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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라우디 베이, 새로운 오타고 피노 누아 와인 '테 와히' 출시 예정

까브드맹 2012. 10. 30. 06:00

 

이미지 출처 : http://www.cloudybay.co.nz/Mainpage

클라우디 베이, 오타고 피노누아 와인 출시

뉴질랜드의 와인 명가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에서 새로운 피노 누아(Pinot noir) 와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클라우디 베이는 모엣 헤네시 와인 에스테이트(Moet Hennessy Wine Estate)에 속한 케이프 멘텔(Cape Mentelle) 와이너리의 공동 창업주인 데이비드 호넨(David Hohnen)이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말보로(Marlborough) 지역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1985년에 샴페인의 명가 뵈브 끌리꼬 퐁샤르당(Veuve Clicquot Ponsardin)과 제휴하여 설립한 말보로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와인 전문 와이너리입니다. 설립 이후 뛰어난 맛과 향을 지닌 소비뇽 블랑 와인을 계속 출시했고,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소비뇽 블랑 와인 브랜드 중 하나이기도 하죠.

◯ 참고글 : 아무도 무시할 수 없고 누구도 모방하지 못하는 뉴질랜드 쇼비뇽 블랑의 전설 - Cloudy Bay Sauvignon Blanc 2008

클라우디 베이에서 피노 누아 와인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최초는 아닙니다. 이미 말보로 지역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피노 누아를 공급 받아 좋은 품질의 와인을 생산해왔고, 전문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아왔죠.

클라우디 베이 피노 누아 2010의 모습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cloudybay.co.nz/product/2010-Pinot-Noir?pageID=8e5e39bb-1cc4-81ae-7551-cfa8c10540e7&sortBy=DisplayOrder&

하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새로운 제품은 뉴질랜드의 뛰어난 피노 누아 와인 생산지인 센트랄 오타고(Central Otago)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드는 것입니다. 뉴질랜드에는 세 곳의 대표적인 피노 누아 생산지가 있습니다. 북섬의 마틴버러(Martinborough), 남섬의 말보로와 센트랄 오타고가 그곳인데, 이중 센트랄 오타고와 마틴버러의 평판이 가장 높죠. 센트럴 오타고의 피노 누아 와인은 강하면서 우아함이 있고 복합적이면서 농밀한 과일향이 난다고 합니다. 최근에 뉴질랜드 피노 누아 와인의 품질은 날로 좋아지고 있는데, 그 선두에 센트럴 오타고의 피노 누아 와인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cloudybay.co.nz/index.cfm?method=homepage.showPage&originalMarketingURL=Mainpage

클라우디 베이의 새로운 피노 누아 와인은 ‘테 와히(Te Wahi)'이며, 마오리 언어로 (특별한) 장소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테 와히는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14개월 동안 숙성되면서 만들어지는데, 이 오크통 중 40%는 새 오크통이라고 합니다. 생산량은 매년 1천 상자 정도로, 약 12,000 병 가량 된다고 하니 쉽게 구입하긴 어려울 것 같군요. 소비자 가격은 70~80 호주달러로 국내에 수입되면 약 20~30만원 수준으로 판매될 것 같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뉴질랜드 피노 누아 와인치고는 상당히 고가인 편이죠. 테 와히 2010빈티지의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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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질랜드 피노 누아 와인의 눈부신 성장과 클라우디 베이의 뛰어난 양조 실력을 생각해 볼 때, 테 와히의 품질은 매우 뛰어날 것으로 추측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시음해보고 싶군요. 테 와히 2010의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 사진과 짧은 동영상이 있습니다.

◯ Exclusive video: Tim Heath on Cloudy Bay Te Wahi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