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인 시음기

[프랑스] 그르나슈의 맛과 향을 느껴보세요 - Chateau Beauchene Cotes du Rhone Premier Terroir 2007

까브드맹 2010. 8. 16. 09:05

샤토 보쉔 꼬뜨 뒤 론 프르미에르 떼루아 2007

1. 샤토 보쉔 꼬뜨 뒤 론 프르미에르 떼루아 2007

샤토 보쉔 꼬뜨 뒤 론 프르미에르 떼루아는 그르나슈(Grenache) 70%에 시라(Syrah) 25%와 무흐베드르(Mourvèdre) 5%를 넣고 만들어 그르나슈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와인입니다.

처음엔 포도 잼과 딸기 잼이 섞인 듯한 달콤한 과일향이 느껴집니다. 오크 향이나 잎과 줄기의 풀 비린내도 약간 나지만, 달게 느껴지는 감초 향과 레드 체리향이 지배적인 향이네요. 맛을 보면 처음엔 쓴맛이 있지만, 이윽고 새콤하고 단맛이 이어지며 목에서 스파이시하고 화끈한 느낌이 납니다. 미디엄 바디로 탄닌은 떫지 않고 매우 부드러우며 매끌매끌하고 동글동글한 느낌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쓴맛과 짠맛이 점차 강해지므로 개봉 후 너무 오랫동안 두고 마시면 좀 곤란할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복합적인 풍미가 느껴지나 향은 상대적으로 단순합니다. 달콤한 향과 스파이시한 풍미는 이 와인이 양고기 등의 서양 요리와 함께 향신료를 많이 사용한 동양 요리도 잘 맞을 거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향신료를 많이 넣은 궁보계정이나 깐풍기, 오향장육 같은 중국 요리, 소고기 수육과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쓴 제육볶음 등과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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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입사에서 제공한 와인 정보

• 생산자 : 샤토 보쉔

 생산지역 : 프랑스 꼬뜨 뒤 론(Appellation Cotes du Rhone Controlle)

 알코올 도수 : 13.5%

 색상 : 짙은 레드 루비컬러와 잘 익은 체리 빛깔

 아로마 : 붉은 과일의 강한 향, 월귤나무 향, 블랙커런트 향

 맛 : 조화롭고 균형잡힌 구조감, 좋은 탄닌감,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터치감이 일품

 음식 : 대부분의 육류 요리와 잘 매칭되며, 모짜렐라 치즈 등과 곁들이면 좋다.

 음용 온도 : 16~18도

 

 

 참고사항 : 1794년부터 시작되는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샤토 보쉔은 현재 소유주 미셸 버나드가 1989년부터 샤토 명칭을 붙여 와인을 생산중이다. 총 80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중 40헥타르를 레드 와인 재배에 사용하고 있다. 이 와인을 위한 포도나무 수령은 30~90년이며 오크통에서 12개월간 숙성한다.

 수상 내역

은메달(2006 빈티지) Decanter Awards 2008

금메달(2006 빈티지) MACON 2008

금메달(2003 빈티지) MACON 2005

동메달(2001 빈티지) International Wine & Spirits Competition 2004

은메달(2001 빈티지) Inter Wine Challange 2004

은메달(2001 빈티지) MACON 2003

금메달(2000 빈티지) Maitres Condeils En Vins France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