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WS 선정 가성비 높은 와인(2006)

와인스펙테이터誌 선정 저렴하고 좋은 와인 씨리즈 35 - The Little Penguin Carbernet Sauvignon South Eastern Australia

까브드맹 2009. 8. 30. 08:09

(이미지 출처 : http://wine.psydr.com/labels/Cabernet%20Sauvignon.html)

● 가격 : 20,000원 (수입사 책정 소비자가-판매처별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 생산자 : 더 리틀 펭귄(The Little Penguin)

● 지역 : 호주 > 사우쓰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South Eastern Australia)

● 마시기 좋은 온도 : 16~18℃

● 알코올 도수 : 13.5%

● 포도품종 : 까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100%

● 어울리는 음식 : 소고기, 양, 오리 등 붉은 육류와 가금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 테이스팅 노트

2003년 탄생한 브랜드로 2004년 6월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출시된 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급성장 하는 브랜드입니다.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마시기 쉽고(easy-to-drink), 매일 마실 수 있는(everyday) 테이블 와인으로 과일 향과 맛이 풍부한 와인입니다. 남호주의 리버랜드(Riverland)와 빅토리아주의 머레이 달링(Murray Darling) 지역에 있는 포도밭에서 생산된 포도를 이용, 호주의 남동부 지역-시드니 북부에서 서호주에 걸친 해안선을 따라 서식하고 있는 펭귄 케릭터를 사용하여 소비자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프랑스 산과 미국 산 오크통에서 숙성하였고, 색은 밝은 진홍색을 띠며 신선한 블랙 베리, 체리 향에 바닐라 향과 향신료 향이 느껴집니다. 달콤하게 잘 익은 다크 베리와 향신료 맛이 나며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타닌이 와인에 구조감과 힘을 줍니다. 

● 권종상님의 메모

"풍만하며 감칠맛 나는 와인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입안에 가득 차는 달콤한 블루베리와 큐란트의 맛이 좋으며 약간의 모카와 삼나무의 느낌도 있다."

※ 옐로우 테일과 함께 미국 시장을 휩쓸고 있는 또 따른 호주 브랜드의 와인이군요. 호주나 미국의 중저가 와인들을 보면 와인에 대한 엄숙주의랄까, 고급 이미지랄까 그런 것들을 떨쳐버리고 아주 편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려는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와인 브랜드도 잘 알지 못하는 지명이라든지, 가문의 명칭 같은 것들을 사용하지 않고 노란 꼬리(Yellow Tail), 담배 피우는 물새(Smoking Loon), 밤 부엉이(Night Owl) 등과 같은 재미있고 인상 깊으며 와인하고는 전혀 상관없을 듯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 꽤 되지요. 확실히 이런 방법은 '와인은 복잡하고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떨쳐버리고 쉽고 편하게 와인을 접할 수 있게 하여 판매량을 증가시키는 마케팅 기법으로는 꽤 효과가 있는 듯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와인의 가격이나 맛보다는 우선 '와인은 복잡하고 어려운 술'이라는 인식 때문에 와인 구입을 망설이는 분들이 꽤 있는데, 이런 와인을 통해 와인에 대해 좀 더 편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리틀 펭귄 홈페이지

※ 자료 출처 : 와인21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