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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지역 : 이탈리아 > 베네토(Veneto) > 프로세코(Prosecco)

● 품종 : 글레라(Glera) 100%

● 등급 : DOC Prosecco

● 어울리는 음식 : 간단한 핑거푸드, 닭고기나 해물 샐러드, 가라아게를 비롯한 각종 튀김 등.

영국의 세계적인 식료/잡화 소매점인 테스코(Tesco)는 다양한 와인을 취급할 뿐만 아니라 OEM으로 생산한 와인을 "파이니스트(Finest)"라는 브랜드로 판매합니다. 국내에서는 홈플러스에서 파이니스트 와인을 취급했지만, 테스코가 지분을 매각하면서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어졌죠.

프로세코는 이탈리아 베네토의 프로세코 DOC 지역에서 글레라(Glera) 포도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프로세코는 보통 전통방식(Metodo Classico)보다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2차 발효하는 샤르마(Charmat) 방식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생산 비용이 낮죠. 프로세코가 저렴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DOCG 등급의 프로세코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옅은 금색으로 황톳빛도 어른거립니다. 거품 크기는 1mm 정도로 세차게 올라오지 않고 띄엄띄엄 올라옵니다. 서양배와 노란 꽃 향이 강하고 모과와 이스트 향도 섞여 있습니다.

힘은 다소 약하고 구조감도 조금 조잡합니다. 질감도 약간 거칠고요. 거품의 기운도 약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 부드러워집니다. 달지 않고 드라이합니다. 산미는 약간 조잡하고 거칠며 넉넉하지 못합니다. 알코올 도수는 11.5% 정도라서 도드라지지 않습니다. 배와 사과 풍미가 느껴지며 이스트 풍미도 약하게 나옵니다. 신맛에 약간 쌉싸름한 맛이 돌아 침이 샘솟게 해주므로 식전주로도 적당합니다. 거품은 작지만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합니다. 무난하게 마실 수 있으며 풍미는 대체로 단순합니다. 여운은 제법이나 특별히 인상적이진 않습니다. 다만 잡스러운 맛이 별로 없고 깔끔한 편입니다.

신맛이 좋지 못하고 거품도 우아하거나 섬세하지 못합니다. 무난하지만, 균형을 잘 이뤘다고 보긴 힘드네요. 대중적인 스파클링 와인으로 맛과 향을 세심하게 즐기지 않고 파티에서 흥겹게 마실 거라면 좋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D+로 맛과 향이 부족한 와인입니다. 2013년 3월 10일 시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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