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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cdn.ct-static.com/labels/301605.jpg)

● 생산 지역 : 프랑스 > 상파뉴(Champagne)

● 품종 : 피노 누아(Pinot Noir) 60%, 샤르도네(Chardonnay) 40%

● 등급 : AOC Champagne

● 어울리는 음식 : 송아지 카르파치오, 크림소스로 조리한 닭고기, 해산물 샐러드, 초밥 등.

빌까르-살몽은 프랑스 상파뉴의 마레일-쉬르-아이(Mareuil-sur-Aÿ)에 있는 중견 샴페인 하우스입니다. 1818년에 니꼴라스 프랑수아 빌까르(François Billecart)와 엘리자베쓰 살몽(Elisabeth Salmon)의 결혼으로 세워졌으며, 가족 소유로 남아있는 소수의 샴페인 하우스 중 하나이죠.

뀌베 니꼴라스-프랑소아 빌까르(Cuvée Nicolas-Francois Billecart) 1959가 밀레니엄 1999 샴페인(the Champagne of the Millenium 1999)에서 1위를 했을 만큼 빌까르-살몽의 샴페인 품질은 뛰어납니다. 나중에 우승 샴페인의 매그넘 사이즈는 3,300파운드에 팔렸죠.

프랑스 와인 리뷰(La Revue du vin de France)를 쓴 앙트완 자벨르(Antoine Gerbelle)는 저서에서 빌까르-살몽을 10대 샴페인 하우스로 선정했고, 별 세 개 만점에 두 개를 줬습니다.

빌까르-살몽 뀌베 니꼴라스 프랑수아 빌까르 브뤼 1999는 설립자인 니꼴라스 프랑수아 빌까르를 기념하려고 만든 특별한 샴페인입니다. 몽따뉘 드 랭스(Montagne de Reims)의 피노 누아와 꼬뜨 데 블랑(Cote des Blancs)의 크랑 크뤼 밭에서 수확한 샤르도네를 섞어서 만들었죠. 와인 중 일부는 오크 캐스크에서 발효해서 우아하고 풍부한 느낌을 더해줬습니다.

진한 황금색으로 0.1~0.2mm 정도의 매우 자잘한 거품이 잔잔하게 올라옵니다.

처음엔 노란 과일이 생각나는 향이 올라오다가 금새 잘 익은 붉은 사과 향이 올라옵니다. 아주 잘 익어서 과육에 당분이 응어리진 사과 말이죠. 마른 과일 향이 올라오고, 모과 향도 약간 나옵니다. 노란 꽃 향도 살짝 있고요. 슬슬 이스트 향도 올라오지만, 별로 강하지 않습니다.

거품은 작으나 거품이 입에 닿는 느낌은 강합니다. 발랄하고 톡톡 튀며 생기있군요. 전체적으로 풍만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짜릿한 신맛과 쓴맛이 나며 잘 익은 사과와 꽃의 풍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산미는 매우 좋습니다. 잘 익은 과일과 향긋한 풀 느낌이 있네요. 산미에 집중하면 잘 익은 홍옥 사과, 쓴맛에 집중하면 개복숭아가 떠오릅니다. 향도 그렇듯 맛에서도 이스트 풍미는 약합니다. 여운은 처음엔 짧은 듯하지만, 은근히 길게 이어집니다. 붉은 사과 풍미의 자취를 남기며, 이스트 풍미도 조금 있습니다.

신맛과 과일 풍미의 조화가 좋은 샴페인으로 편안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줍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A-로 맛과 향이 좋은 와인입니다. 2016년 12월 13일 시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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