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642

[프랑스] 예전보다 더 진하고 묵직해진 맛과 향 - Domaine Paul Jaboulet Aine Crozes Hermitage Les Jalets 2015

● 생산 지역 : 프랑스 > 북부 론(Northern Rhone) > 크로제-에르미따지(Crozes-Hermitage) ● 품종 : 시라(Syrah) 100% ● 등급 : Crozes-Hermitage AOC (AOP) ● 어울리는 음식 : 소고기와 양고기 스테이크, 양 갈비와 소갈비, 내장 구이, 짭짤한 닭고기 요리, 숙성 치즈 등 프랑스 론 밸리(Rhone Valley)의 와인 명가인 도멘 폴 자불레 에네는 앙투안 자불레((Antoine Jaboulet)가 1834년에 설립했습니다. 앙투안 자불레에게는 쌍둥이 아들인 폴과 앙리가 있었고 형제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폴 자불레 에네를 더욱 발전시켰죠. 회사 이름의 "Paul"은 맏아들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설립 후 약 200년간 도멘 폴 자불레 에네는 ..

와인/와인 시음기 2022.10.08 (1)

[프랑스] 진한 흰 꽃과 나무 열매, 그리고 소비뇽 블랑 같은 구즈베리 향 - Maison Louis Max Chablis 1er Cru 2013

● 생산 지역 : 프랑스 > 부르고뉴(Bourgogne) > 샤블리(Chablis) ● 품종 : 샤르도네(Chardonnay) 100% ● 등급 : Chablis 1er Cru AOC ● 어울리는 음식 : 각종 샐러드, 연어와 참치 요리, 새우구이와 찜, 조개찜과 구이, 맵지 않은 닭고기 요리, 연성 치즈 등 메종 루이 막스는 조지아(Georgia)에서 와인 생산자의 아들로 태어난 이브겐 루이 막스(Evgueni Louis Max)가 세운 부르고뉴 네고시앙입니다. 러시아군에서 복무했던 이브겐은 짜르(Tsar)의 군대를 따라서 프랑스 부르고뉴에 도착했고, 곧 부르고뉴의 떼루아에 빠져들었죠. 전쟁이 끝난 후인 1859년에 이브겐은 부르고뉴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부르고뉴 중심지인 뉘-쌩-죠르주 마을로 ..

[프랑스] 보르도(Bordeaux) > 그라브(Graves)

1. 그라브의 지리와 토양 그라브는 나중에 지롱드 강에 합쳐지는 가론(Garonne) 강의 북쪽 강변과 접한 와인 생산지입니다. 하위 와인 생산지로 페싹-레오냥(Pessac-Léognan)과 쏘테른(Sauternes), 바르삭(Barsac)이 있죠. 토양엔 자갈이 매우 많은 걸로 유명하고, 지역 이름도 자갈을 뜻하는 ‘Grave’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 자갈들은 빙하시대의 빙하 때문에 퇴적된 것으로 석영 함량이 많으며, 최고급 와인이 생산되는 일부 밭의 흙에는 이런 자갈이 많이 깔려 있습니다. 2. 그라브의 역사 그라브는 영국에서 보르도 와인의 대명사로 불리는 클라레(claret)의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라브가 속한 아퀴텐의 여공작 엘레아노르(Eleanor of Aquitaine)와 영국 왕 헨..

와인/와인 생산지 2022.09.26 (2)

[프랑스] 보르도(Bordeaux) > 오-메독(Haut-Medoc)

보르도 지방을 양분하며 흐르는 지롱드(Gironde) 강 왼편에는 좌안, 즉 레프트 뱅크(Left Bank)라고 부르는 와인 생산지들이 있습니다. 이곳은 대서양의 영향을 받는 해양성 기후 지대로 지역을 둘러싼 거대한 침엽수림이 종종 바다에서 불어오는 폭풍으로부터 포도밭을 보호해주죠. 레프트 뱅크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는 메독(Médoc)입니다. 메독은 두 지역으로 나뉩니다. 하류 쪽을 바-메독(Bas-Médoc), 즉 낮은 메독이라고 하며, 상류 쪽을 오-메독(Haut-Médoc), 즉 높은 메독이라고 부르죠. 1936년 11월 14일 INAO(Institut National des Appellations d'Origine)가 법령에 따라 지정한 오-메독 AOC은 메독 반도를 따라 이어진 약 60㎞..

와인/와인 생산지 2022.09.25 (2)

[프랑스] 보르도 - 생산지, 품종, 와인 등급 요약

1. 보르도의 와인 생산지 보르도는 다수의 와인 생산지로 이뤄져 있습니다. 와인 생산지들은 면적이 아주 다양하며 때때로 서로 겹칩니다. 와인 생산지들은 보르도시를 중심으로 아치 형태로 펼쳐져 있고, 아퀴텐(Aquitaine)의 지롱드(Gironde) 지구 전체를 뒤덮고 있죠. 지롱드 강 하구를 기준으로 메독(Médoc)과 그라브(Graves) 지역을 포함한 레프트 뱅크와 리부르네(Libournais)와 부르(Bourg), 블라예(Blaye)를 포함한 라이트 뱅크 지역으로 나뉩니다. 메독 지역은 상류에 있는 오-메독(Haut-Médoc)과 하류에 있는 바-메독(Bas-Médoc)으로 나뉩니다. 바-메독은 간단하게 메독(Médoc)이라고 언급되곤 하죠. 오-메독에는 쌩-떼스테프(St-Estèphe), 뽀이약..

와인/와인 생산지 2022.09.22 (2)

[프랑스] 보르도(Bordeaux) > 오-메독(Haut-Medoc) > 물리 엉 메독(Moulis-en-Médoc)

물리 엉 메독은 프랑스 남서부 아퀴텐(Aquitaine) 지방의 지롱드(Gironde) 지역에 있는 마을입니다. 와인으로 유명한 오-메독(Haut-Medoc) AOC에 속해 있고 독자적인 지역 명칭, 즉 AOC를 쓸 수 있는 곳이죠. 1. 물리 엉 메독의 역사 물리에서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포도를 가꾸고 와인을 만들어 왔습니다. 일찍이 까베르네 품종의 선조로 생각되는 비투리카(biturica) 포도를 재배했죠. 비투리카라는 이름은 술 잔치를 의미하는 ‘비투르(biture)’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중세 시대에 메독은 보르도의 곡물 저장고가 있던 곳이었습니다. 풍차로 곡물을 빻는 방앗간이 셀 수 없이 늘어서 있었죠. 물리라는 마을 이름은 풍차를 뜻하는 물리니스(Moulinis), 즉 오늘날의 물랭(..

와인/와인 생산지 2022.09.09 (1)

[프랑스] 남부 론(Southern Rhone) > 지공다스(Gigondas)

1. 지공다스 개요 지공다스는 프랑스의 남부 론 지방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주로 레드 와인을 생산하며 로제 와인도 약간 만들죠. 화이트 와인은 생산하지 않으며, 생산한다고 해도 와인 레이블에 "Gigondas"란 지역 명칭을 붙일 순 없습니다. "샤토네프 뒤 빠프(Châteauneuf-du-Pape)의 동생"이라는 평판처럼 지공다스 와인은 꽤 명성이 있고, 세심하게 생산된 와인은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지공다스 와인은 오로지 보클루즈(Vaucluse) 지역의 지공다스 마을에서만 생산합니다. 2. 지공다스의 역사 지공다스라는 이름은 라틴어에서 기원한 것입니다. 라틴어로 '조쿤디타스(Jocunditas)'는 커다란 쾌락과 즐거움을 뜻하며, 지공다스에 로마 2군단 병사들을 위한 위락 시설이 있었기에 이런 이름..

[프랑스] 발레 드 라 루아르(Vallée de la Loire) > 뚜렌(Touraine) > 쌩 니콜라스 드 부르궤이(Saint. Nicolas de Bourgueil)

쌩 니콜라스 드 부르궤이는 루아르 강(Loire river)의 좌안 계곡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1937년 7월 31일 법령으로 지역 명칭(AOC)를 받았죠. 약 1,050 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레드와 화이트, 로제 와인을 생산하는데, 로제 와인 생산량은 전체의 2%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적습니다. 쌩 니콜라스 드 부르궤이 와인은 과일 풍미가 많고 이웃한 부르궤이 AOC 와인과 맛과 향이 비슷합니다. 또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죠. 1. 쌩 니콜라스 드 부르궤이의 역사 투르(Tours) 시의 서쪽에 있는 쌩 니콜라스 드 부르궤이에선 적어도 로마시대부터 포도를 경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루아르 강 건너편의 부르궤이(Bourgueil)와 시농(Chinon) 와인과 비교하면 유명세가 떨어지지..

[프랑스] 메종 루이 막스(Maison Louis Max)

1. 메종 루이 막스의 역사 메종 루이 막스는 조지아(Georgia)에서 와인 생산자의 아들로 태어난 이브겐 루이 막스(Evgueni Louis Max)가 세운 부르고뉴 네고시앙입니다. 러시아군에서 복무했던 이브겐은 짜르(Tsar)의 군대를 따라서 프랑스 부르고뉴에 도착했고, 곧 부르고뉴의 떼루아에 빠져들었죠. 전쟁이 끝난 후인 1859년에 이브겐은 부르고뉴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부르고뉴 중심지인 뉘-쌩-죠르주 마을로 이주했고, 메종 루이 막스를 설립하여 와인 무역을 시작했죠. 이브겐은 부르고뉴의 주요 품종이면서 다른 곳에는 없을 부르고뉴의 떼루아를 잘 표현하는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에 특히 주목했습니다. 당시 유럽 전역은 포도 뿌리에 기생하는 진딧물의 일..

와인/와이너리 2022.08.27

[프랑스] '랄루' 비즈-르루아('Lalou' Bize-Leroy)

'랄루' 비즈-르루아 "부르고뉴의 위대한 부인(the Grande Dame of Bourgogne)" '랄루(Lalou)'로 잘 알려진 마르셀 비즈-르루아(Marcelle Bize-Leroy)를 표현하는 말로 이것만큼 뚜렷한 것은 없을 겁니다. 비즈-르루아가 와인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 중 한 명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비단 그녀가 업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녀의 와인이 부르고뉴 최고의 와인 중 하나이며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격찬을 받기 때문이죠. 1. 출생부터 도멘 드 라 로마네 꽁띠(Domaine de La Romanee Conti)의 공동 관리자 시기까지 마르셀 비즈-르루아는 1932년 꼬뜨 도르(Côte d'Or)의 와인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1868년..

와인/와이너리 202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