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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볶은 커피와 다크 초콜릿, 고소하고 단 내음이 도는 와인 - De Angelis Rosso Piceno Superiore 2007

까브드맹 2016. 11. 19. 06:00

데 안젤리스 로쏘 피체노 수페리오레 2007

데 안젤리스 로쏘 피체노 수페리오레(De Angelis Rosso Piceno Superiore) 2007은 테누타 데 안젤리스(Tenuta de Angelis)가 마르께(Marche) 주에서 재배한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 70%와 산지오베제(Sangiovese) 30%를 사용해서 만든 수페리오레(Superiore)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데 안젤리스 로쏘 피체노 수페리오레(De Angelis Rosso Piceno Superiore) 2007

이 와인은 처음부터 전형적인 지중해 연안의 레드 와인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피체노(Piceno) 지역의 특성을 표현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신선한 맛과 풍미, 복합적인 풀 바디이면서 어린 와인의 즐거움을 보여주려는 와이너리의 세심한 철학이 반영되었죠. 오크 숙성한 풀 바디 와인의 엄숙함을 피하면서 가볍고 전통적인 레드 와인의 향과 풍미를 원하는 이들에게 알맞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사용된 품종은 몬테풀치아노와 산지오베제이며 스틸 탱크에서 10~15일 동안 색과 탄닌을 뽑아내면서 알코올 발효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발효 후엔 15~18개월 동안 오크통에서 숙성했고, 이후 6개월간 병에서 숙성했습니다.

수페리오레는 일반 DOC 와인보다 알코올 도수가 최소 0.5% 이상 더 높은 와인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더 고품질의 포도를 사용하며 규정상 헥타르당 수확량도 더 적습니다.

생산자인 테누타 데 안젤리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있는 링크의 글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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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와인의 맛과 향

진하고 깨끗하며 테두리 주변으로 퍼플빛이 살짝 돕니다. 조금 강하게 볶은 커피와 다크 초콜릿 향이 나오고, 블랙베리 같은 검은 과일 향이 올라옵니다. 블랙커런트 향도 살짝 풍깁니다. 모카와 볶은 견과류 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향기 좋은 나무 향이 바닥에 깔려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 탄닌 느낌과 탄력성이 살아있습니다. 잘 짜인 구조는 강건합니다.

달지 않고 드라이하며 강하고 정제된 산미가 있습니다. 처음엔 부드러우나 떫은맛이 천천히 드러납니다. 검은 과일과 커피, 그을린 나무 풍미가 계속 이어지고, 마신 후에 탄닌이 조여주는 느낌이 기분 좋습니다. 아주 빼어나진 않지만 충분히 개성적인 맛을 가진 좋은 와인입니다. 여운은 충분히 길고, 온순하지만 충분한 자극을 줍니다.

탄닌, 산도, 알코올이 조화와 균형을 잘 이루어서 안정된 맛과 향을 보여줍니다. 와이너리에서 추천하는 음식은 모든 종류의 고기 요리입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훌륭하고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12년 10월 28일 시음했습니다.

 

[이탈리아] 달고 고소한 느낌에 신선한 과일 기운이 돋보이는 와인 - De Angelis Rosso Piceno 2009

데 안젤리스 로쏘 피체노(De Angelis Rosso Piceno 2009는 테누타 데 안젤리스(Tenuta de Angelis)가 마르께(Marche) 주에서 재배한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 70%와 산지오베제(Sangiovese) 30%를 사용해서 만든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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