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3

[전통주] 백세주가 왜 와인일까? (재업)

1. 백세주 우리나라 민속주 회사 중 선발 주자인 국순당의 대표 브랜드이면서 한 때 주류시장을 강타했던 대표적인 민속주로 '백세주'가 있습니다. 제사를 지낼 때 청주를 대신해서 쓰기도 하고, 주점에선 소주와 섞은 오십세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던 술이죠. 진한 인삼 향과 후속된 마케팅의 실패, 배상면 주가의 대표 술인 산사춘의 역습, 와인의 대중화로 인해 예전 같은 명성은 누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훌륭한 우리나라 술인 것은 틀림없죠 2. 백세주가 와인? 백세주의 예전 라벨에는 다음과 같은 영문 표기가 있었습니다. "Korea Traditional Rice Wine" 와인이라니, 와인이라니, 백세주가 와인이라니!! 의아해할 분이 많겠지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와인(Wine) 맞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

전통주 2023.11.19

[청주] 종묘제례에 쓰는 본격 국산 전통 청주 - 국순당 예담(禮談)

● 생산 지역 : 한국 > 강원도 > 횡성군● 재료 : 누룩, 설갱미, 전분당● 어울리는 음식 : 불고기, 생선전, 육전, 잡채 같은 각종 한식 요리, 생선회, 해산물 요리 등.'예담'은 막걸리와 백세주를 만드는 국순당에서 일본식으로 만든 청주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제례주 시장에 진출하려고 만든 술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청주와 다르게 국순당에서 직접 재배하는 '설갱미'라는 쌀과 막누룩을 써서 전통 청주 양조법으로 술을 빚었다고 합니다.포장 상자에 '예담'이란 이름은 '예를 담어 제대로 빚었다'란 뜻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레이블에는 한자로 '禮談'이라고 적혀 있죠. 이것은 '예를 이야기하다, 기리다'라는 뜻이 됩니다. 뭔가 비슷하면서 차이가 있는 해석이네요. 국순당 홈페이지에는 예담에 대해서"우..

전통주 2011.02.16

[막걸리] 시음 대결! 서울 장수 월매 vs 국순당 캔막걸리

막걸리 비교 시음 세 번째입니다. 이번엔 전통주를 만드는 회사로서 가장 유명한 국순당에서 나오는 "국순당 캔 막걸리"와 서울 탁주 연합의 "월매 막걸리" 입니다. 최근 불고 있는 막걸리 열풍 속에서 국순당 생막걸리가 엄청난 매출을 올리며 전국방방곡곡에 그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국순당은 원래 백세주를 비롯한 약주를 주로 만들던 회사였고, 요즘 막걸리 유행 속에서 국순당 생막걸리를 만들어 히트를 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원래 국순당은 막걸리를 만들어 판매하던 회사였습니다. 국순당의 역사는 창업자인 배상면씨가 1952년 포항에서 주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포항에서 막걸리를 만들어 판매하던 배상면씨는 누룩에 대해 더 연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1970년 한국 미생물 ..

전통주 20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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