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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지역 : 스페인 > 까스띠야-라 만차(Castilla-La Mancha) > 라 만차(La Mancha)

● 품종 : 시라(Syrah) 100%

● 등급 : DO La Mancha

● 어울리는 음식 : 소고기나 양고기 같은 적색육, 소고기와 양고기 스튜, 생햄, 반경성 치즈 등.

1998년 브로 발레로(Bro Valero) 형제는 가족들이 100년 넘게 관리해 온 포도밭을 이용한 와이너리를 세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하여 65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시라(Syrah),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뗌프라니요(Tempranillo),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꼴롱바(Colombard), 샤르도네(Chardonay), 모스까텔(Moscatel) 같은 품종을 재배하는 보데가스 이 비네도스 브로 발레로(Bodegas y Viñedos Bro Valero)를 설립했죠.

오래전부터 이어 받은 전통 기술로 포도밭을 관리하며, 최신 기술을 도입해서 지속적으로 벌크 와인과 와인 숙성, 병입 등에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합니다. 현재는 포도의 품질 관리에 집중해서 고품질 와인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브로 발레로 시라(Bro Valero Syrah) 2012는 테두리가 살짝 가넷 빛을 띠는 루비 색입니다. 나무 향이 굉장히 풍성하게 올라오며 나무 수지 같은 향도 퍼집니다. 검은 과일 향도 약하게 느껴지네요. 시간이 좀 지나면 볶은 견과류의 향도 나옵니다.

질감은 부드러우면서 탄탄합니다. 혀에 살짝 거친 느낌이 남지만, 잘 짜인 직조물 같습니다. 시럽 같은 느낌을 주고 무게는 중간보다 조금 더 있습니다. 드라이하고 산미는 부드럽고 강합니다. 14.5%의 알코올 덕분에 강한 기운이 느껴지네요. 그을린 나무와 나무 수지, 타임(thyme) 같은 허브 풍미가 주로 나타납니다. 과일 풍미는 나무 풍미에 가려졌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여운 속에선 그을린 나무 풍미가 진하게 남습니다.

드라이한 맛과 뛰어난 산미, 강한 알코올이 조화를 이루고 긴 여운도 훌륭합니다. 과일 풍미가 좀 부족하지만, 나무와 나무 수지 풍미가 좋아서 부족한 느낌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훌륭하고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18년 10월 26일 시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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