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인 생산지 109

[스페인] 까스띠야 이 레온 > 루에다(Rueda)

1. 루에다 개요 스페인에서는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을 가진 레드 와인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좋은 화이트 와인도 많이 생산합니다. 특히 루에다(Rueda) 지방은 현대적인 화이트 와인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 루에다의 화이트 와인은 산뜻한 산미와 과일 향이 풍부해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며 와인만 마셔도 좋은 느낌이 들게 해주죠. 2. 루에다의 역사 옛 기록을 살펴보면 루에다의 와인 생산은 11세기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당시 스페인 국왕이었던 알폰소 6세는 이슬람 세력을 물리치고 루에다 지방을 회복한 후 정착민들에게 그곳의 땅을 내려줬습니다. 이때 많은 수도원과 사람들이 토지를 하사받고 그 땅에 포도원과 수도원을 설립했습니다. 18세기까지 포도밭은 더 넓어졌고, 청포도인 베르데호(Verdejo)를 주..

[이탈리아] 베네토 > 소아베(Soave)

1. 소아베 개요 고대 그리스인은 이탈리아를 '외노트리아(Oenotria, 와인의 땅)'라고 불렀습니다. 전 국토에서 포도를 재배할 수 있고 와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19세기 후반부터 1960년대까지만 해도 이탈리아 와인에 관한 다른 나라 소비자들의 인식은 '생산량만 많은 저질 와인'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와인에 관한 이런 편견을 지워버리고 이탈리아 와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 선봉장격인 와인이 베네토(Veneto) 지방의 소아베(Soave) 입니다. 산도가 높고 상큼한 화이트 와인인 소아베가 미국과 영국 시장에서 최고의 식전주(食前酒)로 평가받으면서 이탈리아 와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을 바꾼 거죠. 원래 ‘Soave’라는 단어는 "부드럽게, 사랑스럽게, 상냥하게"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오..

[프랑스] 보졸레(Beaujolais)

프랑스의 와인 생산지인 보졸레(Beaujolais)는 행정구역으로는 론(Rhone) 지역에 속하지만, 와인과 관련해선 부르고뉴(Bourgogne)와 더 밀접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재배하는 가메(Gamay) 포도로 만든 햇와인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보졸레 누보 와인이죠. 가메로 만드는 보졸레 와인은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보졸레 가장 흔하게 마실 수 있는 보졸레 와인으로 법정 최소 알코올 도수는 10%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달콤한 레드 체리와 딸기향이 나면서 가벼운 와인이라 마시기 편합니다. 2. 보졸레 쉬뻬리에르(Beaujolais Superieur) 알코올 도수가 최저 10.5%로 일반 보졸레보다 약간 높습니다. 알코올 도수가 조금 높을 뿐 맛과 향은 보졸레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3. 보..

[이탈리아] 베네토 > 발폴리첼라(Valpolicella)

발폴리첼라(Valpolicella)는 가장 마시기 편한 이탈리아 와인 중 하나일 겁니다. 가볍고 신선하며 드라이한 레드 와인으로 새콤한 산미를 가졌으며, 약간 달콤한 느낌이 들 때도 있죠. 아무 때나 편하게 마시기 좋은 가볍고 향긋한 테이블 와인으로 식전주로 마셔도 좋고 주요리와 함께 먹어도 좋아 식사 전반에 걸쳐 잘 어울립니다. 이탈리아 북동부의 가르다(Garda) 호수 동쪽에 베네토(Veneto) 지방이 있으며, 베네토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가 베로나(Verona)시입니다. 발폴리첼라는 베로나시 북쪽에 있는 큰 마을이며, 이 마을에서 생산하는 레드 와인의 이름이기도 하죠. 따로 떨어진 두 개의 계곡을 포함한 발폴리첼라 마을의 이름은 12세기 중반의 문서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이름의 어원은 알려지지 않..

[이탈리아] 알토 아디제의 와인과 음식 문화

1. 트렌티노-알토 아디제의 음식 문화 트렌티노-알토 아디제(Trentino-Alto Adige)는 이탈리아 북동부의 제일 끝에 있는 지방입니다. 이곳은 남쪽의 트렌티노와 북쪽의 알토 아디제로 나뉘는데, 트렌티노의 음식 문화는 남동쪽에 있는 베네토(Veneto) 지방과 밀접하고 알토 아디제의 음식 문화는 독일 문화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같은 와인 산지로 묶이지만, 실제론 두 개의 전통이 존재하는 거죠. 알토 아디제는 쥐트티롤(Sudtirol)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보첸(Bozen) 현입니다. 이곳은 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오스트리아의 영토였지만,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해체되면서 승전국인 이탈리아 왕국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자연히 알토 아..

[이탈리아] 마르케(Marche)

1. 마르케의 지역 특성 이탈리아 중동부의 마르케(Marche)는 아드리아해를 향한 지역으로 뛰어난 와인을 생산합니다. 화이트 와인인 베르디끼오 데이 카스텔리 디 예지(Verdicchio dei Castelli di Jesi)는 상쾌하고 신선하며 뚜렷한 개성을 지녔죠. 독특한 초록색 암포라 병에 담겨 알아보기 쉬운 베르디끼오 데이 카스텔리 디 예지는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와인 애호가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품질에서 베르디끼오(Verdicchio)는 모든 종류의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과 비교해 볼 때 의심할 여지 없이 뛰어납니다. 수십 년 동안 생산자들은 와인 품질을 계속 향상시켜왔고, 병 속에서 계속 맛과 향이 발전하는 흥미로운 와인을 만들기 위해 포도의 잠재력을 일깨워 왔..

[이탈리아] 토스카나(Toscana)

1. 토스카나 토스카나(Toscana)는 이탈리아 중부에 있으며 서쪽엔 티레네(Tyrene) 해, 동쪽엔 아펜니노(Appennino) 산맥이 펼쳐져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와인 생산지 중 하나로 산지오베제(Sangiovese) 포도로 끼안티(Chianti),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 같은 훌륭한 레드 와인을 생산합니다. 화이트 와인으로는 베르나치아(Vernaccia) 포도로 만드는 베르나치아 디 산 지미냐노(Vernaccia di San Gimignano)가 이름 높죠. 포도를 말려서 만드는 디저트 와인인 빈 산토(Vin Santo)도 유명합니다. 토스카나에는 33개의 D..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Emilia-Romagna)

1. 에밀리아-로마냐의 지역 특성 에밀리아-로마냐는 이탈리아반도 북부에 있으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한때 별개의 지역이었습니다. 서쪽에 있는 아펜니노(Appennino) 산맥의 영향을 받은 에밀리아의 구불구불한 언덕부터 모데나(Modena)와 볼로냐(Bologna) 동쪽의 로마냐(Romagna) 평야에 이르기까지 뚜렷하게 다른 기후와 토양이 있는 곳입니다. 에밀리아-로마냐의 와인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한마디로 특징짓기 어렵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와인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죠. 2. 에밀리아-로마냐의 역사 기원전 7세기부터 에트루리아(the Etruscan) 민족이 포도 농사를 지었고, 로마 민족이 이어받았습니다. 로마 시대에 이미 에밀리아의 대표 포도인 람부르스코(Lambrusco..

[이탈리아]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Friuli-Venezia Giulia)

1.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의 지역 특성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는 이탈리아 북동부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우수한 화이트 와인의 생산지로 1970년대 초반부터 세련된 화이트 와인으로 명성을 떨쳐 왔죠. 강한 향과 깨끗하고 날카로운 맛을 지닌 와인을 생산하며, 틀에 박힌 오크 처리는 하지 않습니다. 한때 베네치아 공화국의 일부였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향 아래 있던 적도 있었기에 이곳의 와인은 오스트리아와 동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포도 품종과 와인 생산자 이름이 유고슬라비아어와 오스트리아어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죠. 11개의 DOC와 3개의 DOCG가 있으며, IGT 지역은 세 군데입니다. 생산 와인의 62%가량이 DOC 와인으로 품질이 전반적으로 뛰어납니다. 베네토(Veneto..

[이탈리아] 트렌티노 알토 아디제(Trentino-Alto Adige)

1. 트렌티노-알토 아디제의 지역 특성 트렌티노-알토 아디제, 또는 쥐드트롤(Sudtirol)은 이탈리아 북동쪽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죠. 와인 품질을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품질 표준을 정하려고 가장 노력한 곳으로 이탈리아에서 DOC 와인의 분포가 가장 높은 곳입니다. 생산한 와인의 절반 정도를 수출해서 전체 와인 생산량 중 수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주요 고객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입니다. 신성로마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통치를 오랫동안 받아와서 이곳의 와인은 오스트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떤 와인들은 DOC 대신에 오스트리아의 QbA 등급을 사용하기도 하죠. 독특한 역사와 알프스 남부 및..

[이탈리아] 베네토(Veneto)

1. 베네토의 지역 특성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인 베로나(Verona)와 물의 도시 베네치아가 있는 베네토는 피에몬테와 토스카나 다음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레드 와인 생산지입니다. 화이트 와인인 소아베(Soave), 레드 와인인 발폴리첼라(Valpolicella)와 바르돌리노(Bardolino)가 유명하죠. 옅은 색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인 소아베는 생선 요리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발폴리첼라는 원래 평범하고 일반적인 와인이었지만, 리파쏘(Ripasso)라는 양조법을 사용하면서 질감이 풍부한 레드 와인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리파쏘에 대해선 아래의 아파씨멘토(Appassimento) 항목을 참조하세요. 베네토의 포도 재배 면적은 90,000헥타르이며, 이 중 35,400헥타르가 DOC 포도밭입니다. 연간 와인 ..

[이탈리아] 롬바르디아(Lombardia)

1. 롬바르디아 지역 특성 피에몬테 동쪽의 롬바르디아는 포(Po)강 유역에 있는 이탈리아 최대의 평원 지대입니다. 와인보다 곡물 농업이 중심이며 이탈리아 최대의 곡창지역이죠. 주요 와인 생산지는 포강 중류의 밀라노(Milano)시를 중심으로 북쪽의 알프스산맥 경사지를 따라 넓게 퍼져있습니다. 서쪽으로부터 마죠레(Maggiore), 코모(Como), 이세오(Iseo), 가르다(Garda) 호수가 알프스 산록을 끼고 발달했으며, 이 호수에서 흘러내리는 강물이 포강 상류로 흐르면서 강 유역에 포도밭을 조성하게 해주죠. 현재 3곳의 DOCG 생산지와 15곳의 DOC, 3곳의 IGT 생산지가 있습니다. 국내에는 잘 안 알려진 곳이지만,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Friuli-Venezia Giulia), 마르케(M..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e)

1. 피에몬테 지역의 특성 피에몬테는 58,000헥타르의 산지에 35,000여 개의 포도원이 있는 이탈리아 최고의 와인 산지입니다. 포도밭은 대부분 해발 150~400m의 산 중턱에 있고 평지의 포도밭 비율은 5%가 채 안 됩니다. 이탈리아에서 DOC와 DOCG 와인 산지가 가장 큰 지역으로 42개의 DOC와 17개의 DOCG가 있죠. 유명한 DOCG 지역으로는 아스티(Asti Spumante, Moscato D'Asti), 바르바레스코(Barbaresco), 바롤로(Barolo), 가비(Gavi), 가티나라(Gattinara), 바르베라 다스티(Barbera d'Asti) 등이 있습니다. 2. 피에몬테의 지리 및 기후 피에몬테는 “산맥의 발치"라는 뜻으로 알프스 산맥이 이 지역을 거의 완벽하게 에워싸고..

[이탈리아] 이탈리아 와인 산지 - 개괄 2/2

3. 이탈리아 와인의 등급 체계 1)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법 ① 1963년에 프랑스의 AOC(원산지 명칭 통제) 법을 모방해서 만들었습니다. ② 이탈리아 와인 산업의 모태가 된 법으로 30여 년에 걸친 연구와 노력으로 이뤄졌으며 와인 생산의 품질 관리 체계라는 기본 목적을 확립할 수 있었죠. ③ 최초 14개였던 DOC는 현재 270개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2) 고리아법(개정 DOC법) ①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DOC였지만, 이탈리아 와인의 다양성을 담기엔 부족했습니다. 게다가 슈퍼 투스칸(Super Tuscan) 같은 새로운 형태의 고급 와인은 기존의 DOC 체계에선 비노 다 따볼라(Vino da Tavola)라는 최하위 등급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

[이탈리아] 이탈리아 와인 산지 - 개괄 1/2

1. 이탈리아 와인의 역사 1) '외노트리아(Oenotria)'. 고대 그리스인이 이탈리아반도를 부르던 단어로 '와인의 땅'이라는 뜻입니다. 2) 포도를 키우기에 알맞은 곳이었기에 고대 그리스인은 이탈리아 남부에 식민 도시를 건립하고 포도를 재배했습니다. 그 포도로 당연히 와인을 만들어 마셨죠. 3) 그리스인들이 남쪽에서 와인을 만들고 있을 때, 이탈리아 중부에서는 에트루리아(Etruria)인이 살면서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어 마셨습니다. 4) 그리스와 에트루리아의 포도 재배법은 사뭇 달랐습니다. 그리스인은 포도나무를 ‘낮게’ 재배했지만, 에트루리아인은 올리브 나무나 미루나무 등을 자연적인 버팀목으로 사용해서 ‘높게’ 재배했습니다. 그리스인은 포도나무를 빽빽하게 심고 수확량을 제한해서 와인 품질을 ..

[프랑스] 쥐라(Jura)

1. 지역적 특성 1) 지리 및 기후 쥐라는 프랑스 동쪽의 부르고뉴와 스위스 사이에 있으며, 부르고뉴나 스위스와 비슷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합니다. 대륙성 기후 지대로 날씨는 부르고뉴와 비슷하지만, 겨울에 더 춥습니다. 쥐라의 와인 생산자들은 서늘한 날씨에 포도가 덜 익는 것을 우려해서 가능한 수확을 늦추곤 합니다. 보통 10월 말까지 늦추죠. 그래서 가을 서리의 피해를 줄이려고 포도나무의 수형(樹形)은 기요(Guyot) 방식을 씁니다. 2) 토양 포도밭은 대부분 쥐라 산맥과 브레스(Bresse) 평원 사이에 있으며, 고도는 해발 250~400m 정도입니다. 토양은 점토(clay)와 석회암이 섞여 있는데, 고지대로 갈수록 석회암 비율이 높습니다. 석회암 석은 쥐라 전역에 퍼져있죠. 포도밭엔 급경사 지대가..

[프랑스] 발레 드 라 루아르(Valle de la Loire)

1. 지역적 특성 1) 지리 ① 파리 서남쪽에 있으며 약 1070km에 이르는 루아르강(Loire River) 연안의 와인 산지입니다. ② 긴 강을 따라 생산지가 퍼져 있어서 와인 종류가 다양합니다. ③ 대서양의 영향을 받는 해안성 온대 기후 지역으로 겨울에는 온화하고 여름에도 무덥지 않습니다. 일조량도 항상 풍부하고 강수량도 일정하죠. ④ 하류의 낭트(Nantes) 주변은 바다와 루아르강 영향으로 온화하고 습도가 높지만, 내륙으로 갈수록 대륙성 기후가 되어 겨울이면 춥고 사나워집니다. ⑤ 지역의 고도는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습니다. 2) 토양 ① 토양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② 백악질의 진흙이 일반적이지만 바위산과 자갈 토양이 있는가 하면 모래와 찰흙-석회질의 토양도 있습니다. 2. 재배하는 포도 품종 ..

[프랑스] 알자스(Alsace)

1. 지역적 특성 1) 지리 서쪽의 보쥬(Vosges) 산맥이 서쪽에서 불어오는 습기 찬 바람을 막아줘 알자스 일대를 매우 건조하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알자스의 연간 강수량 500밀리에 그치지만, 대신 일조량은 1800시간에 달해서 포도 재배에 유리하죠. 여름은 덥고 길지만, 가을은 건조합니다. 동쪽의 독일은 알자스 지방에 많은 문화적 영향을 줬습니다. 플루트 형태의 알자스 와인 병은 독일과 비슷하며, 규정에 따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레이블에 품종을 표기하는 것도 독일과 같고 재배하는 포도도 독일에서 키우는 품종과 같은 것이 많습니다. 2) 토양 평야 지역은 라인강에 의해 토양이 쌓인 충적토지대입니다. 언덕 쪽의 토양은 화강암, 석회석, 모래, 진흙, 양토, 화산토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복잡한..

[프랑스]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 & 프로방스(Provence)

1. 남부 프랑스 ? 랑그독-루시용? 남부 프랑스는 원래 랑그독-루시용(Languedoc-Roussillon) 지역이지만, 인지도가 낮고 외국인이 기억하기 힘든 이름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었습니다. 2006년 2월 몽펠리에(Montpellier)에서 열린 제7회 비니수드(VINISUD) 2006 박람회에서 당시 랑그독-루시용의 지방청장인 조르주 프레슈(Georges Freche)는 랑그독-루시용 지역에서 판매하는 모든 농수산물 및 와인을 대상으로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라는 명칭을 쓰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랑그독-루시용 지방에서 생산하는 모든 농수산물과 와인을 적극적으로 판매 촉진하고 홍보하기 위해서였죠. 2. 남부 프랑스의 지역 특성 “중동에 석유가 있다..

[프랑스] 남부 론 계곡(Southern Rhone Valley)

1. 북부 론 vs 남부 론 개요 1) 면적 : 적다 vs 넓다 2) 경사 : 급경사 vs 상대적으로 완만 3) 품종 : 레드 1, 화이트 3 vs 그르나슈(Grenache) 외 26종 4) 블렌딩 : 단일, 또는 약간 혼합 vs 최소 2개 이상의 품종으로 다양하게 혼합 2. 지리적 요소 1) 알프스 산맥에서 발원해 지중해로 흐르는 론강 하류의 비교적 평평한 언덕 위에 포도밭이 있습니다. 2) 북부보다 덥고 건조해서 그르나슈 재배에 적합합니다. 3) 모래와 백악질로 이뤄진 거친 토양 위에 갈레(galets)라는 호박돌이 깔렸습니다. 이 돌은 낮에 태양열을 축적했다가 밤이 되면 열을 뿜어내 포도송이의 성장을 돕습니다. 4) 대륙성 기후에 가까워 겨울에 춥고 다습한 북부 론과 달리 남부 론은 지중해성 기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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