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인 시음기

[스페인] 거친 탄닌과 큰 구조감의 조화 - Bodegas Casa Antonete Tinto Tempranillo 2017

까브드맹 2018. 11. 6. 16:00

Bodegas Casa Antonete Tinto Tempranillo 2017

까사 안토네테 와이너리(Casa Antonete Winery)의 띤토 뗌프라니요(Tinto Tempranillo) 2017은 스페인의 까스띠야-라 만차(Castilla-La Mancha)에 있는 D.O 라 만차(La Mancha)에서 재배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 포도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매년 32,000,000kg의 포도를 생산하는 까사 안토네테 와이너리는 와이너리 안에 저장 공간이 있는 냉동 탱크와 공기압축식 프레스, 6개의 덤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전 발효조(rotary vinifiers)도 갖췄고, 600개의 오크통으로 크리안자와 레세르바 와인을 생산하죠. 벌크 와인과 병 와인을 모두 판매하며 와이너리에 안에 와인 판매점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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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와인의 맛과 향

Bodegas Casa Antonete Tinto Tempranillo 2017의 색

까사 안토네테의 띤토 뗌프라니요 2017의 색은 중간 농도의 퍼플빛입니다. 산딸기와 블랙 체리의 향긋한 베리 향에 블랙커런트 향이 살짝 묻어나오며, 타임(thyme) 같은 허브와 그을린 향도 올라옵니다.

두터운 탄닌이 꽤 거칠지만, 큰 구조감과 어울려 조화를 이룹니다. 드라이하면서 산도가 높고, 거친 탄닌 때문에 입에서 수렴성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과일보다 나무 느낌이 많이 남고 와인의 힘이 강합니다. 길고 강한 여운에선 검붉은 과일 껍질의 느낌과 나무 풍미가 이어집니다.

탄닌은 거칠어도 뛰어난 산미와 강한 알코올이 균형을 이뤄 매력적인 맛이 납니다. 인상이 강한 와인이네요.

스튜와 빠에야 같은 스페인식 쌀요리와 잘 어울리고, 모든 종류의 고기 요리와 치즈 등에 함께 마셔도 좋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훌륭하고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18년 10월 26일 시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