 좀 아쉬운 - Umani Ronchi Jorio Montepulciano d’Abruzzo 2007

우마니 론끼(Umani Ronchi)의 요리오 몬테풀치아노 다부르쪼( Jorio Montepulciano d’Abruzzo)는 아부르쪼(Abruzzo) 지방에서 수확한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이 와인은 국내 와인 애호가에게 꽤 많이 알려졌고, 판매량도 꽤 많은 거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맛과 향이 좋고 가격도 괜찮아서 소비자에게 인기 있을 만한 와인이지만, 단순히 품질 때문에 많이 팔린 것은 아닙니다. 이 와인이 인기를 끈 것은 신의 물방울 11권에 나왔기 때문이죠. 그래서 수입사뿐만 아니라 와인샵에서도 이 장면을 복사해서 와인 판매대에 붙이고 와인 홍보에 많이 활용했죠. 아마 마트와 샵에서 와인을 고르다가 이 장면을 본 분도 많이 계실 겁니다. 판매대의 수많은 와인..

[이탈리아] 상큼한 붉은 베리 열매 맛, 이탈리아 와인 특유의 맛을 잘 보여주는 - Fontanafredda Briccotondo Barbera 2008

폰타나프레다(Fontanafredda)의 브릭코톤도 바르베라(Briccotondo Barbera) 2008은 피에몬테의 몬페라토(Monferrato)와 랑게(Langhe) 일대에서 재배한 바르베라(Barbera)를 100% 사용하여 만드는 DOC 등급 와인입니다. 해발 250~300m의 경사지에 있는 포도밭은 주로 서향과 서남향으로 펼쳐졌으며 토질은 석회석과 모래가 풍부하게 섞인 이회토로 이뤄졌습니다. 1. 와인 양조 포도 수확 시기는 포도가 익은 상태에 따라 9월 말과 10월 초 사이에 결정됩니다. 수확한 포도는 양조장으로 옮겨져 23~25℃로 조절되는 스테인리스 스틸 발효 탱크에서 6~7일간 알코올 발효하죠. 이때 포도 껍질에서 최대한 탄닌과 색소를 추출하려고 와인 위로 떠 오른 포도 껍질에 탱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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