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인 뉴스

[뉴스] 와인교육 수강료를 절감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까브드맹 2012. 12. 14. 06:00

이미지 출처 : http://willowpark.net/events?/events.htm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든 개인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든 와인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와인 교육 기관에 등록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죠. 배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아도 막상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클 겁니다. 

다른 공부를 할 때에도 책값, 밥값, 교통비 등 많은 돈이 들지만, 와인 공부는 다양한 와인을 시음해야 하기 때문에 수강료가 두 세배 이상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와인 교육기관들마다 가능한 한 수익을 줄이면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 기회를 주려 하지만, 가장 기초적인 교육 과정만 해도 수강료가 1백만원을 넘나드는 경우가 흔하죠. 그래서 와인 공부는 만만치 않은 일이며, 요즘처럼 경제 상황이 어려운 때에는 그 부담이 더더욱 크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잘 살펴보면 비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와인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볼 수 있죠. 

그 중 하나가 세계 최고의 와인 교육 프로그램인 WSET_Wine & Spirits Education Trust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와인비전(http://www.winevision.kr)에서 실시하는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 국비지원제도'입니다. 직업능력개발훈련이란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직무수행능력을 익히고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정인데 고용노동부의 인정을 받은 교육기관에서만 실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국가에서 최대 60%까지 수강료를 지원해준다고 하니, 실제로 부담하는 교육비용은 원 수강료의 절반 정도면 되는 셈입니다.

다만 이 과정은 누구나 다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와인과 외식업계, 그리고 호텔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은 와인비전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와인비전에서는 국비지원제도 외에 수강료를 절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데, '와인나무 장학제도'라는 장학금 지원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와인나무 리더십 장학금과 와인나무 펠로우십 장학금 두 분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와인나무 리더십 장학금은 국비지원제도처럼 와인과 외식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제도로 우수 학생에 대해 약 3~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반면에 펠로우십 장학금은 와인을 배우고 싶어하는 일반인들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역시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약 3~4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역시 와인비전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국비지원제도와 와인나무 장학금 제도를 활용한다고 해도 수강료가 만만하지는 않겠죠. 하지만 과거에 비용 때문에 와인 공부를 망설였던 분들에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와인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한 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