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인 시음기

[이탈리아] 노란 꽃과 레몬, 노란 사과, 뮈스까 포도. 색깔처럼 노란 느낌 - Cantine Coppo Costebianche Chardonnay 2016

까브드맹 2018. 8. 13. 16:00

칸티네 코포 꼬스테비앙케 샤르도네 2016

칸티네 코포(Cantine Coppo)의 꼬스테비앙케 샤르도네(Costebianche Chardonnay) 2016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피에몬테(Piemonte) 주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로 만든 DOC 피에몬테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칸티네 코포의 역사는 피에몬테의 와인 역사와 뗄 수 없는 상처입니다.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의 수도로 알려진 까넬리(Canelli)의 개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죠. 코포의 역사는 희생과 혁신의, 전통과 미래에 관한 용기 있는 비전의 하나입니다. 그것은 그들의 포도나무에 대한 기원과 피에몬테에서 늘 재배해 온 품종과 오래된 가문의 전통에 관한 조건 없는 사랑의 이야기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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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티네 코포의 출발은 18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코포 가문은 와이너리의 단독 소유주였기에 칸티네 코포는 오늘날 이탈리아 전역에서 가장 오래된 가족 경영 와이너리 중 하나이죠. 아주 초기부터 코포 집안은 포도밭을 가꿨고 생산한 와인을 "Coppo"라는 이름으로 병에 담아 판매했습니다. 2012년에 이탈리아 상공회의소(Unioncamere)는 상품 시장에서 한 세기가 넘도록 방해받지 않고 활동해 온 것을 강조하면서 칸티네 코포를 "역사적 사업의 국가 목록"에 추가했습니다.

꼬스테비앙케(Costebianche)는 코포 와이너리의 와인 중에서 가장 영(Young)한 샤르도네 와인입니다. 꼬스테비앙케란 이름은 점토와 석회질이 섞인 이회토로 이루어진 포도밭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2. 와인의 맛과 향

맑고 깨끗한 연한 레몬색입니다. 노란 꽃과 레몬, 잘 익은 노란 사과, 뮈스까 포도와 서양 배, 멜론 향이 이어지며 달콤한 견과류와 향신료의 느낌도 살짝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미네랄 향이 점점 강해집니다.

와인의 80%는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숙성하고, 나머지 20%는 두세 차례 사용한 중고 오크통에서 리(lees)와 함께 발효하고 숙성해서 샤르도네치고는 조금 가볍습니다. 미네랄 풍미 때문에 살짝 거칠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산도는 거칠고 높으며, 미네랄 풍미와 씁쓸한 식물성 풍미가 강합니다. 여기에 덜 익은 복숭아 풍미가 진하게 나옵니다. 여운은 길고 진하며 복숭아와 식물성 허브 풍미가 주로 있습니다. 거칠지만 짜릿한 산미와 12.5%의 적당한 알코올, 다양한 과일 향과 복숭아 풍미가 조화로우며 각 요소의 균형도 좋습니다.

잘 맞는 음식은 닭고기와 해산물 샐러드, 연어와 농어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와 해산물 피자, 닭고기 요리, 굽거나 찐 해산물 요리 등입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좋은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18년 3월 5일 시음했습니다.

와인 생산지역인 DOC 피에몬테에 관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e)

1. 피에몬테 지역의 특성 1) 58,000헥타르의 산지에 35,000여 개의 포도원이 있는 이탈리아 최고의 와인 산지입니다. 포도밭은 대부분 해발 150~400m의 산 중턱에 있고 평지의 포도밭 비율은 5%가 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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