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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지역 : 조지아 > 카헤티(Kakheti) > 구루자니(Gurjaani) > 아카쉔니(Akhasheni)

● 품종 : 사페라비(Saperavi) 100%

● 등급 : AOC Akhasheni

● 어울리는 음식 : 양갈비, 양꼬치, 삼사(Samsa) 같은 고기빵, 소고기와 돼지고기 요리, 닭과 오리 구이 등.

KTW(Kakhetian Traditional Winemaking)는 조지아와 코카서스 지역에서 가장 큰 와인 회사로 세계 20개국에 자사의 와인을 수출합니다. 조지아 제1의 포도 산지인 카헤티 지역에만 2개의 와이너리를 가졌으며 구리아(Guria)와 아드자리아(Adjaria) 등지에도 와이너리가 있죠. 또한, 구라미쉬빌리 마라니(Guramishvili Marani), 조지안 체임버 오브 와인(Georgian Chamber of Wine), 베리츠시케 베란다(Velistsikhe Veranda)에 와인을 양조하고 숙성하는 셀라를 보유합니다. 

KTW의 궁극적인 목표는 조지아 전통 항아리에서 양조하는 크베브리(kvevris) 방식과 현대적인 장치와 기술을 접목한 독특한 와인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이베리아(Iveria)를 비롯해 구라미쉬빌리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죠.

아카쉔니(Akhasheni)는 조지아 동부 카헤티(Kakheti) 지역의 구르자니(Gurjaani) 지구에 있는 마을이며, 조지아 와인의 지역 명칭 중 하나입니다. 사페라비(Saperavi) 포도로 만드는 세미 스위트 와인으로 유명하죠. 하지만 KTW의 아카세니 사페라비는 달지 않고 드라이합니다.

색은 중간 농도의 맑은 루비 빛입니다. 라즈베리와 체리 같은 붉은 과일 향에 살짝 향긋한 풀 내음이 나옵니다. 향이 강하진 않습니다.

질감은 부드러우며, 마신 후엔 입에 미세한 가루 같은 탄닌 느낌이 남습니다. 구조는 작지만 잘 짜였습니다. 드라이하지만, 붉은 과일 풍미가 있어서 살짝 달게 느껴집니다. 산미는 귀엽고 감칠맛이 돕니다. 체리와 산딸기 풍미가 있으며 나무와 풀의 기운은 거의 없습니다. 여성적이고 섬세하지만, 복합성은 떨어지네요. 여운이 길진 않지만, 붉은 과일과 허브 느낌이 잔잔히 깔리며 기분 좋습니다.

귀여운 산미와 살짝 새콤달콤한 붉은 과일 풍미, 잔잔하지만 편안한 여운이 좋습니다. 떫지 않고 부드럽지만, 절대 약하지 않은 탄닌이 만드는 구조감도 균형을 이룹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훌륭하고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18년 10월 22일 시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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