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 드 따블 3

[프랑스] 뱅 드 따블(Vin de Table), 또는 뱅 드 프랑스(Vin de France)

뱅 드 따블은 프랑스에서 자주 마시는 일상적인 테이블 와인 중에서 정부의 통제가 가장 약한 와인에 붙는 등급으로 "VCC(Vin de Consommation Courante)"라고도 합니다. 샤토로 시작하는 포도원의 이름이 붙거나 지역 명칭이 붙는 프랑스산 고급 와인과 다르게 뱅 드 따블 와인은 흔히 개성적인 제품 이름을 붙입니다. 뱅 드 따블 와인은 보통 여러 지역의 포도즙이나 와인을 혼합해서 만듭니다. 그래서 특정 지역에서 수확한 포도를 규정된 방법에 따라 만드는 와인에 붙는 원산지 표시를 쓸 수 없죠. 대신 프랑스 여러 곳에서 수확한 포도나 와인을 섞어서 만들었으면 "Vins de Table de France(French Table Wine)", 유럽 여러 곳에서 가져온 포도나 와인으로 만들었으면 ..

[프랑스] 프랑스 남부의 네 가지 포도로 만든 데일리 와인 - Barton&Guestier Cuvee Speciale

뀌베 스페시알르 루주(Cuvee Speciale Rouge)는 바르통 에 게스띠에르의 와인 상품군 중 하우스 와인(House Wine)으로 뱅 드 따블(Vin de Table) 등급 와인입니다.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에서 재배한 그르나슈(Grenache), 생쏘(Cinsault), 까리냥(Carignan), 시라((Syrah) 포도로 만들었죠. 1. 뀌베 시페시알르 홈페이지를 보면, "이 와인의 부드럽고 가벼운 매력적인 스타일은 전 세계의 새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에 잘 맞는다." 라고 적혀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글쎄요?"입니다.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뀌베 스페시알르는 레드와 화이트, 로제의 세 종류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레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양조했지만, 숙성은 스테인리스 스틸 통에서 ..

[프랑스] 달착지근한 맛과 과일 향, 가격은 부담 없는 초보자용 레드 와인 - Laroque

라로끄(Laroque) 프랑스의 다양한 레드 와인용 포도를 사용해서 만드는 뱅 드 따블(Vin de Table) 등급의 저렴한 와인입니다. 기본적으로 "달콤하고 마시기 편한 값싼 와인"이란 개념에 맞춘 제품으로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품질입니다. 1. 값싸고 달콤한 와인 와인에 관심이 가서 한 번 마셔보려고 할 때 부딪치는 난관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레드 와인에 들어있는 탄닌의 떫은맛, 또 하나는 달지 않은 맛입니다. 두 가지 난관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늦게 수확한 포도로 만드는 레이트 하베스트(Late Harvest)처럼 단맛이 나는 화이트 와인을 골라서 마시는 거죠. 달콤한 독일산 화이트 와인도 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에겐 "와인은 레드 와인! 화이트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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