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인 시음기 1526

[이탈리아] 네비올로의 특성과 함께 다채로운 느낌이 있는 - Mario Giribaldi Nebbiolo d’Alba Conca d’Oro 2019

마리오 지리발디 네비올로 달바 콘카 도로 2019는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e)주의 알바(Alba) 지역에서 재배한 네비올로(Nebbio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마리오 지리발디 20세기 초에 설립된 마리오 지리발디 농장(Azienda Agricola Mario Giribaldi)은 3세대에 걸쳐 줄곧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생산해 왔습니다. 마리오 지리발디 가문은 오늘날에도 조부모와 아버지가 시작한 "와인은 사람들의 거울"이라는 생각을 똑같은 의지와 열정으로 이어가고 있죠. 마리오 지리발디 가문 사람들은 포도밭에서 와인의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밭 자리를 선택하고 하층토와 미기후의 유형에 가장 맞는 품종을 찾는 일이 와인 양조의 출발점이라고 확신하죠. 그들은 책..

[조지아] 조지아 전통 방식으로 만든 오렌지 와인 - KTW Rkatsiteli Qvevri 2020

1. 오렌지 와인 오렌지 와인(Orange Wine)은 양조할 때 포도에서 주스를 짜낸 후 껍질을 바로 제거하는 일반 화이트 와인과 달리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며칠, 또는 몇 달 동안 껍질에서 여러 성분과 색소를 뽑아내면서 만드는 와인입니다. 그래서 오렌지 와인을 껍질 접촉 화이트 와인(skin-contact white wine)이나 껍질 발효 화이트 와인(skin-fermented white wine)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색소 때문에 호박색을 띠어 앰버 와인(amber wine)이라고도 합니다. 포도 껍질에 포함된 색소와 페놀, 탄닌 등은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에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오렌지 와인에선 중요한 요소이죠. 이런 부분은 레드 와인과 일맥상통하기도 합니다. 조지아에서는 수천 년 전부..

[미국] 까베르네 소비뇽 중심의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의 특징이 잘 나오는 - Josh Cellars Josh Cabernet Sauvignon 2020

미국 내 $10달러 이상 테이블 와인 3년 연속 판매 1위에 빛나는 조쉬 셀러스(Josh Cellars)의 조쉬 까베르네 소비뇽은 까베르네 소비뇽을 비롯한 여러 품종의 포도를 사용해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조쉬 셀러스 세계적인 소믈리에였던 조셉 카(Joseph Carr)는 2005년 조셉 카 와이너리를 설립했고, 2007년에 조쉬 셀러(Josh Cellar)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Josh"라는 명칭은 아버지인 조쉬 카(Josh Carr)의 이름을 딴 것으로 조셉이 부친의 모든 것을 기리며 경의를 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벌목과 목재 무역상으로 일했던 조쉬 카는 미군에 복무한 적이 있었고, 지역의 자원봉사 소방관으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하며 조셉과 쌍둥이 여동생 리사에게 헌신과 ..

[스페인] 리베라 델 두에로의 고지대에서 탄생한 맛있는 레드 와인 - Bodega Valdrinal Tradicion Crianza 2018

2만 원대의 가격에 그 이상의 맛과 향을 가진 보데가 발드리날 드라디시옹 크리안자(Bodega Valdrinal Tradición Crianza) 2018은 DO 리베라 델 두에로에서 재배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DO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 스페인 북부의 고원 지대에 있는 DO 리베라 델 두에로는 까스띠야 이 레온(Castile and León)의 자치 지역에 속한 고급 와인 생산지 11개 중 하나입니다. 두에로강(Duero river) 북쪽을 따라 이어진 지역이라서 "두에로강의 강변(Ribera)"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리베라 델 두에로에선 대체로 평탄하고 바위가 많은 포도밭에서 재배한 띤토 피노(Tinto Fino), 즉 뗌..

[프랑스] 가성비 좋은 로제 샴페인 - Louis Dumont Brut Rose NV

진한 주홍색의 루이 뒤몽 브뤼 로제 넌 빈티지 샴페인은 샹파뉴(Champagne)의 몽타뉴 드 렝스(Montagne de Reims) 지역에서 재배한 샹파뉴의 대표적인 세 포도 품종으로 만든 로제 샴페인입니다. 1. G.H. 마르텔 루이 뒤몽 브뤼 로제 NV를 생산한 샴페인 하우스는 1869년에 구스타브 하인리쉬 마르텔(Gustav Heinrich Martel)이 샹파뉴의 마른(Marne) 주에 있는 아브네-발-도르(Avenay-Val-d'Or)에 설립한 G.H. 마르텔사입니다. G.H 마르텔은 20세기 초에 타부린(Tabourin) 가문에 매각되었고, 1979년엔 에르네스트 파레노(Ernest Rapeneau)가 인수하였죠. 에르네스트가 은퇴한 후 두 아들인 프랑소아(François)와 베르나르(Ber..

[아르헨티나] 검은 과일 풍미가 진한 실속있는 와인 - Trapiche Oak Cask Cabernet Sauvignon 2010

트라피체(Trapiche)의 오크 캐스크 까베르네 소비뇽(Oak Cask Cabernet Sauvignon) 2010은 아르헨티나 서부의 멘도사(Mendoza)주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주요한 와인 생산지인 멘도사주에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1883년에 설립되었고 멘도사 일대에 7개의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죠. 에서 두 차례나 "올해의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자"로 뽑힐 만큼 뛰어난 양조 실력을 갖췄고,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와인 그룹인 그루포 페냐플로르(Grupo Peñaflor)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국내에 들어온 다른 아르헨티나 와인처럼 트라피체 와인도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닙니다. 가장 비싼 와인은 말벡(Malbec)과 까..

[아르헨티나] 탱고와 함께 고기와 함께 - Trapiche Melodias Malbec 2013

트라피체(Trapiche)의 멜로디아스 말벡(Melodias Malbec) 2013은 아르헨티나 서부의 멘도사(Mendoza)주에서 재배한 말벡(Malbec) 포도 100%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와인 그룹인 그루포 페냐플로르(Grupo Peñaflor)에 속한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 와인 기업 중 7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그루포 페냐플로르는 현재 100여 개 국가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와인 수출 1위를 차지하고 고급 와인 부문에서 25%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죠. 그룹의 연 매출은 USD 440M로 1달러에 1,300원으로 환산하면 5,744억 원에 달합니다. 트라피체는 매년 평균 7.7%씩 성장하고 있어서 아르헨티나 정부가 별도..

[그리스] 모던한 맛과 향을 가진 훌륭한 파티용 와인 - Boutari Nemea 2021

1. 아기오르기티코 포도 아기오르기티코(Agiorgitiko)는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서쪽에 있는 펠로폰네소스(Peloponnese) 반도의 초입에 있는 PDO 네메아(Nemea)의 대표적인 포도입니다. 네메아에서는 아기오르기티코로 레드 와인뿐만 아니라 로제 와인과 스위트 와인도 생산합니다. 네메아에서는 아기오르기티코를 “헤라클레스의 피”라고 부릅니다. 헤라클레스가 12 과업 중 첫 번째 과업인 네메아의 사자 사냥을 끝낸 후 네메아 와인으로 목을 축였고, 그 와인은 아기오르기 포도로 만들었다는 전설 때문이죠. 그러나 1460년경에 네메아에서 가장 큰 포도밭의 소유주였던 성 조지 수도원(St. George monastery)에서 이름을 딴 아기오스 조르지오(Agios Georgios, 일명 St. Geor..

[와인/스페인] 토레스의 대표 주자 - Torres Gran Coronas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4 (재업)

1. 토레스 와이너리 좋은 와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가격에 그 이상의 맛과 향을 보여주는 와인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죠. 돈을 충분히 버는 분이라면 와인 선택에서 가격은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은 한정된 수입 안에서 와인을 마셔야 하기에 될 수 있으면 싼 가격에 맛과 향이 좋은 와인을 찾아 헤매게 되죠. 토레스 그랑 꼬로나스 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Torres Gran Coronas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4는 그런 고민을 충분히 해결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와인을 양조한 보데가 토레스(Bodega Torres)는 스페인의 유명한 와인 생산자입니다. 값비싼 와인도 만들지만, 저렴하면서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유명합니다..

[프랑스] 거대한 삼나무 숲에 들어선 듯한 느낌 - Chateau Gazin 2002

1. 샤토 가쟁 2002 이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뽀므롤(Pomerol) 마을에 있는 샤토 가쟁의 대표 와인, 즉 그랑 뱅(Grand Vin)입니다. AOC 등급 와인으로 2002 빈티지는 메를로(Merlot) 85%에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10%,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5%를 섞어서 만들었죠. 생산량은 37,200병이었습니다. 2. 와인 시음기 첫 잔의 향기를 맡는 순간, 마치 거대한 삼나무의 숲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나무와 지린내, 나무 열매 향 등등 복잡하면서도 무거운 향을 풍깁니다. 맛은 매우 묵직하며 떫은 탄닌의 느낌이 길게 길게 이어집니다. 향과 맛의 느낌이 마치 중세의 안개 낀 거대한 숲에 들어와 있는 듯한 인상..

[포르투갈] 완전 여름 와인! - Cabo da Roca Vinho Verde Branco

카스카 와인스(Casca Wines)의 카부 다 호카 비뉴 베르데 브랑코(Cabo da Roca Vinho Verde Branco)는 포르투갈 북부의 비뉴 베르데(Vinho Verde) DOC에서 나오는 화이트 와인으로 포르투갈 토착 포도인 루레이로(Loureiro)와 아린투(Arinto), 아베소(Avesso)로 만들었습니다. 1. 비뉴 베르데 DOC 포르투갈 최북단의 비뉴 베르데(Vinho Verde) DOC는 ‘녹색 와인(Green Wine)’이라는 뜻의 비뉴 베르데 와인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신맛이 뚜렷한 비뉴 베르데는 품종과 스타일에서 지방색이 선명한 와인입니다. 화이트 와인의 색은 거의 물처럼 투명하고, 레드 와인은 붉은데도 녹색 와인이라 부르는 것은 색깔의 문제가 아니라 ..

[포르투갈] 검은 과일과 볶은 커피 풍미가 나오는 우아하고 힘찬 와인 - Casa de Santar 2017

까사 데 산타르(Casa de Santar)의 까사 데 산타르 2017은 포르투갈 북부의 다웅(Dão)에서 재배한 아라고네즈(Aragonez) 포도에 뚜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과 알프로세이루(Alfrocheiro) 포도를 섞어서 만든 D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까사 데 산타르는 1990년에 설립된 글로벌 와인스(Global Wines)에 속한 와이너리입니다. 1990년 포르투갈 다웅에서 다웅 쏠(Dão Sul)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글로벌 와인스는 다웅의 선도적인 와인 회사로 성장했고, 지금은 바이하다(Bairrada)와 알렌떼주(Alentejo), 남미의 브라질에도 포도밭이 있죠. 글로벌 와인스의 와인은 40개 이상의 국가로 수출되며, 와인 비평가들로부터 높..

[포르투갈] 열대과일과 바닐라 향이 가득한 - Casa de Santar Reserva Branco 2017

까사 데 산타르(Casa de Santar)의 레세르바 브랑코(Reserva Branco)는 포르투갈 북부의 다웅(Dão)에서 재배한 엥크루자도(Encruzado)와 비깔(Bical), 세르시알 브랑코(Cerceal Branco) 포도를 사용해서 만든 DOC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까사 데 산타르(Casa de Santar)는 1990년에 설립된 글로벌 와인스(Global Wines)에 속한 와이너리입니다. 1990년 포르투갈 다웅에서 다웅 쏠(Dão Sul)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글로벌 와인스는 다웅의 선도적인 와인 회사로 성장했고, 지금은 바이하다(Bairrada)와 알렌떼주(Alentejo), 남미의 브라질에도 포도밭이 있죠. 글로벌 와인스의 와인은 40개 이상의 국가로 수출되..

[포르투갈] 붉은 과일 향을 풍기는 블랑 드 누아 스파클링 와인 - Casa de Santar Vinha dos Amores Espumante de Touriga Nacional Bruto 2014

까사 데 산타르(Casa de Santar)의 비냐 도스 아모레스 에스푸만테 데 뚜리가 나시오날 브루토(Vinha dos Amores Espumante de Touriga Nacional Bruto) 2014는 포르투갈 북부의 다웅(Dão)에서 재배한 뚜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 포도를 사용해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DOC 등급의 빈티지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까사 데 산타르(Casa de Santar)는 1990년에 설립된 글로벌 와인스(Global Wines)에 속한 와이너리입니다. 1990년 포르투갈 다웅에서 다웅 쏠(Dão Sul)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글로벌 와인스는 다웅의 선도적인 와인 회사로 성장했고, 지금은 바이하다(Bairrada)와 알렌떼주(Alente..

[포르투갈] 검붉은 과일과 고소한 커피콩 풍미를 좋아하시면 강추 - Casa de Santar Reserva Tinto 2014 & 2015

까사 데 산타르(Casa de Santar)의 레세르바 띤토(Reserva Tinto)는 포르투갈 북부의 다웅(Dão)에서 재배한 뚜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과 알프로세이루(Alfrocheiro), 아라고네즈(Aragonez) 포도를 사용해서 만든 D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까사 데 산타르(Casa de Santar)는 1990년에 설립된 글로벌 와인스(Global Wines)에 속한 와이너리입니다. 1990년 포르투갈 다웅에서 다웅 쏠(Dão Sul)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글로벌 와인스는 다웅의 선도적인 와인 회사로 성장했고, 지금은 바이하다(Bairrada)와 알렌떼주(Alentejo), 남미의 브라질에도 포도밭이 있죠. 글로벌 와인스의 와인은 40개 이상의..

[프랑스] 세 종류의 포도가 뛰어난 조화를 이루는 크뤼 클라쎄 로제 와인 - Fantastique Chateau Sainte Marguerite 2022

※ 이 포스트는 프레노리카 코리아에서 주최한 시음회에 참석한 후 작성한 것입니다. 판타스티크 샤또 세인트 마거릿(Fantastique Chateau Sainte Marguerite) 2022는 프랑스 프로방스(Provence) AOC의 라 롱드 레모르(La Londe-les-Maures)에 있는 세인트 마거릿 앙 프로방스(Sainte Marguerite en Provence)에서 그르나슈(Grenache)와 생쏘(Cinsault), 이탈리아에서는 베르멘티노(Vermentino)로 부르는 롤(Rolle)을 섞어서 만든 AOC(AOP) 크뤼 클라쎄(Cru Classe) 등급의 로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1955년 7월 20일 프로방스의 와인 생산자들은 프로방스-알프스-꼬뜨-다쥐르(Provence-A..

[프랑스] 저 멀리까지 보이는 시원한 테라스에서 행복한 한 잔 - Symphonie Maison Sainte Marguerite 2021

※ 이 포스트는 프레노리카 코리아에서 주최한 시음회에 참석한 후 작성한 것입니다. 심포니 메종 세인트 마거릿(Symphonie Maison Sainte Marguerite) 2021은 프랑스 프로방스(Provence) 지방의 라 롱드 레모르(La Londe-les-Maures) 에 있는 세인트 마거릿 앙 프로방스(Sainte Marguerite en Provence)에서 재배한 그르나슈(Grenache)와 생쏘(Cinsault), 이탈리아에서는 베르멘티노(Vermentino)로 부르는 롤(Rolle)을 섞어서 만든 AOC(AOP) 등급의 로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1955년 7월 20일 프로방스의 와인 생산자들은 프로방스-알프스-꼬뜨-다쥐르(Provence-Alpes-Côte d’Azur) 지방..

[프랑스] 얇지만 강인하고 아리따운 구조 - Domaine Faiveley Meursault 2011

도멘 페블레(Domaine Faiveley)의 뫼르쏘(Meursault) 2011은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의 뫼르쏘 마을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만든 AOC 빌라쥬(Village)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뉘(Côte de Nuits)의 뉘-쌩-조르쥬(Nuits-Saint-Georges) 마을에 있는 도멘 페블레는 1825년에 설립된 와인 생산업체입니다. 다른 재배자가 기른 포도로 와인을 만들거나 다른 생산자가 만든 와인에 자사 레이블을 붙여서 판매하는 네고시앙(négociant) 사업도 운영하지만, 그 유통량은 도멘 페블레가 자기 포도밭에서 키운 포도로 직접 생산하는 와인보다 훨씬 적습니다...

[프랑스] 모나지 않은 성격에 교양과 강단을 갖춘 여성 같은 이미지 - Maison Joseph Drouhin Chablis 1er Cru Vaillons 2009

메종 조셉 드루앙(Maison Joseph Drouhin)의 샤블리 프르미에 크뤼 바이용(Chablis 1er Cru Vaillons) 2009는 프랑스 부르고뉴 샤블리(Chablis) 마을에 있는 1등급 포도밭인 바이용(Vaillons)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1880년에 설립된 메종 조셉 드루앙은 많은 포도밭을 소유한 와인 생산자이면서 부르고뉴에서 가장 큰 네고시앙 중 하나입니다. 부르고뉴의 샤블리와 꼬뜨 드 뉘(Cote de Nuits), 꼬뜨 드 본(Cote de Beaune),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에 포도밭이 있고, 미국 오레곤의 윌라멧 벨리(Willamette Valley) 밸리에도 와이너리가 있죠. ..

[아르헨티나] 검은 과일과 후추 풍미의 조화 - La Íride Reserve Malbec 2020

보데가 라 이리데(Bodega La Íride)의 리저브 말벡(Reserve Malbec) 2020은 아르헨티나 멘도사(Mendoza) 주의 마이푸(Maipú)에서 재배한 말벡(Malbec)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아르헨티나 서부의 멘도사주는 아르헨티나 최고(最古)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지방 수도인 멘도사시에는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와이너리들이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도시에서 사방으로 뻗은 대로 양쪽에는 포도밭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안데스 산맥 동쪽에 있는 멘도사는 서쪽의 태평양에서 다가오는 구름과 습기가 산맥 정상 부근에서 눈과 비로 내려버리기 때문에 반건조 사막 같은 대륙성 기후지대입니다. 그러나 뚜렷한 4계절은 있어도 일 년 내내 극한적인 기온은 없습니다. 이런 환경은 겨울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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