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81

[스페인] 리베라 델 두에로의 고지대에서 탄생한 맛있는 레드 와인 - Bodega Valdrinal Tradicion Crianza 2018

2만 원대의 가격에 그 이상의 맛과 향을 가진 보데가 발드리날 드라디시옹 크리안자(Bodega Valdrinal Tradición Crianza) 2018은 DO 리베라 델 두에로에서 재배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DO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 스페인 북부의 고원 지대에 있는 DO 리베라 델 두에로는 까스띠야 이 레온(Castile and León)의 자치 지역에 속한 고급 와인 생산지 11개 중 하나입니다. 두에로강(Duero river) 북쪽을 따라 이어진 지역이라서 "두에로강의 강변(Ribera)"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리베라 델 두에로에선 대체로 평탄하고 바위가 많은 포도밭에서 재배한 띤토 피노(Tinto Fino), 즉 뗌..

[스페인] 베르데호 - 루에다의 까다로운 아가씨 (재업)

알비요 데 나바(Albillo de Nava), 베르데하(Verdeja)라고도 부르는 베르데호(Verdejo)는 스페인 카스티야 이 체온(Castilla y León)주의 루에다(Rueda) DOP에서 오래전부터 재배해 온 화이트 와인용 포도입니다. 베르데호 와인은 신선하고 밝은 감귤류와 멜론 특성이 나오고 산미가 균형 잡힌 것이 주류이지만, 풍부한 질감의 미디엄 바디 와인도 종종 생산됩니다. 1. 베르데호의 특성 1) 포도의 특성 베르데호의 포도송이와 포도알 크기는 중간 정도입니다. 포도 껍질은 두껍고 포도즙은 풍부하죠. 포도가 익는 동안 충분한 산도를 유지합니다. 베르데호의 특징이며 최대의 단점은 너무 빨리 산화(酸化)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르데호 포도는 보통 기온이 가장 낮은 한밤중에 수확하죠. ..

[스페인] 아이렌 - 아주 넓은 지역에서 재배하는 스페인 토종 포도 (재업)

아이렌(Airén)은 스페인에서 대중적인 화이트 와인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 유럽종 포도입니다. 수입된 저렴한 스페인 화이트 와인은 대부분 아이렌으로 만든 것이죠. 수확량은 많지만 와인은 개성 없이 밋밋해서 오래된 올드 바인(old vine)에서 수확한 포도가 아니라면 대부분 브랜디나 건포도 제조용으로 사용됩니다. 1. 아이렌의 특성 스페인 토종 포도로 스페인의 뜨거운 햇볕에서 포도를 보호하기 위해 나무의 키를 낮게 하고 덩굴을 위에 올린 형태로 재배합니다. 가뭄에 특히 강해서 스페인 남부의 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라죠. 2004년 기준으로 아이렌 포도밭의 총면적은 약 306,000헥타르로 세계에서 가장 넓었고, 수확량은 스페인 전체 포도 수확량의 30%를 차지할 정도였습니다. 그 후 재배 면적이 점점 ..

[스페인] 보발 - 생명력이 강인한 스페인 토종 포도 (재업)

스페인 토종 포도인 보발(Bobal)은 레드 와인 양조에 사용하는 유럽종 포도(Vitis Vinifera)로 발렌시아(Valencia)의 우띠엘-레께나(Utiel-Requena) 지역이 고향입니다. 보발 와인은 과일 향이 많고 탄닌이 부드러우며 산도가 높지만, 알코올은 11%~13.5% 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로제 와인으로도 많이 생산합니다. 1. 보발의 특성 비스듬히 선 채로 자라는 보발은 성장이 활발한 여름철엔 길고 질긴 덩굴이 땅에 끌릴 만큼 뻗어 나가 작업하기 까다로울 정도로 활력적인 품종입니다. 하지만 길고 무성하게 자라는 덩굴이 만들어 주는 그늘은 뜨거운 여름에 나무 밑 흙의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해주죠. 포도송이 형태는 불규칙한 원뿔꼴이며, 평균 크기는 중간 이상입니다. 포도알의 형태는 둥..

[스페인] 모나스트렐/무르베드르/마타로 - 오랜 역사, 넓은 재배지, 세 가지 이름 (재업)

프랑스에서는 무르베드르(Mourvèdre), 호주에서는 마타로(Mataro)로 부르는 모나스트렐(Monastrell)은 7개의 국제 품종에 비길 만큼 많은 지역에서 재배하는 포도입니다. 재배 역사도 아주 오래되어서 기원전 5세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죠. 오랜 역사와 뚜렷한 개성을 가진 모나스트렐은 알아두어야 할 또 하나의 양조용 포도입니다. 1. 모나스트렐의 특성 모나스트렐은 아주 늦게 익는 만생종 포도로 바다와 가까운 곳에서 잘 자랍니다. 유럽에선 지중해 연안에서 많이 재배하죠. 중간 크기의 포도알은 푸른 빛이 도는 검정색(blue-black)을 띠며 껍질이 두꺼워서 탄닌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색이 진하고 맛이 강한 레드 와인을 생산할 수 있지만, 때때로 로제 와인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모나..

[스페인] 그르나슈/가르나차 - 재능은 뛰어나지만 혼자선 힘들어요. (재업)

프랑스에선 그르나슈(Grenache), 스페인에선 가르나차(Garnacha)라고 부르는 포도로 프랑스의 남부 론(Southern Rhone)과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 스페인의 아라곤(Aragon)과 리오하(Rioja)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널리 재배합니다. 호주와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같은 신세계 와인 생산국에서도 많이 재배하죠.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이나 메를로(Merlot), 시라/쉬라즈(Syrah/Shiraz), 피노 누아(Pinot Noir) 같이 단일 품종 와인으로 만드는 일이 거의 없고, 주로 다른 포도와 섞어서 블렌딩 와인으로 만들다 보니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 다른 국제 품종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포도입니다. 1. 그르나슈/가르나..

[스페인] 뗌프라니요 - 스페인의 사역마. 그 자체로도 훌륭한 품종 (재업)

스페인의 대표 포도인 뗌프라니요(Tempranillo)는 스페인 전역에서 다양한 맛과 향의 와인으로 생산됩니다. 스페인에선 최고급 와인이든 값싼 와인이든 가리지 않고 뗌프라니요로 와인을 양조하고, 포르투갈에선 주정 강화 와인인 포트(Port)를 만들 때도 사용합니다. 스페인은 19세기부터 20세기 초중반까지 정치사회적으로 혼란하여 내전까지 일어났습니다. 와인 산업은 어지러운 국내 정세 속에서 다른 와인 생산국보다 뒤쳐지고 말았죠. 그러다 보니 스페인 와인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고 뗌프라니요도 덩달아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죠. 20세기 후반부터 스페인 와인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뗌프라니요와 뗌프라니요 와인에 대한 소비자와 와인 평론가의 평가도 날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1. 뗌프라니요의 특성 1) 이름의 ..

[와인/스페인] 토레스의 대표 주자 - Torres Gran Coronas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4 (재업)

1. 토레스 와이너리 좋은 와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가격에 그 이상의 맛과 향을 보여주는 와인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죠. 돈을 충분히 버는 분이라면 와인 선택에서 가격은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은 한정된 수입 안에서 와인을 마셔야 하기에 될 수 있으면 싼 가격에 맛과 향이 좋은 와인을 찾아 헤매게 되죠. 토레스 그랑 꼬로나스 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Torres Gran Coronas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4는 그런 고민을 충분히 해결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와인을 양조한 보데가 토레스(Bodega Torres)는 스페인의 유명한 와인 생산자입니다. 값비싼 와인도 만들지만, 저렴하면서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유명합니다..

[와인/스페인] 스페인 와인의 대표 주자 - 보데가 토레스(Bodega Torres) (재업)

1. 보데가 토레스 스페인 와인을 대표하는 '토레스 가문(Torres Family)'은 수 세대에 걸쳐서 스페인 와인에 관한 사랑과 와인 양조 비법을 계승해 왔습니다. 1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와인을 향한 열정과 노력, 헌신 속에서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와인을 생산해왔죠. 포도밭과 와인을 향한 토레스 가문의 애정은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졌으며, 와이너리의 전통과 미래에 대한 비전은 토레스를 세계 유수의 와인 생산자로 바꿔놓았습니다. 이러한 애정과 비전은 오늘날 전 세계 140개 이상의 나라에서 토레스 와인을 찾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2. 토레스의 역사 토레스 가문이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든 것은 약 300년 전의 일입니다. 일가가 처음 정착한 곳은 고대에 페니키아인이 포도원을 가꾸..

와인/와이너리 2023.11.20

[스페인] 어퍼 에브로(Upper Ebro) > 리오하(Rioja)

리오하(Rioja)는 스페인의 와인 관련 법령인 DOP에서 상위 지역인 DOCa(Denominación de Origen Calificada, 자격을 갖춘 원산지 지정)로 분류된 와인 생산지입니다. 레이블에 “Rioja Denominación de Origen Calificada” 표시를 붙일 수 있는 와인은 라 리오하(La Rioja)와 나바라(Navarra)의 자치 공동체와 알라바(Álava)의 바스크(Basque) 지방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들어야 합니다. 1. 리오하 와인의 역사 리오하 와인의 역사는 별도의 포스트로 작성했습니다. 아래의 글을 참조해 주세요. [역사] 스페인을 대표하는 리오하 와인의 역사 리오하(Rioja)는 스페인의 와인 관련 법령인 DOP에서 상위 지역인 DOCa(Denomina..

[역사] 스페인을 대표하는 리오하 와인의 역사

리오하(Rioja)는 스페인의 와인 관련 법령인 DOP에서 상위 지역인 DOCa(Denominación de Origen Calificada, 자격을 갖춘 원산지 지정)로 분류된 와인 생산지입니다. 고대에 페니키아인이 최초로 포도를 재배했고, 19세기 중반 이후 크게 성장해서 오늘날 스페인을 대표하는 와인 생산지 중 하나가 된 리오하 와인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초기 역사와 로마 시대 리오하에서 최초로 포도를 재배한 민족은 페니키아인입니다. 그들은 에브로 강(Ebro river)을 거슬러 올라가 알파로(Alfaro) 부근에 정착했죠. 그들은 고향인 레반트(Levant) 지역에서 그랬던 것처럼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어 마셨습니다. 기원전 2세기 초 포에니 전쟁에서 카르타고가 패하면서 로마..

[스페인] 스페인을 대표하는 그란 레세르바 와인 - Faustino Ⅰ Gran Reserva 2001

파우스티노 1세 그란 레세르바(Faustino Ⅰ Gran Reserva) 2001은 리오하(Rioja)에 있는 보데가스 파우스티노(Bodegas Faustino)에서 뗌프라니요(Tempranillo) 86%와 그라시아노(Graciano) 9%, 마주엘로(Mazuelo) 5%를 섞어서 만드는 DOCa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보데가스 파우스티노(Bodegas Faustino) 1861년에 문을 연 보데가스 파우스티노는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사랑받는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창립자인 엘레우테리오 마르티네즈 아르조크(Eleuterio Martinez Arzok)는 고향을 떠나 리오하 북서부의 알라바(Alava) 지역에 도착하여 집과 포도밭을 사고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920년 ..

[스페인] 1만 원 이하에서 최고의 가성비 스파클링 와인 - La Rosca Rose CAVA Brut NV

1. 라 로스카 로제 까바 브뤼(La Rosca Rose CAVA Brut) 라 로스카 로제 까바 브뤼는 스페인의 유명한 까바 생산자인 꼬도르니유(Codorniu)에서 생산하는 대중적인 로제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스페인에서 스파클링 와인을 뜻하는 일반적인 용어는 에스뿌모소(Espumoso)이지만, 샴페인(Champagne)처럼 메쏘드 트라디시오넬(Méthode Traditionelle)로 만드는 것은 까바(Cava)라고 부르죠. 전통 방식으로 만들지 않는 에스푸모소는 대부분 까바보다 탄산가스의 압력이 낮습니다. “CAVA”는 동굴을 뜻하는 카탈루냐(Catalan)어로 영어로는 “Cave” 또는 “Cellar”를 뜻합니다. 동굴 같은 지하 저장고에서 보존과 와인 숙성이 이뤄지기에 붙은 이름으로 까바를 처음..

[스페인] 까딸루냐(Catalunya) > 뻬네데스(Penedès)

뻬네데스는 스페인 북동부의 카탈루냐 광역 자치주에 있는 DOP(Denominación de Origen Protegida) 와인 생산지입니다. 카탈루냐 광역 자치주의 대표적인 도시로는 바르셀로나(Barcelona)가 있죠. DOP는 "원산지 명칭 보호(protected denomination of origin)”라는 뜻으로 스페인 와인 품질 관리 시스템의 주류입니다. 규제위원회가 각 지역 별 영역과 사용 허가 품종, 최대 수확량, 최소 알코올 도수, 기타 품질 기준, 생산 제한량 등을 관리하죠. DOP를 비롯한 스페인 와인 등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 [스페인] 스페인 와인 등급 - DOP 6단계 등급 1. 역사 스페인 와인의 등급제는 1932년에 DO(Denominación de..

[스페인] 까스띠야-라 만차(Castilla-La Mancha) > 발데페냐스(Valdepeñas)

발데페냐스는 돈 키호테(Don Quixote)로 잘 알려진 까스띠야-라 만차의 남쪽에 있는 시우다드 레알(Ciudad Real) 지방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발데페냐스라는 이름은 ‘돌로 이루어진 계곡’이라는 뜻입니다. 또 다른 와인 생산지인 라 만차(La Mancha)에 거의 둘러싸여 있지만, 흑포도와 청포도를 섞어서 만드는 알로끄(aloque), 혹은 끌라레떼(clarete)라는 독특한 와인을 오랫동안 생산해 온 역사 덕분에 독립된 와인 생산지로 분류되었죠. 1. D.O 발데페냐스의 역사 옛날부터 이베리아인(Iberian)이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었으며, 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면서 와인 산업이 융성했습니다. 무어인이 스페인 각지를 점령한 후에도 이곳은 여전히 중요 와인 생산지였고, 기독교도들이 수복..

[스페인] 붉은 과일과 우아하고 고소한 향, 매끄러운 느낌의 리오하 와인 - Bodega Finca de Los Arandinos Crianza 2016

보데가 핀카 데 로스 아란디노스(Bodega Finca de Los Arandinos)의 크리안자(Crianza) 2016은 스페인 어퍼 에브로(Upper Ebro)의 리오하(Rioja) 지역에서 재배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와 마주엘로(Mazuelo), 가르나차(Garnacha) 포도로 만든 DOCa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리오하 DOCa 스페인 북동부의 리오하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이면서 가장 프랑스적인 스페인 와인을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19세기에 북미에서 넘어온 포도뿌리혹벌레인 필록세라(Phylloxera)가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포도밭을 황폐화시키자 보르도 주민 수백 명이 피레네 산맥을 넘어 이곳에 정착해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와인 스타..

[스페인] 스페인 최고 등급의 포도밭에서 나온 와인 - Bodega Otazu Señorío de Otazu 2010

● 생산 지역 : 스페인 > 어퍼 에브로(Upper Ebro) > 나바라(Navarra) ●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85%, 메를로(Merlot) 10%, 뗌프라니요(Tempranillo) 5%. 까베르네 소비뇽 100%라는 자료도 있습니다. ● 등급 : DOP Vino de Pago ● 어울리는 음식 : 하몽, 소고기와 양고기 같은 붉은 육류, 마늘로 양념한 돼지고기, 메추리 같은 야생 조류, 감자 요리, 치즈, 리조토, 블랙 초콜릿 등 보데가 오따주는 스페인 나바라(Navarra) 주에 있는 유서 깊은 와이너리입니다. 중세 나바라 왕국과 경계가 거의 같은 나바라 주는 지중해성 기후가 지배적이어서 양조용 포도가 잘 자라는 곳입니다. 수 세기 동안 포도나무는 나바라 ..

[스페인] 나바라 왕국의 왕정에서 명성 높았던 와인의 후예 - Bodega Otazu Otazu Premium Cuvee 2016

● 생산 지역 : 스페인 > 어퍼 에브로(Upper Ebro) > 나바라(Navarra) ●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35%, 메를로(Merlot) 34%, 뗌프라니요(Tempranillo) 31% ● 등급 : DO Navarra ● 어울리는 음식 : 하몽, 소고기와 양고기 같은 붉은 육류, 마늘로 양념한 돼지고기, 차가운 육류 요리, 야생 조류, 감자 요리, 치즈, 리조토, 블랙 초콜릿 등 보데가 오따주는 스페인 나바라(Navarra) 주에 있는 유서 깊은 와이너리입니다. 중세 나바라 왕국과 경계가 거의 일치하는 나바라 주는 지중해성 기후가 지배적인 곳으로. 양조용 포도가 잘 자라는 곳이죠. 수 세기 동안 포도나무는 나바라 왕국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였고, 포..

[스페인] 스페인 와인 등급 - DOP 6단계 등급

1. 스페인 와인 등급제의 역사 스페인 와인의 등급제는 1932년에 DO(Denominación de Origen) 시스템으로 탄생했고 1970년에 개정되었습니다. 그 후 2016년에 DOP(denominación de origen protegida, protected denomination of origin)라고 부르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죠. 스페인의 DO, DOP 시스템은 프랑스의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 포르투갈의 DOC(Denominação de Origem Controlada), 이탈리아의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와 많은 부분에서 비슷합니다. 2018년을 기준으로 스페인 전역에 138개의 DOP와 IGP..

[스페인] 지금까지 마셔보지 못했던 가르나차의 맛과 향을 알려주마 - Comando G El Hombre Bala 2017

● 생산 지역 : 스페인 > 마드리드(Madrid) ● 품종 : 가르나차 띤타(Garnacha Tinta) 100% ● 등급 : DOP Vinos de Madrid, 끄리안사(Crianza) ● 어울리는 음식 : 드라이 에이징한 스테이크, 뵈프 부르기뇽이나 갈비찜 같은 고기찜 요리, 양고기 스튜와 양탕, 양꼬치처럼 향신료를 많이 쓴 꼬치구이, 메추라기와 오리 같은 조류, 숙성 치즈 등 엘 옴브레 발라(El Hombre Bala)는 스페인어로 "총알 남자"라는 뜻입니다. 비노스 데 마드리드(Vinos de Madrid)에서 수확한 가르나차(Garnacha = Grenache)로 만드는 "총알 남자"는 가르나차로 최고의 와인을 만들려는 코만도(Comando) G의 강한 야망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와이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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