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_COEX C홀에서 이 열렸습니다.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각종 주류를 업계 관계자들과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였죠. 해마다 유행에 따라 출품되는 주류들의 모습은 조금씩 달랐는데, 다양한 스타일로 생산되는 와인은 특히 그런 경향이 강합니다. 초창기에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와인이 중심이 되었다가 점차 남부 프랑스와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와인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칠레와 호주 와인은 매번 볼 수 있었고요. 올해의 와인 중에서 특히 눈길을 끌은 것은 유럽 와인의 탄생지이지만, 그동안 국내 소비자에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그리스 와인들이었습니다. 그리스 와인이 국내에서 제 모습을 보인 것은 최근 3년 사이의 일로 알고 있습니다. 그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