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미노 5

[스페인] 바다의 느낌을 전해주는 미네랄의 풍미 - Hijos de Rainera Perez Marin La Guita Manzanilla

히조스 데 라이네라 페레즈 마린((Hijos de Rainera Perez Marin)의 "라 기타" 만자니아(La Guita Manzanilla)는 스페인 남부에 있는 안달루시아(Andalucia) 주의 산루카 데 바라메다(Sanlucar de Barrameda) 지역에서 재배한 팔로미노(Palomino) 포도 100%로 만드는 만자니아 셰리(Manzanilla Sherry) 와인입니다. 1. 만자니아 셰리 만자니아 셰리는 헤레즈(Jerez) 시에서 20km 정도 떨어진 산루카 데 바라메다 항구 주위에서 생산하는 셰리로 사용하는 포도와 제조 과정은 피노 셰리와 같습니다. 다만 헤레즈에서는 플로르가 봄과 가을에만 활동하지만,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은 산루카 데 바라메다는 헤레즈나 엘 푸에르토 데 산타 마..

[스페인] 밀가루 반죽과 배, 견과류의 기분 좋은 향 - González Byass Tio Pepe Fino Sherry

티오 페페(Tio pepe)는 마누엘 마리아 곤잘레스 앵겔 (Manuel María González Ángel)이 1835년에 설립한 곤잘레스 비야스(González Byass) 셰리 하우스에서 생산하는 유명한 피노 셰리(Fino Sherry) 와인입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Andalucia) 주에 있는 헤레즈 데 라 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 지역에서 재배한 팔로미노(Palomino)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1. 피노 셰리 피노 셰리는 스페인의 헤레즈 데 라 프론테라 지방에서 생산하는 강화 와인입니다. 팔로미노 포도로 화이트 와인을 만든 다음 브랜디를 부어서 알코올 도수를 14.5~15.5%까지 끌어올리고, 와인 표면에 플로르라는 야생 효모를 내려앉게 해서 향이 배도록 한 것입..

[종류] 셰리(Sherry)

1. 셰리(Sherry)? 셰리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Andalucia) 지방의 카디즈(Cadiz) 일대에서 생산하는 유명한 강화 와인입니다. 강화 와인은 발효 중이거나 발효가 끝난 후에 과실주를 증류해서 만든 브랜디를 넣어 알코올 도수를 높인 와인을 말합니다. 이렇게 와인의 알코올 도수를 높이는 것은 여름에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는 스페인 남부나 오랫동안 항해하는 배에서 와인이 변질되지 않게 하려는 거죠. 그래서 아메리카를 향해 출항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배에도 셰리를 실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청주에 소주를 섞어서 알코올 도수를 높인 과하주(過夏酒)가 있습니다. 여름을 넘기는 술이란 뜻으로 셰리와 같은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이베리아 반도 남부에서 강화 와인을 처음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오랫..

[스페인] 바다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짭짤한 맛과 플로르의 고소한 풍미 - Hijos de Rainera Perez Marin La Guita Manzanilla

히조스 데 라이네라 페레즈 마린(Hijos de Rainera Perez Marin)의 라 기타 만자니아 셰리는 스페인 안달루시아(Andalucia) 지방의 산루카 데 바라메다(Sanlúcar de Barrameda) 지역에서 재배한 팔로미노(Palomino) 포도로 만드는 DO 등급 와인입니다. 1. 히조스 데 라이네라 페레즈 마린 히조스 데 라이네라 페레즈 마린은 피노 셰리의 산지로 유명한 마르코 데 헤레즈(Marco de Jerez) 삼각지대의 한 축을 이루는 산루까 데 바라메다에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이 와이너리는 1852년에 도밍고 페레즈 마린(Domingo Perez Marin)이 설립했죠. 현재 와이너리 본사가 있는 빌딩은 1526년부터 16세기말까지 산루까에서 가장 중요한 병원이 있었던 곳..

[스페인] 짭짜름한 풍미가 바다를 연상케 하는 - Bodegas Valdespino Inocente Single Vineyard Fino Sherry

1. 와인의 맛과 향 스페인 안달루시아(Andalucia)의 헤레즈 데 라 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에서 재배한 팔로미노(Palomino) 100%로 만드는 보데가스 발데스피노 이노센테 싱글 빈야드 피노 셰리는 맑고 연한 담황색으로 일반 화이트 와인보다 약간 어둡습니다. 처음엔 알코올 냄새가 나지만, 곧 아몬드 같은 견과류 향과 올리브 냄새가 납니다. 살구씨에서 나오는 비린 씨앗 냄새도 나죠. 사과와 레몬 향도 약간 있으며, 바다가 떠오르는 짭조름한 풍미와 송진이 연상되는 나뭇진 냄새도 납니다. 부드럽고 깔끔하며 살짝 진한 질감이 있습니다. 드라이하며 낮은 산도가 있습니다. 바다가 떠오르는 짠 내음이 입안에 살짝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견과류 풍미도 많이 나옵니다. 이런 맛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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