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것 하인리히 3

[오스트리아] 편안한 맛으로 자꾸 손길이 가게 만드는 - Weingut Heinrich Weissburgunder Leithaberg 2015

바인것 하인리히(Weingut Heinrich)의 바이스부르군더 라이타베르크(Weissburgunder Leithaberg) 2015는 오스트리아 바인란트(Weinland) 주의 부르겐란트(Burgenland)에 있는 라이타베르크(Leithaberg) 마을에서 재배한 바이스부르군더(Weissburgunder)로 만든 DAC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바이스부르군더 와인을 처음 마실 땐 탄닌과 알코올이 강하면서 과일과 나무, 견과류, 유제품, 유칼립투스 같은 특정 향이 두드러지는 와인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런데 계속 와인을 마시다 보면 어느새 너무 강한 와인보다는 여러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시기 편한 와인을 찾게 됩니다. 한 잔에 만족스러운 와인보다 한 병을 다 마실 수..

[오스트리아] 고귀한 푸른 품종이 보여주는 훌륭한 맛과 향 - Weingut Heinrich Blaufränkisch Leithaberg 2011

바인구트 하인리히(Weingut Heinrich)의 하인리히 블라우프랑키쉬 라이타베르크(Heinrich Blaufränkisch Leithaberg) 2011은 오스트리아 바인란트(Weinland)의 부르겐란트(Burgenland)에 있는 라이타베르크 DAC에서 재배한 블라우프랑키쉬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블라우프랑키쉬 색이 진한 블라우프랑키쉬는 만생종 포도로 오스트리아와 체코 공화국, 독일,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같은 동유럽 국가에서 많이 재배합니다. 이탈리아에서도 볼 수 있죠. 동유럽의 재배량과 평판, 농축된 체리와 레드커런트 향, 풍부한 산미 때문에 블라우프랑키쉬는 "동부의 피노 누아(Pinot Noir)"로 불리죠. 미국에선 렘베르거(Lemberger)라고 부..

[오스트리아] 신세계의 달콤한 과일 풍미보다 구세계의 숙성된 느낌 - Weingut Heinrich Pinot Noir 2017

바인구트 하인리히(Weingut Heinrich)의 하인리히 피노 누아(Heinrich Pinot Noir) 2017은 오스트리아의 부르겐란트(Burgenland)에 있는 노이지들러 호(Neusiedlersee) DAC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오스트리아의 와인 등급 독일처럼 게르만 민족이 많이 살고 언어도 비슷하며 역사적으로도 얽히고설킨 오스트리아는 와인 법도 독일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더 복잡하죠. 그래서 오스트리아 와인을 처음 접하면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이런 일은 와인 초보뿐만 아니라 고수도 마찬가지인지 로버트 파커(Robert M. Parker Jr)조차 1999년에 오스트리아 와인의 레이블에 대해 "읽기 어렵고 혼란스럽다."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오스트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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