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인 생산지 109

[프랑스] 부르고뉴 >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 쌩-토뱅(Saint-Aubin)

1. 쌩-토뱅 쌩-토뱅은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꼬뜨 드 본의 와인 생산지가 대부분 꼬뜨 도르(Côte d'Or)의 급경사면에 있는 것과 달리 쌩-토뱅의 포도밭은 주로 샤사뉴 몽라쉐(Chassagne-Montrachet) 서쪽의 측면 계곡에 퍼져 있죠. 지역 내의 가메(Gamay) 마을은 가메 포도의 이름이 생겨난 곳일지도 모릅니다. 샤르도네(Chardonnay)와 피노 누아(Pinot noir)를 주로 사용해서 화이트와 레드 와인을 생산하며, 화이트 와인이 생산량의 75%를 차지합니다. 샤르도네를 비롯한 청포도는 석회석 함량이 높은 흰 점토 토양에서 잘 자라고 피노 누아 같은 레드 와인 품종은 갈색 점토 지대에서 잘 자랍니다. 1937년에 A..

[프랑스] 부르고뉴 > 꼬뜨 샬로네즈(Côte Chalonnaise) > 멕퀴레(Mercurey)

1. 멕퀴레 AC 멕퀴레 AC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샬로네즈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멕퀴레 AC에는 멕퀴레 마을과 생-마르땡-수-몬떼규(Saint-Martin-sous-Montaigu) 마을이 속해 있고 두 마을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모두 지역 명칭으로 "Appellation Mercure Contrôlée"가 붙습니다. 2. 멕퀴레의 포도밭 이곳의 지역 명칭은 1936년에 정해졌고 구역 내에 33개의 프르미에 크뤼(Premier Cru) 포도밭이 있으나 그랑 크뤼 포도밭은 하나도 없습니다. 33개 프르미에 크뤼 밭의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멕퀴레 마을 ① 끌로 마르시이(Clos Marcilly) ② 르 끌로 레베크(Le Clos l’Évêque) ③ 사즈네(Sazenay) ④ 레 퓌예(Le..

[프랑스] 남부 론 > 벙뚜(Ventoux)

1. 벙뚜의 위치 예전에는 꼬뜨 뒤 벙뚜(Côtes du Ventoux) AOC라고 불렀던 벙뚜 AOC는 프랑스 남부 론(Southern Rhone) 지방의 남동쪽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고고학자들이 벙뚜의 와인 관련 유적지를 발굴하고 조사해 본 결과 이곳에서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적어도 기원후 30년 즈음으로 추정됩니다. 벙뚜산(Ventoux mountain)의 낮은 경사지와 보클로즈 산맥(Vaucluse Mountains)의 기슭을 따라 행정구역상 보클로즈 데파르트망(Vaucluse département)에 속한 51개 마을이 자리잡고 와인을 생산하죠. 국내에도 제법 알려진 꼬뜨 뒤 뤼베롱(Côtes du Luberon) AOC는 벙뚜 지역의 남쪽 경계를 따라 이웃하며, 칼라봉(Calavo..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e) > 바르바레스코(Barbaresco)

바르바레스코(Barbaresco)는 바롤로(Barolo)와 자매 같은 와인입니다. 바롤로 동북쪽의 이웃 마을인 바르바레스코에서 바롤로처럼 네비올로(Nebbiolo) 포도로 만드는 와인이기 때문이죠. 두 마을이 서로 가깝고 양조에 쓰는 품종도 같아서 두 와인은 성격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강건한 바롤로보다 바르바레스코가 조금 더 부드럽죠. 그래서 바롤로를 "왕들의 와인", 바르바레스코를 "여왕들의 와인", 또는 "귀족들의 와인"이라고 부릅니다. 1. 바르바레스코의 역사 예로부터 바르바레스코 마을은 기르는 네비올로 포도의 뛰어난 품질로 유명했지만, 널리 인정받는 바르바레스코 와인의 생일은 깐티나 소시알레 디 바르바레스코(Cantina Sociale di Barbaresco, 바르바레스코 와인 생산자 조합)가 ..

[프랑스] 프로방스(Provence) > 방돌(Bandol)

1. 방돌(Bandol) 방돌은 프로방스 지방의 와인 생산지 중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마르세이유(Marseille)와 툴롱(Toulon) 사이에 있고, 방돌의 어촌 주변에 있는 8개 마을에서 와인을 생산합니다. 규소와 석회암으로 이뤄진 토양과 따뜻한 해양성 기후는 무흐베드르(Mourvedre) 포도가 오래도록 익을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이 되므로 이곳의 주요 품종은 무흐베드르입니다. 2. 방돌의 기후 프랑스 남동부에 있는 방돌은 지중해의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지만, 지중해의 잔잔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무흐베드르는 완전히 무르익은 후에야 와인을 만들 수 있어서 긴 생장 기간 동안 비를 맞으면 열매가 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부는 세찬 바람인 미스트랄(Mistra..

[남아공] 남아프리카 공화국 와인 개괄

1.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에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인도양과 대서양이 만나는 곳에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모태(Mother City) 같은 도시인 케이프타운은 지난 360년간 아프리카 문화와 유럽, 동양의 문화가 만나 조화를 이룬 곳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와인의 세계로 통하는 관문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독특한 다양성을 가진 활기 넘치는 문화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성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생산하는 와인에도 반영되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와인을 통해 케이프 타운 지역의 토양과 기후, 다양한 품종과 와인을 만든 사람들의 철학을 느낄 수 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이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약 360년의 역사를 가진 남아프리카 공화국 와인의 독특..

[프랑스] 부르고뉴 >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 사비니 레 본(Savigny-lès-Beaune)

1. 사비니 레 본 사비니 레 본은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 지역에 있는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프랑스 AOC 와인 법의 규정에 따라 레이블에 마을 이름을 붙여서 판매할 수 있죠. 다만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를 비롯하여 법으로 허용된 포도를 사용한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에만 "Savigny-lès-Beaune"이라는 문구를 넣을 수 있습니다. 때때로 "-lès-Beaune"이라는 부분을 빼고 "Savigny"라고 간략하게 적은 레이블도 있습니다. 2. 사비니 레 본의 포도밭 2008년을 기준으로 약 347.82 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일반 아펠라씨옹 꼬뮈날(Appellations Communales) 등급의 사비니 레 본 와인과 프르미에 크뤼(P..

[프랑스] 부르고뉴 > 마꼬네(Mâcon or Mâconnais)

1. 마꽁 혹은 마꼬네(Mâcon or Mâconnais) 마꼬네 지구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남쪽에 있습니다. 마꼬네라는 이름은 이곳의 중심지인 마꽁읍에서 유래한 것이며, 마꽁으로 부를 때 있습니다. 기후는 북쪽의 꼬뜨 도르(Côte d'Or) 지역과 비슷하지만, 지형이 더 완만해서 포도 농사뿐만 아니라 낙농업을 하는 곳도 많습니다. 2. 마꼬네의 역사 마꽁읍은 로마시대에 교통 요충지였고 포도도 이곳을 거쳐간 로마인이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세에는 마꽁의 가톨릭 주교가 이곳을 관할했고, 와인은 가톨릭 성찬식의 필수품이었죠. 그래서 마꼬네에서는 포도 재배가 더욱 권장되었습니다. 서기 843년부터 1600년까지 757년 동안 마꼬네 지구는 프랑스 왕국과 신성로마제국 사이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곳을 거쳐..

[프랑스] 부르고뉴 > 꼬뜨 샬로네즈(Côte Chalonnaise) > 룰리(Rully)

1. 룰리(Rully) 우리에게 아직 낯선 마을 이름일 수 있는 룰리(Rully)는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샬로네즈(Côte Chalonnaise)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룰리와 샤니(Chagny) 마을을 아우르는 곳으로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Chardonnay)를 재배하며, 와인도 당연히 레드와 화이트 와인을 모두 생산하죠. 레드 와인은 매년 70만 병 가량, 화이트 와인은 매년 140만 병 가량 생산합니다. 1939년에 AOC를 받았습니다. 2. 룰리의 포도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를 재배합니다. 피노 누아는 갈색과 석회암에 진흙이 약간 섞인 토양에서 잘 자라며, 샤르도네는 점토 석회암을 더 좋아합니다. 3. 룰리의 프르미에 크뤼 모두 23개의 1등급 포도밭(..

[프랑스] 부르고뉴 > 꼬뜨 도르 > 꼬뜨 드 뉘(Côte de Nuit) > 뉘-쌩-조르쥬(Nuits-St-Georges)

1. 뉘-쌩-조르쥬 AOC의 포도밭 뉘-쌩-조르쥬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뉘(Côte de Nuits) 지역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이곳에는 뉘-쌩-조르쥬와 프르모-프리시(Premeaux-Prissey) 두 마을이 있지만, 두 마을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모두 "Nuits-St-Georges"라는 지역 명칭이 레이블에 붙습니다. 때때로 "St-Georges" 부분을 빼고 간단하게 "Nuits"라고만 적는 일도 있다는데, 레이블에 이렇게 표기한 와인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마을 이름의 일부인 "Nuis"는 호두를 뜻하는 라틴어인 "Nutium"에서 온 것입니다. 뉘-쌩-조르쥬에서는 최고 등급의 부르고뉴 와인인 그랑 크뤼 와인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랑 크뤼로 인정받을 만큼 좋은 포도밭이 없기 때문입니..

[이탈리아] 토스카나 >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

1. 몬테풀치아노의 지리와 기후 토스카나 남동쪽에 있는 몬테풀치아노 마을은 티레네해의 영향으로 기후가 따뜻하며 연평균 강수량은 740㎜ 정도입니다. 포도밭은 주로 동남쪽을 향한 해발 250~600m의 언덕에 있으며, 끼안티(Chianti)보다 모래가 많은 토양은 배수가 원활하죠. 주요 포도는 프루뇰로 젠틸레(Prugnolo Gentile)라고 부르는 산지오베제(Sangiovese) 클론이며 까나이올로 네로(Canaiolo Nero)와 맘모로(Mammolo) 같은 토종 포도도 재배합니다. 최근 일부 생산자들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 같은 국제 품종도 재배하고 있습니다. 2. 몬테풀치아노의 역사 몬테풀치아노 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와인을 생산해 왔습니다. 이..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Armenia) 와인 개괄

1. 아르메니아 와인의 역사 아르메니아는 조지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국 중 하나입니다. 주요 생산지는 코카서스 산맥 남쪽 지역이죠. 많은 고고학자가 아직 신석기 시대였던 6천 년 전에 코카서스 남부의 비옥한 계곡 지대에서 인류가 세계 최초로 양조용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생산했다고 믿습니다. 아르메니아는 고대로부터 와인 생산국으로 유명했고, 지금까지 그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학자인 헤로도토스(Herodotus)와 스트라본(Strabo)이 남긴 역사책에서도 그런 사실을 확인할 수 있죠. 기원전 400~401년에 크세노폰(Xenophon)이 지휘하는 그리스 군대가 나이리(Nairi) 지방을 지나갔을 때, 아르메니아 사람들이 그리스군에게 와인과 맥주를 대접했습니다...

[프랑스] 남부 론 > 따벨(Tavel)

1. 따벨의 지리와 기후 따벨(Tavel)은 프랑스 남부 론(Southern Rhone)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남부 론의 유명한 와인 생산지인 샤토네프 뒤 빠프(Châteauneuf-du-Pape) AOC의 강 건너편이며, 아비뇽(Avignon) 북쪽에 붙어 있죠. 토양은 세 종류입니다. 마을 서쪽은 주로 석회암(limestone)과 점판암(slate)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포도 수확량은 적고, 색이 깊으면서 향긋한 와인이 나옵니다. 샤토네프 뒤 빠프와 가까운 마을 동쪽은 샤토네프 뒤 빠프에서도 볼 수 있는 둥근 돌인 갈레 룰리(galets roulés)가 깔려 있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모래와 자갈이 깔린 평지로 포도를 재배하기 쉽습니다. 2. 따벨 와인의 역사 따벨 지역에선 기원전 5세기에 그리스인이 포..

[프랑스] 부르고뉴 > 꼬뜨 도르 > 꼬뜨 드 뉘(Côte de Nuit) > 샹볼-뮈지니(Chambolle-Musigny)

1. 샹볼 뮈지니의 포도밭 샹볼 뮈지니는 부르고뉴 꼬뜨 드 뉘(Côte de Nuits)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마을 안에 그랑 크뤼 포도밭인 뮈지니(Musigny)와 본 마르(Bonnes Mares)가 있죠. 두 밭는 비록 샹볼 뮈지니 마을에 있지만, 독자적인 AOC로 분류되어서 와인 레이블에 각 포도밭 이름이 붙습니다. 그리고 레이블에 "Chambolle-Musigny"란 지역 명칭과 함께 밭 이름을 적을 수 있는 프르미에 크뤼 포도밭이 25개 있죠. 1) 오 보 브룅(Aux Beaux Bruns) 2) 오 콩보트(Aux Combottes) 3) 오 제상주(Aux Echanges) 4) 데리에르 라 그랑주(Derrière la Grange) 5) 라 콩브 도르보(La Combe d'Orveau) 6) ..

[프랑스] 보르도(Bordeaux) > 쌩-테밀리옹(Saint-Emilion)

1. 쌩-테밀리옹의 기후와 토양 쌩-테밀리옹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을 흐르는 도르도뉴(Dordogne)강의 우안에 있는 리부른(Libourne)의 하위 지역입니다. 메독(Medoc), 뽀므롤(Pomerol)과 함께 보르도 레드 와인 명산지 중 하나이죠.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와 건물을 보존하고 있어서 유네스코(UNESCO)가 세계 유산(World Heritage site)으로 지정한 곳이기도 합니다. 메독보다 대서양과 더 멀리 있는 쌩-테밀리옹의 날씨는 대륙성 기후와 가깝습니다. 일교차가 크고 봄에는 비가 약간 많이 오죠. 고원지대인 쌩-테밀리옹은 포도밭이 해발 24~100m의 가파른 언덕에 있고 지형은 높낮이가 매우 심합니다. 큰바위 성당 탑의 고도는 90m 정도지만, 비뇨네 마을은 10m도 안 되죠. ..

[프랑스] 남부 론 > 샤토네프 뒤 빠프(Chateauneuf du Pape)

1. 샤토네프 뒤 빠프 샤토네프 뒤 빠프(Chateauneuf du Pape) AOC는 프랑스 남동부의 남부 론(Southern Rhone) 지역에 있는 샤토네프 뒤 빠프 마을과 주변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남부 론의 와인 생산지 중에선 가장 명성이 높은 곳으로 샤토네프 뒤 빠프 뿐만 아니라 아비뇽(Avignon)과 오랑쥬(Orange) 사이의 베다리드(Bédarrides), 꼬르테죵(Courthézon), 소르그(Sorgues) 마을의 포도로도 만듭니다. 포도밭 면적은 3,200헥타르 이상이며 매년 11만 헥토리터의 와인을 생산하죠. 이는 북부 론 전체의 와인 생산량을 능가하는 엄청난 수치입니다. 2. 샤토네프 뒤 빠프의 역사 “교황의 새로운 성” 정도로 번역되는 샤토네프 뒤 빠프 와인의 역사는 "아비뇽..

[프랑스] 보르도(Bordeaux) > 메독(Medoc)

1. 메독의 지리와 토양 메독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유명한 와인 생산지 중 하나입니다. 보르도 지방의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거대한 지롱드강(River Gironde)의 좌측에 있고, 가장 하류에 있는 와인 생산지이기도 합니다. 지롱드강 어귀의 거대한 곶(串)인 메독은 평탄하거나 약간 기복을 이뤘으며, 넓고 누런 강 하구가 과거 아키텐(Aquitaine) 공국의 영토 일부를 나누어 놓기도 했습니다. 메독은 두 지역으로 나뉩니다. 상류 쪽을 오-메독(Haut-Medoc), 즉 높은 메독이라고 하며, 하류 쪽을 바-메독(Bas-Medoc), 즉 낮은 메독이라고 부르죠. 오-메독의 배수가 좋은 자갈 언덕들은 북쪽으로 가면서 진흙이 많은 축축한 토양으로 바뀝니다. 북쪽과 서쪽에 자리 ..

[프랑스] 부르고뉴 > 꼬뜨 도르 >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 뽀마르(Pommard)

1. 뽀마르의 포도밭 뽀마르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지역에 있는 마을입니다. 이곳엔 부르고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포도밭인 그랑 크뤼 밭은 없으며 다음 등급인 프르미에 등급의 포도밭 28개가 있습니다. 그외에 다수의 꼬뮈날(Communale) 등급 포도밭이 있죠. 그래서 그랑 크뤼 와인은 없지만, 몇몇 뛰어난 1등급 와인은 그랑 크뤼 와인에 못지않은 평가를 받습니다. 프르미에 크뤼 밭의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레 뤼지앙-바(Les Rugiens-Bas) ② 레 뤼지앙-오(Les Rugiens-Haut) ③ 레 그랑-제프노(Les Grands-Épenots) ④ 레 쁘띠-제프노(Les Petits-Épenots) ⑤ 끌로 데 제프노(Clos des Épeneaux..

[프랑스] 부르고뉴 > 꼬뜨 도르 > 꼬뜨 드 뉘(Côte de Nuit) > 본-로마네(Vosne-Romanée) > 그랑 에쎄죠(Grands Échezeaux) & 에쎄죠(Échezeaux)

1. 그랑 에쎄죠 & 에쎄죠 그랑 에쎄죠와 에쎄죠는 둘 다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뉘(Côte de Nuits)의 플라제-에쎄죠(Flagey-Échezeaux) 마을에 있는 그랑 크뤼 등급 포도밭입니다. AOC 지정은 그랑 에쎄죠가 1936년에, 에쎄죠가 1937년에 되었죠. 그랑 에쎄죠 포도밭은 본-로마네(Vosne-Romanée), 부죠(Vougeot), 샹볼-뮈지니(Chambolle-Musigny) 마을 사이에 있으며 조금 긴 사다리꼴 모양입니다. 동쪽과 북쪽에는 또 다른 유명한 그랑 크뤼 포도밭인 끌로 드 부죠(Clos de Vougeot)가 붙어있고, 서쪽과 남쪽으로는 에쎄죠(Échezeaux) 포도밭과 인접해 있습니다. 에쌔죠 포도밭은 동쪽으론 끌로 드 부죠와, 북쪽으론 샹볼-뮈지니 마을과 ..

[프랑스] 프랑스 남서부(Sud-Ouest France) > 베르쥬락(Bergerac)

1. 보르도 클론(Bordeaux Clone) 프랑스 보르도의 동남쪽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와인 생산지인 남서부 프랑스(South West France)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의 와인과 생산지는 크게 둘로 나뉩니다. 하나는 보르도와 전혀 다른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의 특성도 다른 지역이며, 또 하나는 보르도에서 주로 재배하는 포도를 키우고 와인의 맛과 향도 거의 흡사한 지역이죠. 후자의 지역에서 나오는 와인을 보르도 클론이라고 부릅니다. 보르도 클론 와인 생산지 중 많이 알려진 곳은 몽바지악(Monbazillac), 꼬뜨 드 뒤라(Cote de Duras), 뷔제(Buzet), 그리고 베르쥬락입니다. 이곳에서 재배하는 포도는 보르도의 주요 품종과 똑같습니다. 흑포도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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