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6

[프랑스] 발레 드 라 루아르(Vallée de la Loire) > 뚜렌(Touraine) > 쌩 니콜라스 드 부르궤이(Saint. Nicolas de Bourgueil)

쌩 니콜라스 드 부르궤이는 루아르 강(Loire river)의 좌안 계곡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1937년 7월 31일 법령으로 지역 명칭(AOC)를 받았죠. 약 1,050 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레드와 화이트, 로제 와인을 생산하는데, 로제 와인 생산량은 전체의 2%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적습니다. 쌩 니콜라스 드 부르궤이 와인은 과일 풍미가 많고 이웃한 부르궤이 AOC 와인과 맛과 향이 비슷합니다. 또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죠. 1. 쌩 니콜라스 드 부르궤이의 역사 투르(Tours) 시의 서쪽에 있는 쌩 니콜라스 드 부르궤이에선 적어도 로마시대부터 포도를 경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루아르 강 건너편의 부르궤이(Bourgueil)와 시농(Chinon) 와인과 비교하면 유명세가 떨어지지..

[포르투갈] 북부 포르투갈(Northern Portugal) > 도오루(Douro) DOC

도오루는 포르투갈의 트라스 오스 몬트즈 이 알토 도오루(Trás-os-Montes e Alto Douro) 지방을 흐르는 도오루 강 상류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이곳은 포트 와인 수출항으로 유명한 도오루 강 하류의 포르투(Porto) 항구보다 상류이기에 때때로 알토 도오루, 영어로 어퍼 도오루(upper Douro)라고 부릅니다. 1. 도오루의 기후 도오루 지역은 마롱(Marão)과 몽테무루(Montemuro) 산맥으로 둘러싸여서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차단되기에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대신 뜨거운 여름과 추운 겨울이 특징인 대륙성 기후를 띠죠. 2. 도오루의 와인 생산지 도오루의 와인 생산지는 서에서 동으로 크게 세 지역으로 구분됩니다. 1) 바이쇼 코르고(Baixo Corgo) ..

[프랑스]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선 최고의 포도가 필요하다.” - 메종 루이 막스(Maison Louis Max)

1. 메종 루이 막스의 역사 메종 루이 막스는 조지아(Georgia)에서 와인 생산자의 아들로 태어난 이브겐 루이 막스(Evgueni Louis Max)가 세운 부르고뉴 네고시앙입니다. 러시아군에서 복무했던 이브겐은 짜르(Tsar)의 군대를 따라서 프랑스 부르고뉴에 도착했고, 곧 부르고뉴의 떼루아에 빠져들었죠. 전쟁이 끝난 후인 1859년에 이브겐은 부르고뉴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부르고뉴 중심지인 뉘-쌩-죠르주(Nuits-St-Georges) 마을로 이주했고, 메종 루이 막스를 설립하여 와인 무역을 시작했죠. 이브겐은 부르고뉴의 주요 품종이면서 다른 곳에는 없을 부르고뉴의 떼루아를 잘 표현하는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에 특히 주목했습니다. 당시 유럽 전역은 ..

와인/와이너리 2022.08.27

[칠레] 센트럴 밸리 리젼(Central Valley Region)

스페인어로 발레 센트랄(Valle Central)이라고 부르는 센트럴 밸리는 칠레 와인의 핵심 생산지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칠레에서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할 뿐만 아니라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Santiago)와 매우 가까워서 칠레뿐만 아니라 해외 와인시장에도 일찍부터 널리 알려져 있었죠. 1. 센트럴 밸리의 지리 포도 재배면에서 오히긴스 지역(O'Higgins Region)과 마울레 지역(Maule Region)의 행정 구역에 걸쳐 있으며 칠레 센트럴 밸리의 역사적 핵심과 일치합니다. 또한 안데스 산맥 바로 건너편에는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지 중 가장 유명한 멘도사(Mendoza) 지방이 있습니다. 산티아고를 중심으로 한 센트럴 밸리의 위도는 북위와 남위의 차이가 있을 뿐 북아프리카와 ..

[스페인] 까스띠야-라 만차(Castilla-La Mancha) > 발데페냐스(Valdepeñas)

발데페냐스는 돈 키호테(Don Quixote)로 잘 알려진 까스띠야-라 만차의 남쪽에 있는 시우다드 레알(Ciudad Real) 지방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발데페냐스라는 이름은 ‘돌로 이루어진 계곡’이라는 뜻입니다. 또 다른 와인 생산지인 라 만차(La Mancha)에 거의 둘러싸여 있지만, 흑포도와 청포도를 섞어서 만드는 알로끄(aloque), 혹은 끌라레떼(clarete)라는 독특한 와인을 오랫동안 생산해 온 역사 덕분에 독립된 와인 생산지로 분류되었죠. 1. D.O 발데페냐스의 역사 옛날부터 이베리아인(Iberian)이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었으며, 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면서 와인 산업이 융성했습니다. 무어인이 스페인 각지를 점령한 후에도 이곳은 여전히 중요 와인 생산지였고, 기독교도들이 수복..

[프랑스] "부르고뉴의 위대한 부인" - '랄루' 비즈-르루아('Lalou' Bize-Leroy)

'랄루' 비즈-르루아 "부르고뉴의 위대한 부인(the Grande Dame of Bourgogne)" '랄루(Lalou)'로 잘 알려진 마르셀 비즈-르루아(Marcelle Bize-Leroy)를 표현하는 말로 이것만큼 뚜렷한 것은 없을 겁니다. 비즈-르루아가 와인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 중 한 명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비단 그녀가 업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녀의 와인이 부르고뉴 최고의 와인 중 하나이며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격찬을 받기 때문이죠. 1. 출생부터 도멘 드 라 로마네 꽁띠(Domaine de La Romanee Conti)의 공동 관리자 시기까지 마르셀 비즈-르루아는 1932년 꼬뜨 도르(Côte d'Or)의 와인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1868년..

와인/와이너리 2022.08.0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