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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17

[막걸리] 시음 대결! 서울 장수 월매 vs 국순당 캔막걸리

막걸리 비교 시음 세 번째입니다. 이번엔 전통주를 만드는 회사로서 가장 유명한 국순당에서 나오는 "국순당 캔 막걸리"와 서울 탁주 연합의 "월매 막걸리" 입니다. 최근 불고 있는 막걸리 열풍 속에서 국순당 생막걸리가 엄청난 매출을 올리며 전국방방곡곡에 그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국순당은 원래 백세주를 비롯한 약주를 주로 만들던 회사였고, 요즘 막걸리 유행 속에서 국순당 생막걸리를 만들어 히트를 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원래 국순당은 막걸리를 만들어 판매하던 회사였습니다. 국순당의 역사는 창업자인 배상면씨가 1952년 포항에서 주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포항에서 막걸리를 만들어 판매하던 배상면씨는 누룩에 대해 더 연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1970년 한국 미생물 ..

전통주 2010.12.03 (21)

[막걸리] 시음 대결! 서울 장수 월매 vs 배상면주가 대포

막걸리 비교 시음 두 번째입니다. 먼저 번엔 생막걸리인 서울 탁주 연합의 장수_長壽 생막걸리와 배혜정 누룩 도가의 부자_富者 생_生술을 비교 대상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살균탁주인 서울 탁주 연합의 월매_月梅 막걸리와 배상면주가의 대포 막걸리를 비교 시음했습니다. 살균탁주는 가열 등을 통해 막걸리 안의 효모를 전부 죽여서 만든 막걸리를 말합니다. 생막걸리와 살균탁주의 차이는 생맥주와 병맥주의 차이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굳이 효모를 죽여 살균탁주로 만드는 이유는 유통 기간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생막걸리는 막걸리 안에 효모를 비롯한 각종 미생물들이 살아있기 때문에 병입을 한 이후에도 계속 발효를 비롯한 화학 작용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보관 온도가 높다던가 병 안으로 공기가 들어간다던가 하면 시간이 ..

전통주 2010.11.08 (4)

[전통주] 가을, 우거진 대나무 밭에서 상쾌한 향기를 맡다 - 죽력고(竹瀝膏)

● 생산 지역 : 전라북도 > 정읍시 > 태인면 ● 재료 : 백미, 누룩, 청죽, 솔잎, 마른 대나무잎, 생강, 계피, 석창포. ● 어울리는 음식 : 고기 산적과 전 요리, 구절판 같은 전통 한식. 죽력고(竹瀝膏)는 죽력(竹瀝)을 넣어서 만든 전통 증류주입니다. ‘고(膏)’는 최고급 약소주(藥燒酒)에만 붙일 수 있는 명칭이죠. 죽력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전통약입니다. 약재를 물에 넣고 달여서 만드는 탕약(湯藥)이나 조그맣게 환을 만들어 먹는 환약(丸藥)과 달리 대나무를 밀폐된 항아리 안에서 증류해서 진액를 추출한 다음 액즙(液汁) 형태로 복용하는 약이죠. 다른 이름으로 죽즙(竹汁) 또는 담죽력(淡竹瀝)이라고 하는데 맛이 달고 씁니다. 간(肝)과 심장(心), 폐(肺), 위(胃)에 작용하며, 에는 "갑작스러운..

전통주 2010.10.21

[막걸리] 시음 대결! 서울 장수 생막걸리 vs 배혜정 누룩도가 부자 생술

바야흐로 막걸리 열풍입니다. 불과 3년전까지만 해도 노인네들의 술, 정말 돈 없는 서민의 술 취급을 당하며, 젊은 세대들은 가난한 대학생들조차도 멀리하던 막걸리가 이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기는 국민주이자 건강주로 다시 부상하였습니다. 마치 과거 6~70년대에 전체 주류시장 점유율 70%에 달했던 옛 영화를 다시 되찾을 기세.jpg 입니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막걸리는 이후 소주와 맥주의 시장 점유율 증가, 각종 수입 주류의 증가와 함께 '카바이트 막걸리'로 대표되는 저질막걸리 등으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급락하여 2006년에 이르러선 시장 점유율 2%도 채 안되는 수준까지 추락하고 말았죠. 막걸리는 이렇게 '노인네들의 술'로 몰락하는가 했습니다. 그런데, 2년전 서브프라..

전통주 2010.08.30 (4)

[막걸리]애주가가 뽑은 최고의 막걸리 - 시사IN의 막걸리 특집 기사들

기사에는 나오지 않지만 요즘 인기 좋은 국순당生 작년부터 막걸리가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신문이나 잡지에서 많은 막걸리 특집 기사를 냈습니다. 시사주간지인 '시사IN'에서도 여러 차례 막걸리 특집 기사를 냈는데요, 시사IN 109호(2009.10)에 애주가들이 꼽은 막걸리들을 정리해 놓은 기사가 있었습니다. 애주가가 뽑은 최고의 막걸리 여기에 나온 12종의 막걸리는 1. 서울 생장수 막걸리 2. 강원도 횡성 이화주 3. 전북 정읍 송명섭 막걸리 4. 충북 단양 대강 소백산 막걸리 5. 충북 진천 덕산 막걸리 6. 부산 산성먹걸리 7. 경기도 광주 참살이 탁주 8. 경기도 고양 배다리 쌀 막걸리 9. 경기도 화성 부자생술 막걸리 10. 대구 팔공산 동동주 11. 충남 천안 현미 막걸리 월향 12. 경기..

전통주 2010.07.28 (2)

[민속주] 민속주 부활의 신호탄 - 1988년 지정 팔대 민속주

1988년에 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되자 정부에서는 국내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그 당시까지 푸대접 받으며 밀주_密酒의 형태로 이어져오던 민속주 중 8개를 선정하여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어서 1995년에는 판매만 하지 않는다면 집에서 술을 만들어 마실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었지요. 아래는 88년 당시 제정되었던 8대 민속주들입니다. 1. 면천 두견주 이미지 출처 : http://www.jindalae.co.kr/webapps/intro/img/page1-04.gif 진달래 꽃잎을 섞어 담는 향기나는 술로 진달래꽃을 '두견화_杜鵑花'라고도 하므로 두견주라고 한답니다. 두견주에는 고려의 개국공신인 복지겸_卜智謙에 얽힌 전설이 있는데요, 그가 병이 들어 온갖 좋다는 약을 다 ..

전통주 2009.12.15 (4)

[전통주] 왜 백세주가 와인일까?

우리나라 민속주 회사중 선발 주자인 국순당의 대표 브랜드이자 한 때 주류시장을 강타했던 민속주의 대표격인 술로 '백세주'가 있습니다. 집안에서 제사를 지낼 때, 청주를 대신해서 쓰이기도 하고 주점에서는 소주와 함께 오십세주로 제조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술이죠. 진한 인삼향과 후속된 마케팅의 실패, 배상면 주가의 대표술인 산사춘의 역습, 그리고 와인의 대중화로 인해 예전 같은 명성은 누리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훌륭한 우리나라 술임에는 틀림이 없지요.그런데 백세주의 예전 라벨에는 영문으로 다음과 같은 표기가 있었습니다. "Korea Traditional Rice Wine"와인이라니, 와인이라니. 백세주가, 백세주가 와인이라니!! 의아해 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와인(Wine) ..

전통주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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