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 누아 163

[프랑스] 베리류 과일과 빨간 사과의 달콤한 향 - Maison Louis Max Bourgogne Pinot Noir Beaucharme 2014

메종 루이 막스(Maison Louis Max)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 보샤름(Bourgogne Pinot Noir Beaucharme) 2014는 메종 루이 막스가 소유한 부르고뉴의 보샤름 포도밭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와인 셀러에서 보통 5년 정도 숙성할 수 있지만, 조건만 갖춰지면 최대 10년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일반 레드 와인 음용 온도보다 조금 낮은 14~16℃에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1. 메종 루이 막스 메종 루이 막스는 조지아(Georgia)에서 와인 생산자의 아들로 태어난 이브겐 루이 막스(Evgueni Louis Max)가 설립한 부르고뉴 네고시앙입니다. 1859년에 이브겐은 부르고뉴 중심지인 뉘-쌩-죠르주 마을로 이주했고 그곳에 와인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당시..

[프랑스] 용담공 필리프의 샤토에서 만드는 와인 - Chateau de Santenay Bougogne Pinot Noir 2015

샤토 드 상트네(Chateau de Santenay)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gogne Pinot Noir) 2015는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샤토 드 상트네 샤토 드 상트네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큰 포도원 중 하나입니다. 눈에 띄게 반짝이는 타일로 덮은 지붕과 98헥타르의 포도밭이 보여주는 권위 있는 모습은 부르고뉴의 와인 역사와 밀접하게 연결된 고대 문화유산의 열매라고 할 수 있죠. 샤토 드 상트네의 가장 걸출한 소유주는 선량공 쟝(King Jean le Bon of France)의 아들인 용담공 필리프(Philippe le Hardi)였습니다. 그는 빛나는 정치가였으며 1세기 동안 부르고뉴를 통치한 발루아 왕조를 건설해서 부르..

[프랑스] 부르고뉴 유일의 와인 협동조합에서 만드는 와인 - Nuiton-Beaunoy Bourgogne Pinot Noir 2015

부르고뉴의 유일한 와인 협동조합인 뉘통-보느와(Nuiton-Beaunoy)가 만든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rgogne Pinot Noir) 2015는 프랑스의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뉘통-보느와 뉘통-보느와는 1957년에 설립한 "라 까브 뒤 로제 도르슈(La Cave du Rose d'Orches)"라는 부르고뉴 와인 생산자 그룹을 모태로 해서 탄생했습니다. 현재 조합에 소속된 115명의 와인 생산자가 520ha에 달하는 포도밭을 경작하면서 연간 25,000 헥토리터의 와인을 생산합니다. 조합원들은 양조 방식에 관해 끊인 없이 토론하고 연구하면서 떼루아의 특성을 반영한 와인을 생산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들은 "부르고뉴 포..

[프랑스] 훌륭한 산미와 베리류 과일의 풍미, 가볍지만 꽤 탄탄한 탄닌의 조화 - Bouchard Fere & Fils Bourgogne Pinot Noir 2015

부샤 뻬레 에 피스(Bouchard Pere & Fils)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rgogne Pinot Noir) 2015는 이름 그대로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부샤 뻬레 에 피스 메종 루이 자도(Maison Louis Jadot), 루이 라투르(Louis Latour)와 함께 부르고뉴 3대 네고시앙(Negociant)의 하나로 손꼽히는 부샤 뻬레 에 피스는 부르고뉴에서 그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을 가장 많이 소유한 네고시앙입니다. 중심이 되는 와인 하우스는 부르고뉴 중심지인 본(Beaune)에 있고 이 지역의 여러 와인을 독점 생산해서 명성이 높습니다. 부르고뉴 전 지역에 꾸준히 투자해서 북으로 샤블리부터 남으로 보졸레까..

[프랑스] 완성되진 않았지만 많은 발전을 보여주는 - Horizon du Sud Pinot Noir 2016

호라이즌 뒤 수드 피노 누아(Horizon du Sud Pinot Noir) 2016은 부르고뉴가 아니라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의 맛과 향 최근 남부 프랑스의 피노 누아 와인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 개성이 뚜렷하지 않고 생산자에 따라 품질 차이도 큰 편입니다. 호라이즌 뒤 수드는 맛과 향이 제법 좋은 편이지만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조금 연한 루비색입니다. 향은 제법 풍성합니다. 레드 체리와 산딸기, 크랜베리 같은 붉은 과일 향이 나오고 풋풋한 허브 향도 있습니다. 오크 향은 약하고 식물성 비린내를 조금 풍깁니다. 가벼운 와인으로 탄닌은 입안을 살짝 스치고 지나가는 정도로 약합니다...

[프랑스] 본-로마네의 1등급 밭에서 나온 걸작 피노 누아 와인 - Domaine Michel Gros Vosne Romanee 1er Cru Clos des Reas Monopole 2012

도멘 미쉘 그로 본-로마네 프르미에 크뤼 끌로 데 레아 모노폴(Domaine Michel Gros Vosne-Romanee 1er Cru Clos des Reas Monopole) 2012는 도멘 미쉘 그로가 독점소유(Monopole)한 본-로마네 AOC의 1등급 포도밭인 끌로 데 레아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본-로마네(Vosne-Romanee) 부르고뉴 꼬뜨 드 뉘(Côte de Nuits)에 있는 본-로마네 AOC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라 말할 수 있습니다. 지역 내에 부르고뉴를 대표하는 6개의 위대한 그랑 크뤼(Grand Crus) 밭이 있고, 그랑 크뤼에 못지않은 15개의 프르미에 크뤼 밭이 있습니다. "부르고뉴의 위대한 도멘..

[프랑스] 향은 라즈베리 맛은 크랜베리 - Chambolle-Musigny Domaine Perrot Minot 2008

도멘 페로 미노(Domaine Perrot Minot)의 샹볼-뮈지니(Chambolle-Musigny) 2008은 부르고뉴 꼬뜨 드 뉘(Cote de nuits)에 있는 샹볼-뮈지니 AOC의 포도밭에서 기른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샹볼-뮈지니 샹볼-뮈지니는 마을 안에 그랑 크뤼 포도밭인 뮈지니(Musigny)와 본 마르(Bonnes Mares)가 있습니다. 이 두 밭은 비록 샹볼-뮈지니 마을에 있지만 독자적인 AOC로 분류되어 와인 레이블에 포도밭의 이름이 붙습니다. 그랑 크뤼 다음 가는 프르미에 크뤼 포도밭은 25개가 있습니다. 프르미에 크뤼 밭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신의 물방울에도 나왔던 "레 자무레즈(Les Amoureuses)"와 "레 샤름(Les ..

[프랑스] 잔에서 피어오르는 변화무쌍한 향 - Domaine Drouhin Laroze Gevrey-Chambertin 2008

도멘 드루앵 라로즈(Domaine Drouhin Laroze)의 쥬브레-샹베르땅(Gevrey-Chambertin) 2008은 꼬뜨 드 뉘(Cotes de Nuits)의 쥬브레-샹베르땅 마을에 있는 총 4헥타르에 달하는 8개 구획(parcel)의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를 모아서 만든 마을(Communales)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쥬브레-샹베르땅 쥬브레-샹베르땅은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뉘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행정구역상 쥬브레 샹베르땅 마을과 브로숑(Brochon) 마을이 이 생산지에 속하죠. 꼬뜨 드 뉘의 다른 부르고뉴 마을이 그렇듯 이곳에서도 피노 누아를 주로 사용한 레드 와인을 생산합니다. 쥬브레-샹베르땅의 지형은 포도를 키우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쥬브레-샹베르땅의 ..

[프랑스] 우아하고 강건한, 그러나 마시기엔 아직 너무 이른 - Domaine Georges Roumier Bonnes-Mares Grand Cru 2007

도멘 죠르쥬 뤼미에르(Domaine Georges Roumier)의 본-마르 그랑 크뤼(Bonnes-Mares Grand Cru) 2007은 그랑 크뤼 포도밭인 본-마르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그랑 크뤼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본-마르(Bonnes-Mares) 본-마르는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뉘(Côte de Nuits)에 있는 그랑 크뤼 포도밭으로 피노 누아로 만드는 레드 와인만 생산합니다. 샹볼-뮈지니(Chambolle-Musigny)와 모레-생-드니(Morey-Saint-Denis) 사이에 있고, 1936년에 그랑 크뤼 AOC로 지정되었습니다. 동쪽으로는 "그랑 크뤼의 길(Route des Grands Crus)"과 닿아있고, 북쪽으로는 그랑 크뤼 포도밭인..

[프랑스] 풍부한 붉은 과일의 향이 매력적인 명인 가문의 와인 - Domaine Jayer-Gilles Cote de Nuits Villages 2006

도멘 자이에 질 꼬뜨 드 뉘 빌라쥬(Domaine Jayer-Gilles Cote de Nuits Villages) 2006은 마을 단위 등급의 부르고뉴 와인으로 도멘 자이에 질에서 프르미에 크뤼 등급의 포도밭을 제외한 꼬뜨 드 뉘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듭니다. 1. 자이에 질(Jayer-Gilles) 1922년 프랑스 부르고뉴의 본 로마네(Vosne-Romanée) 마을에서 출생한 앙리 자이에(Henri Jayer)는 부르고뉴 와인에 혁신의 바람을 가져온 인물입니다. 풍부하고 집중력 있는 맛과 향뿐만 아니라 균형과 우아함도 함께 추구한 그의 와인 양조법은 특히 부르고뉴 피노 누아 와인에서 빛을 발합니다. 1.01 헥타르 면적의 작고 척박한 땅을 사들인 후 개간을 ..

[프랑스] 강인하고 거대하면서도 매우 세련되고 우아한 와인 - Domaine Confuron Cotetidot Vosne Romanee 2010

1. 본-로마네(Vosne-Romanée) 부르고뉴 꼬뜨 드 뉘 지역에 있는 본-로마네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을 쓴 레밍턴 노만(Remington Norman)과 찰스 테일러(Charles Taylor)는 본 로마네에 대해 "꼬뜨 드 뉘의 창공에서 본-로마네가 가장 빛나는 별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썼을 정도죠. 이곳에선 최소 40개의 도멘이 피노 누아로 레드 와인을 만듭니다. 와인 캐릭터는 도멘마다 제각각이지만 일반적으로 풍부하고 실키(Silky)한 질감에 훌륭한 균형을 갖추고 있죠. 또한 다른 부르고뉴 지역을 능가하는 복합성을 갖고 있습니다. 실뱅 피티오와 장 샤를 세르방이 함께 지은 이란 책에선 본 로마네 와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습니다...

[프랑스] 농익은 검붉은 과일향, 허나 약간 아쉬움이 남는 - Domaine Confuron Cotetidot Chambolle Musigny 2010

1. 샹볼 뮈지니(Chambolle Musigny) 샹볼 뮈지니는 부르고뉴 꼬뜨 드 뉘(Côte de Nuits)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지역 안에 그랑 크뤼 포도밭인 뮈지니(Musigny)와 본 마르(Bonnes Mares)가 있죠. 이 밭들은 비록 샹볼 뮈지니 마을에 있지만 독자적인 AOC로 분류되어 와인 레이블에 각 포도밭의 이름이 붙습니다. 그 외에 샹볼 뮈지니란 명칭을 레이블에 붙일 수 있는 25개의 프르미에 크뤼 포도밭이 있죠. 2008년 기준으로 포도밭 면적은 152.23헥타르였고 여기에서 6,044 헥토리터의 와인이 생산되었습니다. 이를 병으로 바꾸면 약 80만 병이 됩니다. 그랑 크뤼 포도밭인 뮈지니에서는 피노 누아(Pinot Noir)를 사용한 레드 와인과 샤르도네(Chardonnay)를..

[프랑스] 다양한 붉은 과일향, 시원한 식물성 풍미, 그리고 동물성 느낌 - Louis Max Gevrey-Chambertin Les Azerottes 2010

1. 쥬브레 샹베르땅(Gevrey-Chambertin) 쥬브레 샹베르땅은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뉘(Côte de Nuits)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행정구역상 쥬브레 샹베르땅 마을과 브로숑(Brochon 마을이 이 생산지에 속합니다. 꼬뜨 드 뉘의 다른 부르고뉴 마을이 그렇듯 이곳에서도 피노 누아를 주로 사용한 레드 와인을 생산합니다. 쥬브레 샹베르땅에는 샹베르땅(Chambertin)을 포함하여 모두 9개의 그랑 크뤼 포도밭이 있습니다. 샹베르땅을 제외한 나머지 8개 포도밭의 이름에도 샹베르땅이 들어가죠. 9개의 그랑 크뤼 포도밭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샹베르땅(Chambertin) 2) 샹베르땅 끌로 드 베제(Chambertin-Clos de Bèze) 3) 샤름 샹베르땅(Charmes..

[프랑스] 굳세고 단단한 남성적인 와인 - Echezeaux Grand Cru Louis Max 2011

1. 에쎄죠(Echezeaux) 에쎄죠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뜨 뉘(Côte de Nuits) 지역에 있는 그랑 크뤼 포도밭 이름입니다. 이곳에선 오로지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레드 와인만 생산하죠. 행정적으로는 플라제-에쎄죠(Flagey-Échezeaux) 마을에 있으며, 본-로마네(Vosne-Romanée), 부조(Vougeot), 샹볼 뮈지니(Chambolle-Musigny) 마을 사이에 있습니다. 포도밭은 끌로 드 부조(Clos de Vougeot)와 경계를 맞대며, 동쪽으로는 그랑 에쎄죠(Grands Échezeaux), 북쪽으로는 샹볼-뮈지니 포도밭이 가까이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본 로마네 포도밭의 일부와 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본 로마네의 프르미에 크뤼 포도밭인 레 슈쇼(L..

[프랑스] 시원한 삼나무 향 사이에서 느껴지는 레드 체리와 라즈베리 향 - Louis Max Nuits Saint Georges Les Lievres 2010

1. 뉘-쌩-조르쥬(Nuits-St-Georges) 뉘-쌩-조르주는 부르고뉴의 꼬뜨 드 뉘(Côte de Nuits) 지역에 위치한 와인 생산지입니다. 지역 안에 뉘-쌩-조르쥬와 프레모-프리시(Premeaux-Prissey) 두 마을이 있고, 두 마을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레이블에 'Nuits-St-Georges'라는 지역 명칭을 달 수 있습니다. 때때로 'St-Georges' 부분은 빼고 간단하게 'Nuits'라고만 적는 경우도 있습니다. 뉘-쌩-조르쥬 와인은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레드 와인과 샤르도네(Chardonnay)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 전체 생산량의 99% 이상입니다. 프랑스 와인법에 따라 레드 와인에 샤르도네, 피노 블랑(Pinot Blanc), 피노 그리(Pinot Gris..

[미국] 평범한 음식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레드 와인 - David Stone Pinot Noir NV

1. E&J 갤로 와이너리(E&J Gallo Winery) 어니스트(Ernest)와 줄리오 갤로(Julio Gallo) 형제는 1933년 캘리포니아에 E&J 갤로 와이너리를 설립했습니다. 포도원을 만든 후 두 형제는 8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갤로 가문 사람들은 그들의 삶을 와이너리에 깊숙히 뿌리내렸습니다. 오늘날 어니스트와 줄리오의 아이들과 손주들, 증손주들은 와이너리에서 함께 일하며 가문의 전통과 가치를 높이려고 열중하죠. 그들은 강력한 열정, 완벽을 향한 추구, 품질에 대한 집중을 위해 노력합니다. 갤로 가문 사람들은 가족에게 와이너리 경영권이 있는 것이 와인업계에서 와이너리가 세계적인 지도력을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길이라고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갤로 와이너..

[프랑스] 피노 누아 100%로 만든 섬세한 꽃 - Champagne Hubert Dauvergne Grand Cru Fine–Fleur de Bouzy Brut NV

1. 샹파뉴의 포도 재배 구역 1927년 샹파뉴 지방의 포도 재배 구역이 법률로 확정되었습니다. 재배 구역은 오브(Aube), 꼬뜨 데 블랑(Côte des Blancs), 꼬뜨 드 세잔느(Côte de Sézanne), 몽따뉘 드 랭스(Montagne de Reims), 발레 드 라 마른(Vallée de la Marne)의 다섯 구역으로 나뉘죠. 다섯 구역에는 약 319개의 마을이 있고 포도밭 면적은 총 33,500헥타르에 달합니다. 현재 5,000여 명의 생산자와 14,000여 명의 포도 재배자가 살면서 세계 최고의 스파클링 와인이랄 수 있는 샴페인을 생산합니다. 샹파뉴는 프랑스 와인 중에서 레이블의 지역 명칭 표시를 삭제해도 되도록 허가받은 유일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샹파뉴의 각 구역은 저마다 다..

[프랑스] 1926년에 심은 포도나무의 포도로 만든 와인 - Domaine Laurent Pere et Fils Bourgogne Cuvee 1926 2009

1. 도멘 로랑 페레 에 피스(Domaine Laurent pere et fils) 와인을 만들기 전엔 파티시에(patissier)로 일했던 도미니크 로랑(Dominique Laurent)은 강렬한 이미지의 소유자이지만 실제 성격은 상냥하다고 합니다. 최고의 부르고뉴 와인을 만들기 위해 그는 해마다 여러 포도밭의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소량의 포도를 구매하죠. 뉘 생 조르쥬(Nuits Saint Georges)의 작은 지하 셀러에서 와인을 만들 때 그는 열정과 함께 이른바 '마술 배럴(Magic Barrel)’로 와인을 숙성합니다. 와인 양조에 타고난 재능을 지닌 로랑은 와인이 순수하고 깔끔한 과일 맛과 향뿐만 아니라 포도가 자란 곳의 테루아를 보존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합니다. 자연효..

[7인 7색] 다가올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 도멘 올리비에 주앙 부르고뉴 오-꼬뜨 드 뉘

처서가 지났습니다. 무덥고 축축하던 밤공기가 서늘한 기운을 품기 시작했더군요. 새벽바람 속에선 벌써 가을의 기척이 스민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곧 가을맞이 준비를 해야 할 때가 올 겁니다. 반팔 옷 대신 긴팔 옷을 준비하고 옷장 속의 양복도 꺼내서 손질해야겠죠. 가을을 맞이하기 위한 와인도 준비해야겠습니다.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갈증을 달래주고 달아난 입맛을 돌려놓는데 도움 줬던 화이트와 로제 와인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접어둘까 합니다. 대신 셀러 안의 레드 와인 숫자를 세어봐야겠네요. 가을맞이 파티를 할 때 꺼내 놓을 만한 와인이 있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와인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피노 누아겠죠? 그것도 부르고뉴 피노 누아. 기회가 된다면 도멘 올리비에 주앙(Domaine Oliv..

[프랑스] 손으로 그린 듯한 귀여운 레이블이 돋보이는 와인 - Louis Max Bourgogne Pinot Noir Beaucharme 2010

1. 메종 루이 막스 부르고뉴 피노 누아 보샤름(Maison Louis Max Bourgogne Pinot Noir Beaucharme) 2010 메종 루이 막스는 조지아(Georgia)에서 와인 생산자의 아들로 태어난 이브겐 루이 막스(Evgueni Louis Max)가 1859년에 창립한 부르고뉴 네고시앙입니다. 1889년 이브겐의 아들 띠어도어(Theodore)가 루 드 쇼(Rue de Chaux)라고 부르는 양조장을 건축했고, 창립자의 손자인 로랑 막스(Laurent Max)가 루이 막스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죠. 루이 막스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있는 링크를 참조하세요. 메종 루이 막스는 세 종류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rgogne Pinot Noir) 와인을 만듭니다. 일반 부르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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