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테밀리옹 16

[프랑스] 보르도(Bordeaux) > 쌩-테밀리옹(Saint-Emilion)

1. 쌩-테밀리옹의 기후와 토양 쌩-테밀리옹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을 흐르는 도르도뉴(Dordogne)강의 우안에 있는 리부른(Libourne)의 하위 지역입니다. 메독(Medoc), 뽀므롤(Pomerol)과 함께 보르도 레드 와인 명산지 중 하나이죠.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와 건물을 보존하고 있어서 유네스코(UNESCO)가 세계 유산(World Heritage site)으로 지정한 곳이기도 합니다. 메독보다 대서양과 더 멀리 있는 쌩-테밀리옹의 날씨는 대륙성 기후와 가깝습니다. 일교차가 크고 봄에는 비가 약간 많이 오죠. 고원지대인 쌩-테밀리옹은 포도밭이 해발 24~100m의 가파른 언덕에 있고 지형은 높낮이가 매우 심합니다. 큰바위 성당 탑의 고도는 90m 정도지만, 비뇨네 마을은 10m도 안 되죠. ..

[맹바와] 샤토 바르드-오(Château Barde-Haut) 2004

까브드맹, 바롤로, 와마녀 세 사람의 와인 이야기. 이번엔 보르도 쌩-테밀리옹 와인입니다. ● 와인에 관한 정보 1. 생산지 : 프랑스 보르도 쌩-테밀리옹(Saint-Émilion) 지역 2. 품종 : 메를로(Merlot) 75%,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25% 3. 등급 :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 Saint-Émilion Grand Cru 4. 수상 :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91점 ※ 구독과 시청 부탁합니다. ^^

[프랑스] 와인 양조장부터 포도나무까지,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 Chateau Barde-Haut 2004

샤토 바르드-오(Château Barde-Haut) 2004는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쌩-테밀리옹(Saint-Émilion) AOC에서 재배한 메를로(Merlot)와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포도로 만든 AOC 쌩-테밀리옹 그랑 크뤼(Saint-Émilion Grand Cru)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샤토 바르드-오 샤토 바르드-오는 쌩-테밀리옹 동쪽 구역의 경사진 석회암 고원 지대에 있습니다. 포도밭은 대부분 샤토 건물과 양조장 옆에 있고, 포도밭 일부는 샤토 퐁브로쥬(Château Fombrauge)와 가깝죠. 실비안 가르상 까띠아르(Sylviane Garcin-Cathiard)가 2000년 9월에 구매했습니다. 그녀의 가문은 보르도에 포도원을 가진 와인 생산자이고..

[프랑스] 쏟아질 듯 밀려오는 다양한 풍미 - Chateau Valandraud 2006

샤토 발랑드로(Château Valandraud) 2015는 프랑스 보르도의 A.O.C 쌩-테밀리옹(Saint-Émilion)에서 재배한 메를로(Merlot) 65%에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25%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5%, 말벡(Malbec) 4%, 까르메네르(Carmenere) 1%를 블렌딩 해서 만든 A.O.C 쌩-테밀리옹 그랑 크뤼(Saint-Émilion Grand Cru)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샤토 발랑드로 샤토 발랑드로는 전통적인 보르도 와인보다 모던 와인(Mordern Wine)에 가까운 맛과 향을 보여주는 가라지 와인(Garage Wine)의 실질적인 리더인 장 뤽 튀느뱅(Jean-Luc Thunevin)이 만드는 와인입니다...

[프랑스] 세계 50대 컬트 와인 중 하나 - Chateau Valandraud 2007

샤토 발랑드로(Château Valandraud) 2007은 프랑스 보르도의 A.O.C 쌩-테밀리옹(Saint-Émilion)에서 재배한 메를로(Merlot) 포도 65%에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25%,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5%, 말벡(Malbec) 4%, 까르메네르(Carmenere) 1%를 블렌딩해서 만든 쌩-테밀리옹 그랑 크뤼(Saint-Émilion Grand Cru) 와인이면서 가라지 와인(Garage Wine)입니다. 1. 샤토 발랑드로 샤토 발랑드로는 전통적인 보르도 와인보다 모던 와인(Mordern Wine)에 가까운 맛과 향을 보여주는 가라지 와인의 실질적인 리더인 장 뤽 튀느뱅(Jean-Luc Thunevin)이 만드는 와인입니다. ..

[프랑스] 떠오르는 새로운 가라쥬 와인이 보여주는 멋진 맛 - Chateau Bellevue Mondotte 2003

샤토 벨레뷰-몽도트(Chateau Bellevue-Mondotte) 2003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A.O.C 쌩-테밀리옹(Saint-Émiliom)에서 재배한 메를로(Merlot) 포도 90%에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과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포도 10%를 혼합해서 만든 쌩-테밀리옹 그랑 크뤼(Saint-Émiliom Grand Cru)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샤토 벨레뷰-몽도트는 포도밭이 2.5헥타르밖에 안되는 매우 작은 포도원이지만, "굉장한" 떼루아를 가졌습니다. 해발 80미터 높이에서 도르도뉴(Dordogne) 계곡을 내려다보는 거친 포도밭은 경사진 남향이어서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자연적으로 이뤄지며 북풍과 서리로..

[프랑스] 오-메독의 그랑 크뤼 와인과 비견될 만큼 뛰어난 - Chateau Le Tertre Roteboeuf 2000

샤토 르 테르트 로트뵈프(Château Le Tertre Roteboeuf) 2000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A.O.C 쌩-테밀리옹(Saint-Émlilion)에서 재배한 메를로(Merlot) 포도와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포도를 사용해서 만든 쌩-테밀리옹 그랑 크뤼(Saint-Émlilion Grand Cru) 등급의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샤토 르 테르트 로트뵈프는 프랑소아 미트자비에(Francois Mitjavile)가 1978년에 장인으로부터 인수한 샤토입니다. 1985 빈티지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품질이 계속 좋아져서 지금은 오-메독 지역의 그랑 크뤼 와인과 비교될 만큼 평가가 높죠. 로버트 파커는 자신의 보르도 와인 분류에서 샤토 르 테르트 로트뵈프..

[프랑스] 시음 적기에 도달했지만, 탄닌은 아직 어린 - Chateau Cheval Blanc 2001

샤토 슈발 블랑(Château Cheval Blanc) 2001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A.O.C 쌩-테밀리옹(Saint-Émilion)에서 재배한 메를로(Merlot)와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를 섞어서 만든 쌩-테밀리옹 프르미에 그랑 크뤼 클라쎄(Saint-Émilion Premier Grand Cru Classé) A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샤토 슈발 블랑 "하얀 말의 성(White Horse Castle)"이란 뜻을 가진 샤토 슈발 블랑은 보르도 쌩-테밀리옹에서 가장 높은 프르미에 그랑 크뤼 클라쎄 A 등급의 와인입니다. 쌩-테밀리옹에서 처음 그랑 크뤼 클라쎄 제도가 성립된 후로 단 한 번도 이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을 만큼 뛰어난 와인이죠. 슈발 블랑은 까..

[프랑스] 오랜 세월에 대한 우려를 날려버린 뛰어난 균형감 - Chateau Ausone 1974

샤토 오존(Château Ausone) 1974는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A.O.C 쌩-테밀리옹(Saint-Émilion)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과 메를로(Merlot) 포도를 사용해서 만든 쌩-테밀리옹 프르미에 그랑 크뤼 클라쎄 A(1er Grand Cru Classé A, Saint-Émilion)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샤토 오존 샤토 오존은 로마의 시인 아우소니우스(Ausonius, AD 320~395)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그는 이 지역에 포도밭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유명하죠. 오존에 로마 유적이 남아있긴 하지만, 아우소니우스와 샤토 오존이 어떤 관계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샤토 오존의 매년 생산량은 20,000~23,000병 정도여서 상..

[프랑스] 뽀므롤과 쌩-테밀리옹 와인의 아버지 - 장-피에르 무엑스(Jean-Pierre Moueix)

1. 장-피에르 무엑스(Jean-Pierre Moueix) 에따블리스망 장-피에르 무엑스(Etablissements Jean-Pierre Moueix), 줄여서 JP 무엑스(JP Moueix)는 장-피에르 무엑스(Jean-Pierre Moueix)가 1937년에 설립한 보르도 네고시앙입니다. 본사는 보르도 우안에 있는 리부른(Libourne) 마을의 꿰 뒤 프리우라(Quai du Priourat)에 있으며 근처에 보르도의 유명한 와인 생산지인 쌩-테밀리옹과 뽀므롤이 있죠. JP 무엑스는 쌩-테밀리옹과 뽀므롤 뿐만 아니라 보르도 우안의 수많은 샤토에서 생산하는 와인을 유통합니다. 물론 회사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드는 독자적인 와인 포트폴리오도 갖췄죠. 장-피에르 무엑스는 "뽀므롤(Pomerol)과 ..

와인/와이너리 2018.04.01

[프랑스] 보르도 우안(Bordeaux Right Bank)

1. 보르도 우안 지역의 특징 1) 보르도 우안은 자갈과 모래가 많은 좌안과 달리 진흙이 많습니다. 그래서 진흙에서 잘 자라는 메를로가 주요 품종이죠. 메를로(60%), 까베르네 프랑(30%), 까베르네 쇼비뇽(10%) 순으로 재배합니다. 2) 좌안과 비교하면 소규모의 샤토가 많아서 생산량이 적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이곳의 AOC 표지를 단 와인은 대부분 레드 와인이며, 메를로가 많이 들어가서 좌안보다 상대적으로 과일 향이 풍부하고 맛이 부드럽습니다. 2. 와인 생산지 1) 꼬뜨(Cotes) 지역 ① 일찍이 로마 시대부터 와인을 만들어왔고, 한동안 수출도 많이 했지만, 근대에 들어와서는 좌안이나 우안의 다른 지역에 밀렸습니다. ② 최근에는 품질이 향상되었고, 색다른 와인을 찾는 와인 애호..

[프랑스] 일반 쌩 테밀리옹이지만 꽤 맛있는 와인 - Maison Sichel Saint-Emilion 2006

1. 메죵 시쉘(Maison Sichel) 메죵 시쉘은 독일에서 보르도로 이주한 시쉘(Sichel) 가문이 1833년에 창립한 와인 회사입니다. 처음엔 와인 네고시앙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1938년에 1855 보르도 와인 공식 등급 분류(Bordeaux Wine Official Classification of 1855) 3등급으로 매년 15만 병의 최고급 그랑 크뤼 와인을 생산하는 샤토 빨머(Chateau Palmer)를 공동인수하고, 1961년에 17세기부터 와인을 만들어 온 역사와 전통을 가진 샤토 당글루데(Chateau d'Angludet)를 구매하면서 와인 생산자로서 사업적인 성공을 거두죠. 그후 네고시앙으로는 최초로 1967년 보르도 부근의 생 맥상(Saint Maixant)에 자체 와이너리인..

[프랑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샤토 피작의 14개 분가 중 하나 - Chateau Grand Barrail Lamarzelle Figeac 2006

1. 샤토 그랑 바라이 라마르젤 피작(Chateau Grand Barrail Lamarzelle Figeac)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쌩-테밀리옹(Saint-Emilion) AOC에 있는 샤토 그랑 바라이 라마르젤 피작(Chateau Grand Barrail Lamarzelle Figeac)은 샤토 피작의 일부였다가 분리된 14개 샤토 중 하나입니다. 샤토 피작(Chateau Figeac)은 현재 쌩-테밀리옹 프르미에 그랑 크뤼 클라쎄 B등급에 속하지만, A등급의 샤토 슈발-블랑(Chateau Cheval-Blanc)도 한 때 샤토 피작의 일부였을 정도로 예로부터 뛰어난 와인을 생산해 왔던 샤토입니다. 샤토 피작은 굉장히 넓은 포도밭을 소유했었지만, 19세기 초부터 부분 매각되어 오늘날엔 약 ..

[프랑스] 15년의 긴 시간이 만든 감동 깊은 우아한 맛과 향 - Chateau Lassegue 1996

샤토 라세그 1996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쌩-테밀리옹(Saint-Emilion) 마을에서 수확한 메를로(Merlot)와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으로 만드는 AOC 등급 와인입니다. 1. 장기 숙성 와인 고급 와인은 아니지만, 장기 숙성이 가능한 튼튼한 구조를 가진 와인을 보관하기 좋은 장소에서 오랫동안 숙성하면 어떤 맛과 향을 보여줄까요? 그러한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와인을 마신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마셨던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쌩-테밀리옹 지역의 샤토 라세그 1996 빈티지였습니다. 이 와인은 최근 빈티지이면 6~9만 원 사이에 구입할 수 있는 와인으로 쌩-테밀리옹 크랑 크뤼(Saint-Emilion Grand ..

[프랑스] 수수하고 털털한, 시골의 처녀 총각 같은 - Chateau La Baronnie 2007

1. 맛과 향 샤토 라 바로니는 몽따뉴 쌩-테밀리옹 와인입니다. 몽따뉴 쌩-테밀리옹은 쌩-테밀리옹의 바로 위쪽에 붙은 위성 AOC 지역이죠. 저렴한 가격의 와인이니 뛰어난 맛과 향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이고, 그보단 나름대로 개성이 있는지, 마셨을 때 코와 입이 즐거운지 아닌지가 중요하죠. 하나 더 하자면 함께 먹는 음식과 잘 어울리는지 정도가 되겠죠. 메를로(Merlot),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섞어서 만든 AOC 와인이지만 블렌딩 비율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불볕더위에 와인이 데워져서인지 따자마자 알코올 냄새가 '확' 하고 느껴집니다. 강렬한 알코올 냄새가 코를 강하게 자극하는 중에도 붉은 과일 향을 느낄 수는 있으나, 아무래..

[프랑스] 무늬만 국산, 내용물은 프랑스 와인 - Song Blue Saint-Emilion 2005

1. 송 블루(Song Blue) 송 블루 와인은 롯데아사히 주류에서 프랑스 보르도의 대표적인 네고시앙인 지네스떼(Ginestet) 사의 와인을 들여와 자사의 레이블만 붙여서 판매하는 와인들입니다. 무늬는 국산 와인 같지만, 내용물은 프랑스 와인 그 자체죠. • 송 블루 까베르네 소비뇽(Song Blue Cabernet Sauvignon) • 송 블루 메를로(Song Blue Merlot) • 송 블루 보르도(Song Blue Bordeaux) • 송 블루 쌩-테밀리옹(Song Blue Saint-Emilion) • 송 블루 메독(Song Blue Medoc) • 송 블루 미디엄 스위트(Song Blue Medium Sweet) 의 6종 와인이 있으며, 모두 지네스떼사의 와인입니다. 와인 생산자인 지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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