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와인 1014

[이탈리아] 네비올로의 특성과 함께 다채로운 느낌이 있는 - Mario Giribaldi Nebbiolo d’Alba Conca d’Oro 2019

마리오 지리발디 네비올로 달바 콘카 도로 2019는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e)주의 알바(Alba) 지역에서 재배한 네비올로(Nebbio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마리오 지리발디 20세기 초에 설립된 마리오 지리발디 농장(Azienda Agricola Mario Giribaldi)은 3세대에 걸쳐 줄곧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생산해 왔습니다. 마리오 지리발디 가문은 오늘날에도 조부모와 아버지가 시작한 "와인은 사람들의 거울"이라는 생각을 똑같은 의지와 열정으로 이어가고 있죠. 마리오 지리발디 가문 사람들은 포도밭에서 와인의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밭 자리를 선택하고 하층토와 미기후의 유형에 가장 맞는 품종을 찾는 일이 와인 양조의 출발점이라고 확신하죠. 그들은 책..

[미국] 까베르네 소비뇽 중심의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의 특징이 잘 나오는 - Josh Cellars Josh Cabernet Sauvignon 2020

미국 내 $10달러 이상 테이블 와인 3년 연속 판매 1위에 빛나는 조쉬 셀러스(Josh Cellars)의 조쉬 까베르네 소비뇽은 까베르네 소비뇽을 비롯한 여러 품종의 포도를 사용해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조쉬 셀러스 세계적인 소믈리에였던 조셉 카(Joseph Carr)는 2005년 조셉 카 와이너리를 설립했고, 2007년에 조쉬 셀러(Josh Cellar)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Josh"라는 명칭은 아버지인 조쉬 카(Josh Carr)의 이름을 딴 것으로 조셉이 부친의 모든 것을 기리며 경의를 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벌목과 목재 무역상으로 일했던 조쉬 카는 미군에 복무한 적이 있었고, 지역의 자원봉사 소방관으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하며 조셉과 쌍둥이 여동생 리사에게 헌신과 ..

[스페인] 리베라 델 두에로의 고지대에서 탄생한 맛있는 레드 와인 - Bodega Valdrinal Tradicion Crianza 2018

2만 원대의 가격에 그 이상의 맛과 향을 가진 보데가 발드리날 드라디시옹 크리안자(Bodega Valdrinal Tradición Crianza) 2018은 DO 리베라 델 두에로에서 재배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DO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 스페인 북부의 고원 지대에 있는 DO 리베라 델 두에로는 까스띠야 이 레온(Castile and León)의 자치 지역에 속한 고급 와인 생산지 11개 중 하나입니다. 두에로강(Duero river) 북쪽을 따라 이어진 지역이라서 "두에로강의 강변(Ribera)"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리베라 델 두에로에선 대체로 평탄하고 바위가 많은 포도밭에서 재배한 띤토 피노(Tinto Fino), 즉 뗌..

[아르헨티나] 검은 과일 풍미가 진한 실속있는 와인 - Trapiche Oak Cask Cabernet Sauvignon 2010

트라피체(Trapiche)의 오크 캐스크 까베르네 소비뇽(Oak Cask Cabernet Sauvignon) 2010은 아르헨티나 서부의 멘도사(Mendoza)주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주요한 와인 생산지인 멘도사주에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1883년에 설립되었고 멘도사 일대에 7개의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죠. 에서 두 차례나 "올해의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자"로 뽑힐 만큼 뛰어난 양조 실력을 갖췄고,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와인 그룹인 그루포 페냐플로르(Grupo Peñaflor)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국내에 들어온 다른 아르헨티나 와인처럼 트라피체 와인도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닙니다. 가장 비싼 와인은 말벡(Malbec)과 까..

[아르헨티나] 탱고와 함께 고기와 함께 - Trapiche Melodias Malbec 2013

트라피체(Trapiche)의 멜로디아스 말벡(Melodias Malbec) 2013은 아르헨티나 서부의 멘도사(Mendoza)주에서 재배한 말벡(Malbec) 포도 100%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와인 그룹인 그루포 페냐플로르(Grupo Peñaflor)에 속한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 와인 기업 중 7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그루포 페냐플로르는 현재 100여 개 국가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와인 수출 1위를 차지하고 고급 와인 부문에서 25%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죠. 그룹의 연 매출은 USD 440M로 1달러에 1,300원으로 환산하면 5,744억 원에 달합니다. 트라피체는 매년 평균 7.7%씩 성장하고 있어서 아르헨티나 정부가 별도..

[그리스] 모던한 맛과 향을 가진 훌륭한 파티용 와인 - Boutari Nemea 2021

1. 아기오르기티코 포도 아기오르기티코(Agiorgitiko)는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서쪽에 있는 펠로폰네소스(Peloponnese) 반도의 초입에 있는 PDO 네메아(Nemea)의 대표적인 포도입니다. 네메아에서는 아기오르기티코로 레드 와인뿐만 아니라 로제 와인과 스위트 와인도 생산합니다. 네메아에서는 아기오르기티코를 “헤라클레스의 피”라고 부릅니다. 헤라클레스가 12 과업 중 첫 번째 과업인 네메아의 사자 사냥을 끝낸 후 네메아 와인으로 목을 축였고, 그 와인은 아기오르기 포도로 만들었다는 전설 때문이죠. 그러나 1460년경에 네메아에서 가장 큰 포도밭의 소유주였던 성 조지 수도원(St. George monastery)에서 이름을 딴 아기오스 조르지오(Agios Georgios, 일명 St. Geor..

[와인/스페인] 토레스의 대표 주자 - Torres Gran Coronas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4 (재업)

1. 토레스 와이너리 좋은 와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가격에 그 이상의 맛과 향을 보여주는 와인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죠. 돈을 충분히 버는 분이라면 와인 선택에서 가격은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은 한정된 수입 안에서 와인을 마셔야 하기에 될 수 있으면 싼 가격에 맛과 향이 좋은 와인을 찾아 헤매게 되죠. 토레스 그랑 꼬로나스 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Torres Gran Coronas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4는 그런 고민을 충분히 해결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와인을 양조한 보데가 토레스(Bodega Torres)는 스페인의 유명한 와인 생산자입니다. 값비싼 와인도 만들지만, 저렴하면서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유명합니다..

[와인] 토레온 데 파레데스 토레온 리제르바 카베르네 쇼비뇽(Torreon de Paredes Torreon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15

● 상세 정보 1. 와인 종류와 품종 레드 와인 / 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100% 2. 생산국과 생산 지역 칠레(Chile) >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 > 라펠 밸리(Rapel Valley) > 카차폴 밸리(Cachapoal Valley) > 렝고 밸리(Rengo Valley) 3. 생산회사 토레온 데 파레데스(Torreon de Paredes). “좋은 와인은 최상의 포도에서 나온다.”라는 단순한 명제 아래 과학 선생님이었던 “돈 아마도(Don Amado)”는 1979년에 라펠(Rapel) 지역 카차폴 밸리의 렝고 밸리에서 “Torreon de Paredes”를 설립했다. 매우 다양한 토양과 토질, 산악 암반수 등등 토레온 데 파레데스의..

[와인] 토레온 데 파레데스 돈 아마도 리미티드 에디션(Torreon de Paredes Don Amado Limited Edition) 2012

● 상세 정보 1. 와인 종류와 품종 레드 와인 / 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90%, 메를로(Merlot) 8%, 까르미네르(Carménère) 2% 2. 생산국과 생산 지역 칠레(Chile) >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 > 라펠 밸리(Rapel Valley) > 카차폴 밸리(Cachapoal Valley) > 렝고 밸리(Rengo Valley) 3. 생산회사 토레온 데 파레데스(Torreon de Paredes). “좋은 와인은 최상의 포도에서 나온다.”라는 단순한 명제 아래 과학 선생님이었던 “돈 아마도(Don Amado)”는 1979년에 라펠(Rapel) 지역 카차폴 밸리의 렝고 밸리에서 “Torreon de Paredes”를 설립했다. ..

[칠레] 토레온 데 파레데스 리제르바 프리바다 메를로(Torreon de Paredes Torreon Reserva Privada Merlot) 2012

● 상세 정보 1. 와인 종류와 품종 레드 와인 / 메를로(Merlot) 85%, 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15% 2. 생산국과 생산 지역 칠레(Chile) >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 > 라펠 밸리(Rapel Valley) > 카차폴 밸리(Cachapoal Valley) > 렝고 밸리(Rengo Valley) 3. 생산회사 토레온 데 파레데스(Torreon de Paredes). “좋은 와인은 최상의 포도에서 나온다.”라는 단순한 명제 아래 과학 선생님이었던 “돈 아마도(Don Amado)”는 1979년에 라펠(Rapel) 지역 카차폴 밸리의 렝고 밸리에서 “Torreon de Paredes”를 설립했다. 매우 다양한 토양과 토질, 산악 암반..

[칠레] 토레온 데 파레데스 토레온 발데모로 메를로(Torreon de Paredes Torreon Valdemoro Merlot) 2018

● 상세 정보 1. 와인 종류와 품종 레드 와인 / 메를로(Merlot) 100% 2. 생산국과 생산 지역 칠레(Chile) >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 > 라펠 밸리(Rapel Valley) > 카차폴 밸리(Cachapoal Valley) > 렝고 밸리(Rengo Valley) 3. 생산회사 토레온 데 파레데스(Torreon de Paredes). “좋은 와인은 최상의 포도에서 나온다.”라는 단순한 명제 아래 과학 선생님이었던 “돈 아마도(Don Amado)”는 1979년에 라펠(Rapel) 지역 카차폴 밸리의 렝고 밸리에서 “Torreon de Paredes”를 설립했다. 매우 다양한 토양과 토질, 산악 암반수 등등 토레온 데 파레데스의 포도원은 독특한 싱글 떼루아(..

[칠레] 토레온 데 파레데스 토레온 발데모로 카베르네 쇼비뇽(Torreon de Paredes Torreon Valdemoro Cabernet Sauvignon) 2018

● 상세 정보 1. 와인 종류와 품종 레드 와인 / 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100% 2. 생산국과 생산 지역 칠레(Chile) >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 > 라펠 밸리(Rapel Valley) > 카차폴 밸리(Cachapoal Valley) > 렝고 밸리(Rengo Valley) 3. 생산회사 토레온 데 파레데스(Torreon de Paredes). “좋은 와인은 최상의 포도에서 나온다.”라는 단순한 명제 아래 과학 선생님이었던 “돈 아마도(Don Amado)”는 1979년에 라펠(Rapel) 지역 카차폴 밸리의 렝고 밸리에서 “Torreon de Paredes”를 설립했다. 매우 다양한 토양과 토질, 산악 암반수 등등 토레온 데 파레데스의..

[프랑스] 거대한 삼나무 숲에 들어선 듯한 느낌 - Chateau Gazin 2002

1. 샤토 가쟁 2002 이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뽀므롤(Pomerol) 마을에 있는 샤토 가쟁의 대표 와인, 즉 그랑 뱅(Grand Vin)입니다. AOC 등급 와인으로 2002 빈티지는 메를로(Merlot) 85%에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10%,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5%를 섞어서 만들었죠. 생산량은 37,200병이었습니다. 2. 와인 시음기 첫 잔의 향기를 맡는 순간, 마치 거대한 삼나무의 숲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나무와 지린내, 나무 열매 향 등등 복잡하면서도 무거운 향을 풍깁니다. 맛은 매우 묵직하며 떫은 탄닌의 느낌이 길게 길게 이어집니다. 향과 맛의 느낌이 마치 중세의 안개 낀 거대한 숲에 들어와 있는 듯한 인상..

[마리아쥬] 레드 와인과 음식 궁합 (재업)

여러 책의 내용과 제 경험을 섞어서 작성했습니다. 레드 와인에 맞는 음식을 찾을 때 참조하세요. 1. 과일 향이 풍부하면서 떫은맛이 덜한 레드 와인 1) 와인 종류 칠레 메를로 와인, 아르헨티나 말벡 와인, 프랑스 가메(보졸레) 와인 등 2) 어울리는 요리 •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스테이크 혹은 구이 • 바비큐, 햄 • 짜게 양념하지 않은 기름진 생선구이 • 크림소스나 치즈 소스가 들어간 요리 • 피자, 볼로냐 스파게티와 라자냐 • 매콤 새콤한 중국 요리 • 인도 요리 2. 딸기 같은 붉은 과일 향을 풍기고 입에서 부드럽게 감기는 섬세한 레드 와인 1) 와인 종류 프랑스 피노 누아(부르고뉴) 와인, 에스파냐 템프라니요(리오하) 와인, 미국 피노 누아(캘리포니아)나 호주 피노 누아 와인 등 2) 어울..

와인/마리아쥬 2023.11.18

[마리아쥬] 미국산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과 시카고 피자

1. 피자와 와인 피자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와인과 함께 먹을 음식으로 특별한 게 떠오르지 않을 때 콤비네이션 피자나 페퍼로니 피자, 불고기피자를 고르면 무난하게 마리아쥬를 맞출 수 있죠. 그렇지만 게살 피자나 파인애플을 넣은 하와이안 피자를 풀 바디 레드 와인과 먹으면 어울리지 않을 수 있기에 토핑에 들어간 재료와 와인 종류를 맞출 필요가 있죠. 시카고 피자는 미국식 피자입니다. 다른 피자와 다르게 도우를 움푹한 그릇 형태로 만들고, 여기에 다양한 토핑과 치즈를 넣어서 구워내죠. 맛도 미국식으로 묵직하고 치즈의 풍미가 진합니다. 이런 시카고 피자에 이탈리아나 프랑스 레드 와인을 함께 마셔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어울리는 것은 미국산 레드 와인입니다. 음식과 술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

와인/마리아쥬 2023.05.24

[포르투갈] 검은 과일과 볶은 커피 풍미가 나오는 우아하고 힘찬 와인 - Casa de Santar 2017

까사 데 산타르(Casa de Santar)의 까사 데 산타르 2017은 포르투갈 북부의 다웅(Dão)에서 재배한 아라고네즈(Aragonez) 포도에 뚜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과 알프로세이루(Alfrocheiro) 포도를 섞어서 만든 D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까사 데 산타르는 1990년에 설립된 글로벌 와인스(Global Wines)에 속한 와이너리입니다. 1990년 포르투갈 다웅에서 다웅 쏠(Dão Sul)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글로벌 와인스는 다웅의 선도적인 와인 회사로 성장했고, 지금은 바이하다(Bairrada)와 알렌떼주(Alentejo), 남미의 브라질에도 포도밭이 있죠. 글로벌 와인스의 와인은 40개 이상의 국가로 수출되며, 와인 비평가들로부터 높..

[포르투갈] 검붉은 과일과 고소한 커피콩 풍미를 좋아하시면 강추 - Casa de Santar Reserva Tinto 2014 & 2015

까사 데 산타르(Casa de Santar)의 레세르바 띤토(Reserva Tinto)는 포르투갈 북부의 다웅(Dão)에서 재배한 뚜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과 알프로세이루(Alfrocheiro), 아라고네즈(Aragonez) 포도를 사용해서 만든 D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까사 데 산타르(Casa de Santar)는 1990년에 설립된 글로벌 와인스(Global Wines)에 속한 와이너리입니다. 1990년 포르투갈 다웅에서 다웅 쏠(Dão Sul)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글로벌 와인스는 다웅의 선도적인 와인 회사로 성장했고, 지금은 바이하다(Bairrada)와 알렌떼주(Alentejo), 남미의 브라질에도 포도밭이 있죠. 글로벌 와인스의 와인은 40개 이상의..

[아르헨티나] 검은 과일과 후추 풍미의 조화 - La Íride Reserve Malbec 2020

보데가 라 이리데(Bodega La Íride)의 리저브 말벡(Reserve Malbec) 2020은 아르헨티나 멘도사(Mendoza) 주의 마이푸(Maipú)에서 재배한 말벡(Malbec)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아르헨티나 서부의 멘도사주는 아르헨티나 최고(最古)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지방 수도인 멘도사시에는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와이너리들이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도시에서 사방으로 뻗은 대로 양쪽에는 포도밭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안데스 산맥 동쪽에 있는 멘도사는 서쪽의 태평양에서 다가오는 구름과 습기가 산맥 정상 부근에서 눈과 비로 내려버리기 때문에 반건조 사막 같은 대륙성 기후지대입니다. 그러나 뚜렷한 4계절은 있어도 일 년 내내 극한적인 기온은 없습니다. 이런 환경은 겨울잠 ..

[이탈리아] 신선하고 우아하며 순면 같은 부드러운 맛 - Tenuta La Meridiana Le Gagie Barbera d’Asti DOCG 2016

테누타 라 메리디아나(Tenuta La Meridiana)의 레 가지에 바르베라 다스티(Le Gagie Barbera d’Asti) 2016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피에몬테(Piemonte) 주에 있는 아스티(Asti) 마을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바르베라(Barbera) 포도로 만든 DOCG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테누타 라 메리디아나는 피에몬테 아스티 남쪽의 몽페라토(Monferrato) 언덕에 있습니다. 피에몬테 포도 농사의 요람과 같은 몽페라토 언덕은 바르베라 포도를 재배하기 좋은 곳이죠. 진흙(clay)과 응회암(tuff) 층이 깔린 이회토(marl)로 이루어진 몽페라토의 토양은 이곳에서 왕 같은 지위를 차지하는 바르베라 포도의 특성을 강하게 해 줍니다. 테누타 라 메리디아나는 바르..

[아르헨티나] 고기 구울 때 딱 좋은 데일리 와인 - Uxmal Cabernet Sauvignon 2013

까테나 자파타(Catena Zapata)의 욱스말 까베르네 소비뇽(Uxmal Cabernet Sauvignon) 2013은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인 멘도사(Mendosa)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이탈리아 중부 마르께(Marche) 주에서 와이너리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니콜라스 까떼나(Nicolas Catena)는 1898년에 아르헨티나로 이주했습니다. 4년 뒤인 1902년에 니콜라스는 멘도사 지방에 까떼나 자파타(Catena Zapata)를 설립했고, 그의 와이너리는 곧 아르헨티나 최대의 와인 생산업체로 성장했습니다. 1963년 창업자의 손자이고 현재의 소유주이면서 할아버지와 이름이 같은 니콜라스(Nicolas)가 가업을 물려받았고, 그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