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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와인] 28편. 보르도 리부른 지역 - 보르도 와인 스쿨 제작.

까브드맹 2015. 1. 26. 07:00

리부른 지역의 AOC. 이미지 출처 : http://www.mappery.com/map-of/Libournais-Region-Wine-District-Map

리부른_Libourne시는 보르도시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보르도의 우안 지역의 중심지입니다. 리부른 주변엔 쌩-떼밀리옹_St-Emilion, 뽀므롤_Pomerol, 프롱삭_Fronsac의 세 지역이 있고, 이 세 지역은 다시 10개의 AOC로 분류됩니다.

보르도 와인 스쿨의 보르도 와인 동영상 강의 28편은 ‘보르도 리부른 지역’ 편입니다.

1. 리부른 시 인근의 10개 AOC  

1) 동쪽 : 프롱삭, 까농 프롱삭_Canon Fronsac.

2) 서쪽 :  뽀므롤, 라랑드 드 뽀므롤_Lalande de Pomerol, 쌩-떼밀리옹, 쌩-떼밀리옹 그랑 크뤼_St-Emilion Grand Cru. 

3) 쌩-떼밀리옹의 위성 아펠라씨옹 : 몽타뉴 쌩-떼밀리옹_Montagne-St-Emilion, 쌩-조르쥬 쌩-떼밀리옹_St-Georges-St-Emilion), 퓌쓰갱 쌩-떼밀리옹_Puisseguin St-Emilion, 뤼싹 쌩-떼밀리옹_Lussac-St-Emilion. 

4) 10개 아펠라씨옹의 와인 생산량은 보르도 전체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2. 쌩-떼밀리옹, 뽀므롤, 프롱삭의 특징

1) 세 지역의 토양은 주로 점토질로 이뤄졌으며, 이런 이유로 세 지역을 한데 묶어서 분류합니다. 

2) 점토질, 석회질, 사질, 규토질로 이뤄진 토양은 주요 품종인 메를로 재배에 매우 유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3) 이로 인해 쌩-떼밀리옹, 뽀므롤, 프롱삭 지역에서는 레드 와인만 생산합니다.

4) 보조 품종으로 와인에 힘과 탄닌의 맛을 더해주는 까베르네 프랑을 재배하고, 까베르네 쇼비뇽도 약간 재배합니다.

3. 와인의 향과 맛, 음식 궁합

1) 세 지역의 메를로 와인은 장기 보관도 가능하지만 비교적 어릴 때 마셔도 좋습니다.

2) 프롱삭과 까농 프롱삭 지역은 석회와 점토질 토양 덕에 와인의 골격이 단단해서 어떤 붉은 고기와도 잘 어울립니다.

3) 뽀므롤과 라랑드 드 뽀므롤의 떼루아엔 ‘쇠 찌꺼기’로 불리는 산화철이 많아 와인에서 아니스 향과 실키한 탄닌이 느껴집니다. 흰살 육류나 푸아그라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4) 위성 아펠라씨옹을 포함한 쌩-떼밀리옹 지역은 석회질 토양 덕에 와인에서 미네랄 향과 신선한 느낌이 납니다. 소스를 얹은 요리나 푸아그라를 넣은 메추라기 같은 향토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